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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파주시 문산도서관이 개관을 기념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특별 전시를 선보이며 지역 문화 거점으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전시는 '묶는 일 푸는 마음'이라는 주제로, 시민 동아리가 제작한 여섯 개의 '책보따리'를 중심으로 평화의 의미를 되새긴다.
문산도서관 1층 공유쉼터인 '평화책장'에서 진행되는 이 전시는 문산도서관과 작은도서관 '평화를 품은 집 평화도서관'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핵심 전시물인 '책보따리'는 그림책을 활용해 평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참여형 꾸러미다.
이 꾸러미는 다름, 배려, 공존, 기후 등 현대 사회의 주요 화두를 책과 놀이의 형태로 풀어냈다. 이를 통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대가 평화의 가치에 공감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시민 동아리 '평화보리'가 제작에 참여해 전시의 의미를 더했다.
전시와 연계된 프로그램인 '책보따리 톡! 풀다'도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12일과 19일 총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평화보리' 소속 시민 강사들이 진행을 맡는다.
참가 어린이들은 책보따리를 직접 열어보고 놀이를 통해 평화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학습하게 된다. 이인숙 문산도서관장은 "평화책장에서 문산도서관의 첫 전시를 선보이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도서관 측은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확산하는 도서관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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