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힐링 치유농업으로 시민 삶의 질 높인다

농업기술센터 주관, 대상자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심리·정서 회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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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충청북도_청주시_시청 (사진제공=청주시)



[PEDIEN] 청주시가 농업과 복지, 건강을 융합한 치유농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며 시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농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한다.

시는 올해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쌀콩달콩 스트레스 저감용 치유농업 프로그램 보급' 등 치유농업 관련 사업 3건과 치유농업 체험교육을 5개 농장에서 24회에 걸쳐 진행했다.

치유농업은 단순한 생산 중심 농업을 넘어 농작물 재배, 원예 활동, 동물 교감, 농촌 체험 등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회복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해외에서는 이미 사회적 돌봄과 의료 복지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시는 국·도비 지원을 받아 치유농업 시범사업을 추진, 지역 내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 기준에 맞는 농장 환경을 개선하고 대상자 맞춤형 프로그램 컨설팅, 체험 교구 등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장애인, 고령자, 스트레스 취약 계층에게 농촌 자원을 활용한 치유와 회복 경험을 제공했다.

특히 치유농업 체험교육에 참여한 내수읍 '지금' 농장(대표 심재희)은 제21회 생활원예·치유농업 중앙경진대회에서 '치유농업 프로그램' 부문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하며 청주시 치유농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청주시는 도심과 농촌이 인접해 접근성이 높다는 지역적 강점을 활용해 전문화된 치유농장 조성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치유농업이 시민 건강과 행복을 증진하는 동시에 농업인에게 새로운 소득 모델을 제시하는 일석이조의 사업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치유농업 전문 농장 확대, 프로그램 품질 향상, 사회복지 서비스 연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치유농업 모델을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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