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성군, 2026년 군정 운영 방향 확정…AI·정부 정책 연계 '속도전'
음성군, 2026년도 군정 주요업무계획 수립 보고회 개최 (사진제공=음성군) [PEDIEN] 충북 음성군이 2026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확정하고, 새 정부의 국정 과제와 연계한 맞춤형 사업 발굴에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데 역량을 모을 방침이다.음성군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군청 상황실에서 부서별 주요 정책사업과 특수 시책을 점검하는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 수립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사업의 추진 상황과 문제점을 점검하고 내년도 군정 운영의 청사진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회의를 주재한 조병옥 군수는 정부 정책 방향과 지역 특성을 접목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혁신 사업을 주문했다. 새 정부의 123대 국정 과제에 연계한 맞춤형 사업을 발굴하고, AI 신기술 활용 사업 등 미래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것을 강조했다.조 군수는 음성군의 100년 미래를 결정할 핵심사업들이 정부 계획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중부내륙철도 지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공공기관 2차 이전 등 민선 8기 역점사업의 동향을 면밀히 살피고 추진력을 높이겠다는 의지다.이와 함께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 조성사업, 금왕읍·맹동면·대소면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 등 대규모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주민 관심도가 높은 국립소방병원 건립과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 등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의 진행 상황도 면밀히 살폈다.최근 성본산업단지 공동주택 입주가 시작되면서 인구 유입이 가속화되는 현안도 논의됐다. 현재 1만 9547명(10월 10일 기준)인 대소면 인구가 오는 11월 중 2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소면 읍 승격 추진에 문제가 없는지 집중적으로 확인했다.조 군수는 전입 인구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부서별 인구 증가 정책을 발굴하고, 주민 생활 밀착형 인프라 확충을 통해 정주 여건 만족도를 개선할 것을 강조했다. 군정 역량을 집중하고 현장 중심의 사업 추진으로 주민들이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을 높일 것을 재차 주문했다.조 군수는 “우리 군의 각종 핵심사업이 새 정부 정책 과제와 유기적으로 연계돼야 성공적인 지역발전이 이뤄진다”며 “정부 부처 동향을 면밀하게 살피고 민선 8기 주요 사업이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군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앞으로도 군민의 삶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올 현장 중심의 정책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
충북도의회, 65세 이상 취약계층 대상포진 접종비 지원 길 열었다
제429회 임시회 1차 정책복지위원회 (사진제공=충청북도) [PEDIEN] 충청북도가 고가로 인해 접종률이 낮았던 대상포진 예방접종 비용 지원에 나선다. 충북도의회 이상정 의원(음성1)이 대표 발의한 관련 조례안이 상임위원회를 통과하면서, 경제적 부담으로 백신 접종을 망설였던 고령층의 건강권이 강화될 전망이다.대상포진은 예방 백신이 존재하지만, 높은 접종 비용 때문에 특히 경제적 취약계층과 고령층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조례안은 이러한 비용 장벽을 도 차원에서 해소하고, 도민의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조례안의 핵심은 충북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65세 이상 의료취약계층에게 도비로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이다.도지사는 예산 범위 내에서 시·군과 협력하여 접종 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 구체적인 근거가 이번 조례안을 통해 마련됐다. 지원 절차는 신분 및 자격 확인, 사전 예진표 작성, 의사 예진 후 접종 순으로 구체화됐다.또한, 거짓이나 부정 수급, 목적 외 사용, 중복 지원 등의 사례가 발생할 경우 지원비를 환수하는 환수 조치 규정도 명시하여 재정 건전성을 확보했다.이상정 의원은 “조례 제정을 통해 예방접종 접근성을 높여 대상포진으로 인한 건강 및 돌봄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할 것”이라며 도민 건강권 보호 의지를 밝혔다. 해당 조례안은 지난 14일 제429회 임시회 제1차 정책복지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오는 21일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충북, 헌혈자 예우 및 지원 강화한다... 조례 개정안 상임위 통과
충청북도청전경 (사진제공=충청북도) [PEDIEN] 충청북도가 단순 헌혈 장려를 넘어 헌혈자에 대한 실질적인 예우와 지원을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이상식 충북도의원(청주9)이 대표 발의한 ‘충청북도 헌혈장려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14일 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하면서 안정적인 혈액 수급 기반 마련에 청신호가 켜졌다.이번 전부개정조례안은 최근 불안정한 혈액 수급 상황 속에서 도민의 자발적인 헌혈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조례가 헌혈 '장려'에 초점을 맞췄다면, 개정안은 헌혈자 '예우 및 지원'까지 포괄하도록 정책의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이에 따라 조례 명칭은 ‘충청북도 헌혈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로 변경된다. 주요 개정 내용으로는 헌혈추진협의회 협의 사항 처리, 헌혈자 기념품 지급 근거 마련, 공공기관의 헌혈 우선 참여 의무화 등이 신설됐다.특히 도민의 헌혈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도민헌혈의 날’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사항도 포함됐다. 이는 헌혈을 생명을 살리는 숭고한 나눔 행위로 보고, 이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라는 이상식 의원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이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충북도민의 자발적 참여가 촉진되고 건강한 헌혈 문화 확산과 도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당 조례안은 오는 21일 열리는 제42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청주시, 베트남 유통 강자와 손잡고 K-뷰티 동남아 시장 공략 가속화
청주시, 지역기업 해외 진출 위해 베트남 화장품 기업과 맞손. 사진 (사진제공=청주시) [PEDIEN] 청주시가 지역 화장품 기업들의 베트남 및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교두보를 마련했다. 시는 베트남 현지 기업인 BV 라이프와 수출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K-뷰티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청주시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BV 라이프 본사에서 이범석 청주시장과 루 부 쯔엉 담 BV 라이프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가 지역 기업들의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 베트남 민간 기업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온 결과물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베트남 및 동남아 시장 개척, 유통망 확대, 공동 마케팅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과 기술 교류를 추진하며 청주 화장품의 현지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협력 파트너인 BV 라이프는 베트남에서 교육, 무역, 유통 분야를 아우르는 기업으로, 베트남 10대 차(茶) 생산 기업이기도 하다. 이 같은 배경은 녹차 기반 화장품 연구 및 제품 개발에 강점을 가진 청주시 기업들의 현지 시장 진출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경숙 청주시화장품기업협회장(㈜뷰티콜라겐 대표)은 “BV 라이프와 함께 청주의 우수 화장품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K-뷰티 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협회 소속 기업들이 이미 베트남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나온 선언으로, ㈜뷰티콜라겐은 앞서 베트남 기업과 미화 약 400만 달러 규모의 매출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
청주 옥화구곡, 단풍길 따라 달린다... 지역 상생 트레일런 25일 개최
단풍 물든 옥화구곡서 달려요! 청주시 25일 트레일런 개최. 사진(포스터) (사진제공=청주시) [PEDIEN] 청주시가 가을 단풍이 절정에 달하는 옥화구곡 관광길 일원에서 시민과 러너가 함께하는 친환경 트레일런 행사를 개최한다. 시는 오는 25일 오전 8시 '바람따라 길따라 옥화구곡 트레일런'을 열고, 참가자를 17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트레일런은 청주의 대표적인 명소인 옥화구곡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전문 러너는 물론 트레일런 초심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10km와 20km 두 가지 코스로 운영된다. 완주자에게는 기념 메달이 지급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바람막이, 접이식 물통, 스포츠 타월 등 실용적인 기념품이 제공된다.특히 이번 행사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상생을 도모하는 '체험형 관광축제'로 기획된 점이 눈에 띈다. 같은 날 미원면에서 열리는 쌀안축제와 연계하여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트레일런 참가자들은 달리기 행사장에서 쌀안축제 사용 쿠폰 5천원권을 받으며, 쌀안축제장을 방문할 경우 농산물 교환권 5천원권을 추가로 받아 총 1만원 상당의 지역 상품권을 활용할 수 있다. 이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려는 시의 의지를 보여준다.또한, 이번 대회는 친환경 행사로 추진돼 환경 보호 원칙이 엄격하게 적용된다. 모든 구간의 체크포인트(CP)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이 금지되며, 참가자들은 반드시 개인 물병이나 텀블러를 지참해야 한다.참가 신청은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 모바일앱 '청주여기'를 통해 선착순 300명만 받는다. 참가비는 10km 코스 5만원, 20km 코스 7만원이며, 2인 팀으로 20km 코스에 도전할 경우 13만원이다.시 관계자는 “이번 옥화구곡 트레일런은 참가자들이 옥화구곡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기억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
청주시, 60~64세 및 취약계층 대상 독감 무료 접종 돌입
청주시청사전경 (사진제공=청주시) [PEDIEN] 청주시가 환절기 시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60대 초반 시민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접종은 오는 10월 27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약 한 달간 청주시 지정 위탁 의료기관에서 진행된다.이번 무료 접종 대상은 청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 중 60세부터 64세(1961년~1965년생)까지다. 시는 특히 면역력이 취약한 계층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별도의 대상군을 지정했다.세부적으로는 5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특수학교 학생, 그리고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등이 포함된다. 이들은 정해진 기간 내 신분증을 지참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시민들은 청주시가 지정한 위탁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서 백신을 맞을 수 있으며, 위탁의료기관 현황은 청주시청 및 각 보건소 누리집을 통해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접종 후에는 만일의 이상 반응에 대비해 20~30분간 의료기관에 머물며 상태를 관찰해야 한다. 이는 안전한 귀가를 위한 중요한 절차로 강조된다.다만, 접종 당일 체온이 37.5℃ 이상이거나, 과거 독감 백신 접종 시 아나필락시스 같은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경험한 경우는 접종을 피해야 한다.급성 질환을 앓고 있거나 건강 상태가 불안정한 경우에도 반드시 의료진의 예진을 거쳐 접종 여부를 최종 결정해야 한다. 상당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들의 인플루엔자 면역력 강화를 위해 무료 접종 대상자들은 정해진 기간 내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
청주시, 베트남 하노이에 '수출 전진 기지' 구축... K-뷰티 허브 도약 발판 마련
뷰티콜라겐, K-K 케미컬 업무협약(왼쪽부터 이경숙 (주)뷰티콜라겐 대표, 이범석 청주시장, K-K 케미컬l 쑤언 호아 응웬 대표) (사진제공=청주시) [PEDIEN] 청주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베트남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하노이에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고 대규모 마케팅 및 수출 지원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범석 청주시장 등 대표단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1박 3일간의 공식 일정을 통해 총 245억 원 상당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두며 청주가 K-뷰티 글로벌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실질적인 토대를 마련했다.이번 베트남 방문의 핵심은 청주시 해외통상사무소 개소였다. 13일 하노이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베트남 지방 정부 관계자,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코트라, 현지 진출 기업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해 양 도시 간 경제 교류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사무소는 앞으로 청주 중소기업의 상품 전시 및 홍보, 통상 동향 정보 제공, 문화 관광 교류 지원 등 베트남과의 통상 거점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시는 특히 화장품, 식품 등 수출 유망 품목의 현지 시장 진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사무소 개소에 앞서 12일에는 청주시화장품기업협회 주관으로 K-뷰티 마케팅 행사가 열렸다. 현지 고객, 바이어, 인플루언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 지역 13개 화장품 중소기업이 헤어 및 기초화장품을 선보였다. 이 행사를 통해 현지 바이어와 4건, 한화 약 28억 원 상당의 수출 협약(MOU)이 체결됐으며,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SNS 홍보를 통해 청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13일에는 청주상공회의소와 협력하여 해외통상사무소의 첫 공식 사업으로 중소기업 수출상담회가 개최됐다. 지역 중소기업 10개사가 참여한 이 상담회에서는 현지 바이어와 1대 1 상담 100건이 진행됐으며, 총 1,720만 달러(약 245억 원) 규모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500만 달러(약 71억 원) 규모의 수출 협약 3건과 현장 계약 1건이 체결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화장품과 생활용품 분야는 현지 한류 열풍에 힘입어 높은 관심을 받았다.시는 베트남 유망 중견기업인 BV그룹의 계열사 BV Life와 청주 화장품 기업 간의 전략적 협력 관계도 구축했다. 청주시화장품기업협회와 뷰티콜라겐, 마크로케어 등 3개 주체가 BV Life와 총 3건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화장품 제조 교육, 공동 제품 개발, 베트남 및 동남아시아 시장 공동 진출을 목표로 하며, 관내 기업의 베트남 수출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일정을 마친 이범석 시장은 “이번 출장으로 청주가 K-뷰티 글로벌 허브로 성장할 토대를 마련했다”며 “통상사무소를 중심으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청주 상당보건소, 독거노인 건강 사각지대 해소 위한 합동 캠페인 개최
청주시 상당보건소, ‘노년 건강 햇빛 드리우기’ 캠페인 개최. 사진(4월 운영사진) (사진제공=청주시) [PEDIEN] 청주시 상당보건소가 공공부조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독거노인들을 위해 보건과 복지를 연계한 합동 캠페인을 개최한다. 오는 17일 상당구 용암주공2단지 아파트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노년층의 건강 증진과 사회 참여를 도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이번 행사는 '혼자인 노년, 건강 햇빛 드리우기'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며, 상당보건소를 비롯해 총 7개 전문 기관이 참여해 통합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여 기관에는 치매안심센터, 상당정신건강복지센터, 청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 건강 관련 기관과 주거복지상담을 담당하는 청주용암2주거행복지원센터 등이 포함됐다.캠페인 현장에서는 독거노인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건강생활 퀴즈를 통한 정보 제공, 치매 조기 검진 홍보, 우울증 선별검사, 스트레스 검사 등이 있다. 특히 알코올 자가진단 및 중독 상담을 진행하여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또한, 주거복지상담을 병행하여 노년층이 겪는 건강 외적인 어려움까지 살피는 복지 연계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방영란 상당보건소장은 이번 합동 캠페인을 통해 독거노인에 대한 건강관리와 사회참여 증진이 도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보건소 측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 돌봄 사회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 사회의 건강 돌봄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불안정한 통상 환경 돌파구 찾는다... 청주, 해외 한인 바이어 30팀과 1:1 매칭
청주시, 지역기업 해외 진출 위해 베트남 화장품 기업과 맞손 (사진제공=청주시) [PEDIEN] 청주시가 미국 관세 정책 등으로 불안정해진 글로벌 통상 환경 속에서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세계 최대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인 월드 옥타(World-OKTA)를 활용한다. 시는 오는 24일 글로스터 호텔 청주에서 ‘2025 청주시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상담회는 청주시와 월드 옥타, 충북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하며, 청주 지역의 수출 유망 중소·중견기업 30여 개사가 참여한다. 이들은 전 세계 73개국 153개 지회에 걸쳐 활동하는 월드 옥타 소속 해외 한인 바이어들과 1:1 맞춤형 무역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참가 기업들은 소비재, 화장품, 식품, 전기전자, 기계 등 다양한 품목을 중심으로 바이어들과 실질적인 비즈니스 연계를 시도한다. 시는 상담 결과에 따라 현장 계약, 샘플 거래, 업무협약(MOU) 체결 등 구체적인 수출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이번에 청주를 방문하는 해외 바이어들은 10월 말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참석차 방한하는 경제인들이다. 이들은 월드 옥타의 핵심 멤버로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상담회 당일인 24일에는 개회식과 기념 촬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출 상담이 진행되며, 저녁에는 참석자 간의 교류와 네트워킹을 위한 만찬이 마련된다. 이튿날인 25일에는 한인 바이어들이 오송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현장을 방문하는 일정이 이어진다.이는 청주시 우수 화장품 기업 부스를 직접 둘러보고 지역 화장품 산업의 우수성을 해외 바이어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번 상담회가 지역 기업들이 해외 한인 바이어 네트워크를 활용해 새로운 수출 활로를 찾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주시는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 마케팅과 글로벌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청주 북부종합사회복지관, 취약계층 자립 돕는 '꿈나눔 카페' 개소
청주시 북부종합사회복지관, 꿈나눔카페 북부랑(瑯) 개소. 사진(왼쪽부터 김정각 한국증권금융꿈나눔재단 이사장, ) (사진제공=청주시) [PEDIEN] 청주시 북부종합사회복지관이 취업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고 지역 주민 간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공유 공간을 마련했다. 복지관은 최근 한국증권금융꿈나눔재단의 지원을 받아 '꿈나눔 카페 북부랑'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카페 북부랑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선다. 이곳은 취업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직업 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훈련 후에는 취업으로 연계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교류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된다.지난 14일 열린 개소식에는 사업을 지원한 김정각 한국증권금융꿈나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대한성공회유지재단 대전교구장 김호욱 주교, 청주시 관계자 및 시의원 등이 참석해 공간의 탄생을 축하했다.김정각 이사장은 “북부랑 카페가 단순한 휴식처를 넘어 지역 주민들의 네트워크 활성화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허성희 북부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역시 “이 공간이 지역 사회의 공유와 성장을 위한 핵심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복지관 측은 이번 카페 개소를 통해 취업 지원 연계와 주민 네트워크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도 북부종합사회복지관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들이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유 공간 활성화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
청주시립도서관, 18일 독서문화축제 '어디든 책뜰' 개최
청주시립도서관, 독서축제 ‘어디든 책뜰’ 18일 개최. 사진 (사진제공=청주시) [PEDIEN] 청주시립도서관이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책과 공연, 체험이 어우러진 독서문화축제 '어디든 책뜰'을 운영한다. 이번 축제는 '책읽는청주 어울림마당'과 야외도서관을 통합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독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축제는 올해의 대표 도서와 연계한 작가 강연이 핵심이다. 아동 부문 대표 도서인 '왜왜왜 동아리'의 진형민 작가와 일반 부문 대표 도서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의 김기태 작가가 시민들과 직접 만나는 시간을 갖는다.독서 외에도 다양한 문화 공연이 가을의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청주챔버오케스트라의 감미로운 선율이 함께하는 힐링 음악회와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솜사탕 마임 공연이 준비됐다. 또한 따뜻한 선율의 마림바 공연이 이어져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시민 참여를 독려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대표 도서와 연계한 '왜' 룰렛판 만들기, 리사이클링 커피박 키링 제작, 희망 소이캔들 만들기, 캘리그라피 등이 운영된다. 문학 치유 강좌에서는 문학과 컬러, 향기, 소리의 만남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특히 도서관은 가을 햇살 아래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도서관 앞마당에 야외도서관 '어디든 책뜰'을 조성한다. 방문객들은 도서관 밖에서도 자유롭게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재미를 더하기 위해 독서 퀴즈, 공연, 체험 등 4개 이상 프로그램에 참여해 스탬프를 받으면 즉석 캐리커처를 제공하는 스탬프 투어도 운영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가족, 친구와 함께 도서관을 찾아 책과 문화가 주는 즐거운 시간을 누리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모든 행사는 당일 현장 참여로 진행되며, 세부 운영 시간은 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청주, 공예도시 위상 다진다... 한·중·일 전문가 집결 세미나 개최
청주공예비엔날레서 한-중-일 공예도시 세미나 열린다. 사진 (사진제공=청주시) [PEDIEN] 세계공예협회(WCC) 인증 국내 유일의 세계공예도시인 청주시가 글로벌 위상을 다지기 위해 한·중·일 공예도시 관계자들을 한자리에 모은다.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조직위)는 오는 23일 오후 2시 문화제조창 동부창고 38동에서 ‘2025 한-중-일 공예도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공예, 도시 그리고 창의’를 주제로 한국의 청주를 비롯해 중국 징더전시, 일본 가나자와시 등 공예를 대표하는 도시들이 모여 창의적인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국제교류의 장이다.청주는 2025년 국내 유일의 추천도시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다. 이에 이번 세미나는 한·중·일을 넘어 글로벌 공예도시들과의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유네스코 가입 이후 실질적인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세미나는 최공호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의 진행 아래 유지 아키모토 Go For Kogei 총괄 디렉터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한건수 강원대학교 교수가 ‘유네스코 창의도시를 왜 하려고 하는가?’를 주제로 창의산업과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심도 있는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사례 발표에서는 중국예술연구원 구취안 박사가 ‘징더전과 중국 전통공예의 현대화’를, 일본 가나자와 미술공예예술대학교 타카하시 하루키 교수가 ‘정원, 공예의 언어로 표현하다’를 발표한다. 청주 측에서는 변광섭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와 김준용 청주대학교 교수가 청주의 공예 현황과 지자체의 역할 및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대미를 장식할 종합 토론에서는 사례 발표자들과 유네스코 창의도시인 이천시 관계자가 참여해 ‘유네스코 창의도시의 문화산업적 성장과 지역 공예 발전 전략’을 주제로 논의를 펼친다. 이는 청주가 나아가야 할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할 전망이다.이범석 청주시장(조직위원장)은 “이번 세미나가 청주시가 공예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지역을 넘어 K-공예인이 글로벌 무대로 비상하는 창의적 도약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세미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 또는 당일 현장 등록을 통해 참석이 가능하다. 한·중·일 공예도시들이 집결할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오는 11월 2일까지 ‘세상 짓기 Re_Crafting Tomorrow’를 주제로 문화제조창과 청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
청주랜드, 일회용품 줄이기 '그린라이트 프로젝트' 본격 추진
청주랜드, 일회용품 줄이기 ‘그린라이트 프로젝트’ 추진. 사진 (사진제공=청주시) [PEDIEN] 청주랜드관리사업소가 조직 내 친환경 문화 확산을 목표로 일회용품 사용을 대폭 줄이는 '청주랜드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사업소는 지난 14일 실천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전 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도입한다고 밝혔다.프로젝트의 핵심은 주 1회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하는 '일회용품 프리데이 챌린지' 운영이다.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재미를 유도해 지속적인 실천을 이끌어내고, '에코 실천 점검표'를 활용해 개인별 일회용품 사용 현황을 스스로 점검하도록 했다.또한, 자원 재활용과 재사용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공유 시스템도 마련됐다. 재활용 사무용품을 함께 쓰는 '에코 물품 공유함'과 직원들의 기부로 조성된 '다회용품 공유함'을 운영한다.이와 함께 사무실 한편에는 환경오염 사진과 경고 문구를 부착한 '일회용품 경각심 구간'을 설치했다. 이는 직원들이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직접 체감하고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도록 유도하는 장치다.안효용 청주랜드관리사업소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직원들의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드는 친환경 조직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충북 교직원 신체·마음 건강 증진 조례, 교육위 통과... 제도적 지원 기반 마련
충청북도청전경 (사진제공=충청북도) [PEDIEN] 충청북도 교육 현장의 교직원들이 겪는 업무 과중과 정서적 부담을 해소하고 이들의 건강을 제도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박진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충청북도교육청 교직원 신체 및 마음 건강 증진에 관한 조례안’이 14일 도의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했다.최근 교육 현장에서는 교권 침해 문제와 더불어 교직원의 스트레스와 정신적 피로도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됐다. 이번 조례안은 교직원의 신체적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지원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안정적인 교육 활동을 뒷받침하는 데 목적을 둔다.조례안은 교육감에게 교직원 건강 증진에 대한 책무를 부여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담았다. 주요 내용으로는 매년 건강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정책 수립의 근거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본계획을 수립 및 시행하도록 의무화했다.또한,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상담 및 치료 지원, 전문기관 위탁 사업 추진, 건강증진 교육 및 홍보 활동을 강화하도록 규정했다. 지자체 및 의료기관 등 외부 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내용도 포함됐다.이 조례가 최종 제정되면 충북 교육청 차원에서 교직원 건강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전국적인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교육 현장의 안정성이 높아지고 교육 서비스의 질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조례를 대표 발의한 박진희 의원은 “교직원의 건강은 학생 교육의 질과 직결되는 핵심 가치”라며 “제도적 기반을 통해 교직원들이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례안은 오는 21일 열리는 도의회 제429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