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숙박시설 화재 안전 '빨간불', 장대석 의원, 소방 당국에 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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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석 의원 성남시 숙박시설 화재 예방 및 119 구급대 3인 탑승률 개선 촉구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의회 장대석 의원이 성남시 숙박시설의 화재 안전 관리 실태를 지적하며, 소방 당국에 실질적인 개선을 촉구했다.

장 의원은 성남소방서 행정사무감사에서 숙박시설의 화재 예방 대책과 119 구급대의 현장 대응력 강화를 주문했다. 특히, 성인 중심의 화재 대피 교육 확대와 119 구급대 3인 탑승률 개선을 강조했다.

장 의원은 “성남시는 유동 인구가 많고 숙박시설이 밀집되어 화재 발생 시 대규모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이라고 지적하며, 소방 안전 교육의 부족함을 꼬집었다.

성남시 내 숙박시설은 271개소에 달하지만, 최근 3년간 소방안전교육을 받은 인원은 78명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장 의원은 “이는 매우 부족한 수준”이라며, “화재 발생 시 성인의 판단과 대응이 중요한 만큼, 성인을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안전 교육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장 의원은 성남소방서의 119 구급대 3인 탑승률이 타 지역에 비해 낮은 점을 지적하며, 인력 부족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구급차에 3명이 탑승하더라도 운전 인력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응급처치 인력은 2명뿐”이라며, “인력 부족으로 3인 탑승이 불규칙하게 운영되는 것은 도민 안전과 직결된 문제”라고 우려를 표했다.

장 의원은 이 문제가 성남소방서만의 문제가 아닌 경기도 전체의 안전 문제임을 강조하며, 소방재난본부에 인력 확충과 제도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그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숙박시설 화재 안전 관리 강화와 응급 의료 대응 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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