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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박물관, 전국 초중고생 독도 퍼즐·퀴즈 대회 성황리 개최
지적박물관 전국 초ᆞ중ᆞ고 학생 독도퍼즐왕 및 독도퀴즈왕선발대회 성황리 개최 (제천시 제공) [PEDIEN] 지적박물관이 독도의 날을 기념하여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독도 퍼즐왕 및 퀴즈왕 선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35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제천중학교에서 진행되었으며, 2025 지적박물관 독도연구체험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박물관 개관 17주년을 기념하여 마련되었다.대회는 학생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었으며, 특히 독도 퍼즐왕 선발전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장락초등학교 5학년 양하윤 학생이 2분 28초라는 놀라운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독도 퀴즈왕은 제천중학교 김태민 학생이 주최 측이 준비한 모든 문제를 소진시키는 접전 끝에 왕좌에 올랐다.이번 대회에서는 독도 교육에 기여한 교사들을 위한 시상도 진행되었다. 이정은(의림여중) 교사가 최우수상을, 박소라(동명초) 교사가 우수상을 받는 등 총 4명의 교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수상자들에게는 독도 교육 활성화를 위해 울릉크루즈에서 포항-울릉도-독도 왕복 승선권을 부상으로 제공하여 의미를 더했다.한편, 지적박물관은 본 행사인 독도연구체험페스티벌을 11월 9일까지 개최한다. 페스티벌에서는 독도 관련 학술 논문, 전문 도서, 교재, 학위 논문 전시회가 진행된다.이범관 지적박물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제천이 영토 교육의 중심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페스티벌의 폐막 행사로는 11월 9일 한국영토서원 주관으로 '제7회 대한민국 영토수호 다짐제'가 열릴 예정이다. -
청주백제유물전시관, 고려 청동 공방 특별전 '사라진 청동, 남겨진 용범' 개막
청주백제유물전시관 특별전 ‘사라진 청동 남겨진 용범’ 개막. 사진(포스터) (사진제공=청주시) [PEDIEN] 청주백제유물전시관이 고려시대 청동 공방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특별전, '사라진 청동, 남겨진 용범'을 개막했다.이번 전시는 청주시청사 건립 예정지에서 발굴된 고려시대 청동 공방 터에서 출토된 유물 159점을 선보인다. (재)충청북도역사문화연구원이 발굴한 유물들은 당시 청주 지역의 금속 공예 기술 수준을 가늠케 한다.전시의 핵심은 '용범', 즉 금속을 녹여 형태를 만드는 틀이다. 발굴된 용범은 고려 시대에 이 지역에서 청동 공방이 활발히 운영되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다. 비록 용범으로 제작된 완제품 청동 유물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지만, 용범 자체의 가치는 매우 높다.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청동 공방의 기술과 운영 시기를 추정할 수 있는 청자 및 중국 백자가 전시된다. 2부에서는 용해로와 폐기장 등 공방 시설을 3D 스캔 영상으로 생생하게 재현하여 당시 작업 현장을 엿볼 수 있게 했다.마지막 3부에서는 용범의 형태를 토대로 제작되었을 청동 유물을 추정해보고,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고려시대 장인들의 기술력을 더욱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이번 특별전은 고려시대 청주 지역의 금속 주조 기술과 공방 운영 실태를 심도 있게 조명한다. 청주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청주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과거의 기술이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문화적 맥락을 되짚어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전시는 12월 28일까지 진행되며, 매주 월요일 휴관이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
제천자활센터, 실버복지관 행사서 자활생산품 '인기'
제천지역자활센터 “제천시실버복지관 기념 행사서 자활생산품 홍보·판매 부스 운영” [PEDIEN] 제천지역자활센터가 제천시실버복지관에서 열린 기념 행사에 참여해 자활생산품 홍보·판매 부스를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행사는 지역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제천지역자활센터는 찐빵사업단과 바삭사업단이 참여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도모하고 자활사업을 알렸다.행사 부스에서는 찐빵, 참기름, 김자반 등 자활사업단에서 직접 생산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제천찐빵사업단의 찐빵과 바삭사업단의 일부 품목은 준비된 물량이 조기에 모두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제천지역자활센터 관계자는 지역 행사를 통해 자활사업의 가치를 알리고 참여 주민들의 자립 의지를 응원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과 연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청주시, 힐링 치유농업으로 시민 삶의 질 높인다
충청북도_청주시_시청 (사진제공=청주시) [PEDIEN] 청주시가 농업과 복지, 건강을 융합한 치유농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며 시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농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한다.시는 올해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쌀콩달콩 스트레스 저감용 치유농업 프로그램 보급' 등 치유농업 관련 사업 3건과 치유농업 체험교육을 5개 농장에서 24회에 걸쳐 진행했다.치유농업은 단순한 생산 중심 농업을 넘어 농작물 재배, 원예 활동, 동물 교감, 농촌 체험 등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회복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해외에서는 이미 사회적 돌봄과 의료 복지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시는 국·도비 지원을 받아 치유농업 시범사업을 추진, 지역 내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 기준에 맞는 농장 환경을 개선하고 대상자 맞춤형 프로그램 컨설팅, 체험 교구 등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장애인, 고령자, 스트레스 취약 계층에게 농촌 자원을 활용한 치유와 회복 경험을 제공했다.특히 치유농업 체험교육에 참여한 내수읍 '지금' 농장(대표 심재희)은 제21회 생활원예·치유농업 중앙경진대회에서 '치유농업 프로그램' 부문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하며 청주시 치유농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청주시는 도심과 농촌이 인접해 접근성이 높다는 지역적 강점을 활용해 전문화된 치유농장 조성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치유농업이 시민 건강과 행복을 증진하는 동시에 농업인에게 새로운 소득 모델을 제시하는 일석이조의 사업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치유농업 전문 농장 확대, 프로그램 품질 향상, 사회복지 서비스 연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치유농업 모델을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원종근 작가, 개인전 ‘해학적이거나 사유적2’ 개최
원종근개인전(작가사진) (사진제공=충주시) [PEDIEN] 독창적인 한국화와 캘리그라피 작업으로 대중의 공감을 얻고 있는 원종근 작가가 오는 11월 1일부터 9일까지 충청북도중원문화교육원 예뜨락갤러리에서 개인전 ‘해학적이거나 사유적2’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작가 특유의 관찰력과 위트를 바탕으로 일상 속 다양한 ‘관계’의 의미를 유쾌하면서도 사유적으로 탐색한다.전작 ‘해학적이거나 사유적’의 주제를 확장한 이번 전시는, 인간과 사물, 현상 등 존재하는 모든 것의 연결을 예리하게 포착하며 관객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그는 이번 작품에서 관계의 본질과 인간 내면의 원초적 감정을 한국화의 여백미와 감각적인 캘리그라피로 표현했다.작품들은 일상의 단면을 해학적으로 비추면서도,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 질문을 던진다.전시 제목 ‘해학적이거나 사유적2’에는 “유머 속에도 사유가 있고 사유 속에도 따뜻한 웃음이 있다”는 작가의 철학이 담겨 있다.원종근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그 관계의 아름다움과 복잡함을 유머와 철학으로 풀어내고 싶었다”며 “작품을 통해 관객이 따뜻한 유대와 사유의 여운을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우리 주변의 관계와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충북도,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1937 탄소중립 그림그리기 대회' 개최
충청북도_도청 (사진제공=충청북도) [PEDIEN] 충청북도가 미래세대의 시각으로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1937 탄소중립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도청 본관 그림책 정원 1937 착공을 기념하여, 미래 세대가 탄소중립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도록 기획되었다.대회는 11월 2일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열리며, 탄소중립에 관심 있는 전국 어린이와 청소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탄소중립과 관련된 자유로운 주제로 그림을 그리게 되며, 당일 현장에서 주제가 공개될 예정이다.참가 신청은 10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받는다. 대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시상식 또한 당일 현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수상자에게는 푸짐한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대상 3명에게는 충청북도지사상과 상금 50만원, 최우수상 3명에게는 한국교원대학교총장상과 상금 3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우수상과 장려상 수상자에게도 충청북도 탄소중립 지원센터장상과 부상이 주어진다.충청북도는 수상작들을 탄소중립 관련 홍보 및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내년 지구의 날 기념 기후변화주간 행사에 전시할 계획이다.충청북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아이들이 그림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배우고, 가족과 함께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대회 참가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충청북도 탄소중립 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진천군, 성인 문해 교육 졸업 여행으로 배움의 감동 나누다
충청북도 진천군 군청 [PEDIEN] 진천군 평생학습센터가 성인 문해 교육 중학 학력 인정 과정 졸업 예정자들을 위한 특별한 졸업 여행을 진행했다.이번 졸업 여행은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중학 학력 인정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학습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학업 성취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6년 3월 졸업을 앞둔 7명의 학습자와 문해 교육사 3명이 참여하여 1박 2일 동안 진행됐다.단순한 여행을 넘어, 학습자들은 그동안 교실에서 배운 한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늦은 나이에 학업에 도전하며 느꼈던 어려움을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윤평화 군 평생학습센터 주무관은 “성인 문해 교육은 단순한 학력 취득을 넘어, 학습자들이 스스로 삶을 되찾고 사회와 소통하는 힘을 길러주는 데 그 의미가 있다”며, “이번 졸업 여행은 학습자들이 그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여행에 참여한 한 학습자는 “이 나이에 졸업 여행을 오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며 감격스러워했다. 그는 “예전에는 그저 스쳐 지나갔을 문화재와 유적지를 이제는 직접 보고 읽고 이해할 수 있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성인 문해 교육 학력 인정 과정은 초등·중학 각 과정의 단계를 이수하면 정규 교육 과정과 동일하게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진천군은 학력 취득을 희망하는 군민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6년 3월 입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
충주시 중앙탑면, 주민 화합 걷기 행사 개최…200여 명 참여
중앙탑면 주민한마음 걷기행사(사진제공=충주시) [PEDIEN] 충주시 중앙탑면에서 주민들의 화합을 다지는 걷기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중앙탑면 주민자치위원회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200명이 넘는 주민들이 참여하여 의미를 더했다.걷기 코스는 체육공원에서 출발해 중앙탑을 왕복하는 경로로, 참가자들은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중앙탑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아름다운 가을 풍경 속에서 지역의 정체성을 공유하며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이날 행사에서는 걷기 행사 외에도 재능기부 공연과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의 즐거움을 더했다.윤창규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하나 되는 시간을 만들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공동체 의식이 더욱 굳건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준열 면장은 "중앙탑면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문화유산을 주민들과 함께 걸으며 체감할 수 있어 보람 있었다"며, 행사를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준비해 준 직능단체와 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번 행사는 중앙탑면 주민들의 화합과 소통을 증진하고, 지역에 대한 애착심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영동군, 수도사업 경영평가 우수…국비 11.2억 확보
충청북도 영동군 군청 [PEDIEN] 영동군이 202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수도사업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국비 11.2억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이번 성과는 영동군의 안정적인 경영 시스템과 뛰어난 수도 행정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확보된 국비는 노후 상수도관망 정비사업에 투입되어 군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영동군은 체계적인 경영 관리와 상수도 주요 사업의 실질적인 성과를 통해 경영평가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25년부터 2030년까지 6년간 총 196억 원 규모의 ‘영동군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을 추진하며, 2026년도 사업비는 당초 27.8억 원에서 인센티브 11.2억 원이 추가되어 총 39억 원으로 확대됐다.확보된 예산은 노후 상수관망 교체, 누수 탐사, 유지관리 체계 강화 등 핵심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수율을 높이고 예산 낭비를 줄이는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영동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군민들에게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 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영동군, '우리동네 가을소풍' 개최…군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
영동군, 구석구석 문화배달 ‘우리동네 가을소풍’ 개최 (사진제공=영동군) [PEDIEN] 영동군이 군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구석구석 문화배달 - 우리동네 가을소풍'을 11월 1일 영동군 하상주차장 일원에서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문화 인프라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소통이 어우러진 가족형 문화 축제로 기획됐다. 군민들은 일상 속에서 문화를 더욱 가까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우리동네 가을소풍'의 메인 무대는 '히든싱어 콘서트'다. 이문세, 이선희, 린 등 유명 가수의 히트곡을 모창 가수들이 완벽하게 재현하며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이 외에도 K-POP 댄스 공연, 가족 체험 프로그램, 플리마켓, 푸드트럭, 이벤트 부스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군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문화를 즐기고, 가족 및 이웃과 소통하는 따뜻한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영동군, 월류봉 출렁다리 착공…안전하고 걷기 좋은 탐방길로 거듭난다
영동군, 월류봉 출렁다리 착공...안전하고 걷기 좋은 탐방길로 거듭난다(월류봉 전경) (사진제공=영동군) [PEDIEN] 충북 영동군이 대표 관광명소인 월류봉 일대의 탐방환경을 개선하고 관광 활성화를 위한 출렁다리(안전보행교) 설치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황간면 원촌리에 위치한 월류봉은 초강천이 병풍처럼 휘감아 흐르는 절경으로 ‘달이 머무는 봉우리’라는 이름처럼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영동의 대표 명소다.수려한 절벽과 물길이 어우러진 월류봉 둘레길은 사계절 내내 탐방객이 끊이지 않는 힐링코스로 가족 단위와 사진 촬영객, 등산객 등 다양한 관광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영동군은 탐방객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탐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충북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초강천 구간에 출렁다리(안전보행교)를 설치하고 있으며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이번 사업은 월류봉에 기존 설치된 징검다리가 집중호우와 우기철 하천 수위 상승으로 침수되거나 통행이 제한되어 탐방객이 고립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겨울철 결빙으로 인한 낙상사고가 이어지는 등 탐방객 안전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추진됐다.이에 따라 군은 사계절 내내 안전하고 편리하게 월류봉의 절경을 즐길 수 있는 보행 전용 교량을 조성하고 있다.최근에는 출렁다리(안전보행교) 하부 구조물 공사를 시작하며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군은 시공 품질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면서 계획된 일정에 맞춰 공정을 추진 중이다.출렁다리(안전보행교)가 완공되면 초강천을 가로지르는 새로운 탐방 루트가 열려 월류봉의 대표 조망지와 둘레길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순환형 탐방코스로 재탄생할 예정이다.영동군 관계자는 “이번 출렁다리(안전보행교) 설치는 탐방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사업으로 월류봉의 절경을 새로운 시각에서 감상할 수 있는 상징적 시설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만큼,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탐방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월류봉이 단순한 걷기 명소를 넘어, 보는 즐거움과 머무는 여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출렁다리(안전보행교) 설치를 계기로 지역의 관광 동선이 확장되고 관광객 체류시간이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영동군은 앞으로도 천혜의 자연경관과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월류봉을 중심으로 한 ‘머무는 관광도시’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옥천 안내천 인공습지, 5억 투입해 생태복합공간으로 탈바꿈
충청북도 옥천군 군청 [PEDIEN] 옥천군이 안내천 인공습지공원 업사이클링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습지를 생태복합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충청북도 환경보전기금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도비 2억 원을 포함한 총 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2026년부터 2027년까지 안내면 현리 일원의 안내천 인공습지공원을 생태 복원, 환경 교육, 주민 참여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정비한다.조성된 지 20년이 넘은 안내천 인공습지공원은 시설 노후화와 수질 정화 기능 저하로 생태적 기능이 약화된 상태였다. 특히 생활하수와 농경지 비점오염물질이 대청호로 유입되는 문제로 수질 정화 기반 확충이 시급했다.이에 옥천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안내천 일대를 대청호 상류의 수질 보전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더불어 올해부터 3년간 추진되는 대청호 안읍창 지역활성화사업과 연계하여 생태, 문화, 생활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새롭게 조성될 인공습지공원은 문화창고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습지를 둘러보는 관광 동선을 형성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황규철 옥천군수는 안내천 인공습지공원이 생태와 사람이 함께 숨 쉬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청호 상류의 환경적 가치를 지키면서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 생활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
옥천전국연극제, 6천 관객 감동 속에 막 내려
2025년도 제2회 전국연극제 (사진제공=옥천군) [PEDIEN] 제2회 옥천전국연극제가 나흘간의 여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옥천군이 주최하고 충청북도가 후원한 이번 연극제는 옥천 전역을 무대로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이 펼쳐졌다.총 16개 극단이 참여하여 8편의 무대 공연과 8편의 거리 인형극을 선보였다. 특히 '크리스마스의 기적', '옥천별주부' 등 주요 작품은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이번 연극제에는 총 6천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는 지난해 관람객 수의 두 배를 넘는 수치로, 옥천전국연극제가 단 1년 만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음을 보여준다.옥천읍 먹자골목에서 진행된 거리 인형극과 체험 프로그램 역시 큰 인기를 끌었다. 옥천문화예술회관 앞 아트쉐이드는 공연, 토크, 전시가 어우러진 복합 예술 공간으로 활용되어 연극제의 풍성함을 더했다.황규철 옥천군수는 폐막식에서 연극이 지역을 변화시키는 힘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옥천군은 이번 연극제의 성공을 발판 삼아 내년에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다.군은 옥천전국연극제가 옥천의 대표적인 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이번 연극제는 옥천군이 문화 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
영동 산속새우젓 김종복 대표, 옥천군 예체능 꿈나무 응원
김종복 영동산속새우젓 대표 예체능 꿈나무 지원 첫 고액기부자 (사진제공=옥천군) [PEDIEN] 김종복 영동 산속새우젓 대표가 옥천군의 예체능 꿈나무들을 위해 100만원을 쾌척했다.김 대표의 이번 기부는 옥천군이 처음으로 시작한 지정기부사업인 ‘예체능 꿈나무 지원’의 첫 고액 기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김 대표는 지난 27일 옥천군청을 직접 방문하여 양궁부와 관악부에 각각 50만원씩 전달하며 학생들을 응원했다.김 대표의 고향은 충남 부여로, 사업장인 영동에서 토굴 숙성 새우젓을 생산하며 소상공인으로서 입지를 다져왔다.그는 장류발효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새우젓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김 대표는 옥천군에 기부한 이유에 대해 “평소 옥천군 고객들이 매장을 많이 찾아주셔서 감사한 마음을 느껴왔다”며 “이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황규철 옥천군수는 “이웃 도시 간에 따뜻한 정을 나누는 뜻깊은 사례”라며 감사를 표했다.이어 “기부금은 옥천군의 예체능 꿈나무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한편 옥천군은 올해부터 경로당 양념꾸러미 지원, 재난구호 및 봉사활동 차량 구입 지원 등 고향사랑기금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이달부터 시작된 지정기부사업은 옥천군 이원면 양궁부와 옥천여중 관악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