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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학연구소 설립 초읽기… 지역 정체성 담을 학문적 토대 마련
제천문화원 전경 (사진제공=제천시) [PEDIEN] 제천의 역사와 인문 자산을 집대성하고 지역 정체성을 강화할 ‘제천학연구소’ 설립을 위한 학술세미나가 열린다. 제천문화원은 오는 10월 24일 오후 2시 문화강좌실에서 연구소 설립의 당위성과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지방문화원의 지역학 거점 역할을 강화하려는 국가 정책 방향과 궤를 같이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0년대 중반까지 지방문화원의 역할을 확대하는 기본계획을 추진 중이며, 한국문화원연합회 역시 향토문화연구소를 한국지역학연구소로 개편하며 기반을 확대해왔다.제천시는 이러한 국가적 흐름에 발맞춰 2022년 2월 제천문화원과 협의해 연구소 설립 실행계획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이후 ‘제천시 제천학 연구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하며 법적 근거를 확립했다.세미나에는 제천시장, 시의회의장, 시의원, 문화원 이사 및 정회원, 지역학 연구자, 시민 등 7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제천문화원이 주최·주관하고 하나은행 제천지점과 제천문화원이사회가 후원한다.이날 정삼철 CRI 북부분원 명예연구위원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송은옥 한국문화원연합회 국장과 노광호 충주문화원 사무국장이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이후 한인섭 중부매일 대표와 강신욱 전 증평학연구소장이 참여하는 종합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진다.제천문화원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타 지역 유사 연구소의 운영 사례와 정책 과제를 심층 분석하고, 제천학연구소 설립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도출할 계획이다. 세미나 결과는 향후 연구소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정책제안서로 발전시켜 제천이 지역학 연구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를 마련할 전망이다.윤종섭 제천문화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제천의 역사, 문화, 인문 자산을 미래 세대와 함께 계승할 학문적 토대를 만드는 첫걸음”이라며 “제천학연구소가 지역학 거점으로 자리 잡아 제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이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충주시, 14~64세 청장년층까지 독감 무료 접종 확대... '전 시민' 지원
전시민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포스터 (사진제공=충주시) [PEDIEN] 충주시가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기존 국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14세부터 64세까지의 청장년층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하며 시민 건강 보호에 나섰다.시는 기존의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 등 국가 예방접종 대상에 더해 올해 하절기부터 청장년층의 무료 접종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예방접종의 효율성을 끌어올려 시민들의 건강을 선제적으로 지키기 위함이다.인플루엔자는 발열, 기침, 근육통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청장년층에서도 폐렴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더욱이 독감은 코로나19와 증상이 유사해 진료 현장에서 혼선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시는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대응책이라고 판단하고 전 연령대 시민이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무료 접종은 오는 27일부터 시작된다.접종을 원하는 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충주시가 지정한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위탁의료기관 현황은 충주시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시는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지원체계를 운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전 시민 예방접종과 더불어 기침 예절 및 실내 환기 등 생활 속 기본 방역 수칙도 함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
충북 농촌지도자 800명 제천에 모여, 미래 농업 도약 다짐
충청북도청전경 (사진제공=충청북도) [PEDIEN] 충청북도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농촌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고 과학영농 실천 의지를 재확인했다. 충북농업기술원은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제천체육관에서 ‘제37회 충청북도농촌지도자 대회 및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도내 농촌지도자 회원과 관계자 약 800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는 ‘농촌지도자, 농업·농촌 중심으로 도약하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한국농촌지도자충청북도연합회가 주최하고 제천시연합회가 주관했으며, 충북도와 제천시, 농협충북지역본부 등이 후원했다.이번 대회는 농촌지도자회의 핵심 가치인 우애·봉사·창조의 이념을 실천하고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회원을 격려하는 시상식에 초점을 맞췄다. 최고 영예인 농촌지도자 대상은 영동군 이계하 회원이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우애·봉사·창조상은 옥천군 민경권, 진천군 김성중 회원이 받았으며, 청주시 조종인 회원을 포함한 8명이 본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 농촌진흥청장 표창 등 총 7개 부문에서 37명의 회원이 공로를 인정받았다.김영환 지사는 축사를 통해 4,800여 명의 농촌지도자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미래 농업의 중심 역할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스마트팜 확대와 도시농부 육성 등 과학영농 실천을 통해 충북 농업 발전에 기여해 줄 것을 강조했다.대회 기간 동안 우수 농특산품 품평회, 노래자랑, 명랑운동회 등 회원 간의 정보 교류와 화합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둘째 날에는 사랑의 쌀 기탁식을 통해 나눔의 정신을 실천했다.농촌지도자들의 최대 한마당 잔치로 평가받는 이번 대회는 차기 대회 개최지인 보은군에 대회기가 전달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
충북도, 2026년 국비 2천억 증액 사활... 릴레이 회의로 총력전
충청북도청전경 (사진제공=충청북도) [PEDIEN] 충청북도가 2026년도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특히 국회 심의 단계에서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고, 2027년도 신규 사업 발굴 기반을 다지기 위해 5차례에 걸친 '정부예산 확보 릴레이 점검 회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릴레이 회의는 10월 14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며, 공모사업 추진 상황 점검부터 국회 대응 전략, 실무 역량 강화, 그리고 미래 신규 사업 발굴까지 예산 확보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다룬다. 충북도는 이 회의를 통해 올해 국회 증액 목표인 2,000억 원 추가 확보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회의는 구체적인 대응 전략 마련에 집중된다. 첫날인 14일에는 하반기 주요 공모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으며, 15일에는 도-시군 간 전략 워크숍을 열어 국회 증액을 위한 주요 현안 사업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이어 16일에는 '국회 증액 대응전략 보고회'를 통해 주요 증액 대상 사업별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데 주력한다. 실무진의 역량 강화도 중요한 목표로, 17일에는 기획재정부 재정분석과장을 초청하여 정부 예산 건의 자료 작성법, 실제 대응 사례 등을 주제로 실무 중심의 특강을 진행한다.마지막 일정인 23일에는 도내 혁신 및 국책기관 자문위원들과 함께 2027년도 정부 예산 신규 사업 발굴과 국가 공모사업 선제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미래를 준비한다.충북도는 정부 예산 확보가 도정의 핵심 성장 동력과 직결된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복원 경제부지사는 “지속적인 점검과 대응 논리 마련을 통해 AI, BIO 등 미래 전략 산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보은군, 대추 생산량 30% 증가 대응…TV 홈쇼핑으로 전국 판로 확대
보은군청사전경 (사진제공=보은군) [PEDIEN] 충북 보은군이 올해 대폭 증가한 대추 생산량에 대응하기 위해 TV 홈쇼핑을 통한 전국 유통망 확대에 나섰다. 군은 2025 보은대추축제 기간 동안 주요 홈쇼핑 채널에서 특집 판매 방송을 진행하며, 축제장을 찾지 못하는 소비자들도 명품 보은대추를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판로를 넓힌다는 방침이다.이번 홈쇼핑 마케팅은 올해 보은대추 생산량이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한 데 따른 선제적 유통 강화 조치다. 생산 확대에 맞춰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명품 보은대추’의 브랜드 가치를 전국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는 것이 목표다.보은군은 현대홈쇼핑, NS홈쇼핑, 공영홈쇼핑 등 주요 방송사를 통해 총 4회에 걸쳐 ‘보은대추 특집 판매방송’을 편성했다. 생대추 판매는 축제 기간인 10월 17일 NS홈쇼핑을 시작으로 21일 공영홈쇼핑, 23일 현대홈쇼핑의 인기 프로그램인 ‘황정민쇼’를 통해 집중적으로 진행된다.이후 건대추는 12월 중순 공영홈쇼핑을 통해 별도로 판매될 예정이다. 판매되는 생대추는 26~28mm 크기의 2kg 구성(500g 4팩)이며, 보은군산림조합이 납품을 담당한다.김진식 보은군 산림녹지과장은 “보은대추는 풍부한 일조량과 큰 일교차 덕분에 당도가 높고 식감이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홈쇼핑과 온라인 판로를 적극 활용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화순최씨 종중, 보은군 인재 육성 위해 장학금 200만원 기탁
보은군청사전경 (사진제공=보은군) [PEDIEN] 화순최씨 종중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충북 보은군에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종중 측은 지난 14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재)보은군민장학회에 기탁금을 전달하며 지역 교육 발전에 힘을 보탰다.이번 기탁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인재가 많이 배출되기를 바라는 종중의 염원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화순최씨 종중을 대표해 참석한 최원태 씨는 “앞으로도 지역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최재형 보은군수는 종중의 따뜻한 마음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최 군수는 “기탁된 장학금은 지역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데 소중히 활용될 것”이라며 지역 교육 발전과 기부 문화 확산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
보은군, 기업인협의회와 간담회…“현장 목소리, 군정에 적극 반영”
보은군청사전경 (사진제공=보은군) [PEDIEN] 보은군이 지역 기업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상생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업인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지난 1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보은군기업인협의회(회장 유성모) 회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최 군수와 유성모 회장을 비롯해 기업인협의회 회원, 남부권혁신지원센터 및 군 관계자 등 총 2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군정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한편,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협력 모델 구축에 뜻을 모았다.특히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행정 지원과 기업 환경 개선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참석자들은 군과 기업이 서로 긴밀히 협력해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집중했다.최재형 군수는 이 자리에서 “보은군의 발전은 지역 기업의 성장과 직결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라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보은군기업인협의회는 2011년 6월 설립되어 현재 32개 기업이 활동하고 있는 지역 경제의 핵심 주체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매월 ‘기탁 챌린지’를 진행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을 꾸준히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보은군, 232억 규모 충북소방교육대 건립 '본격화'
보은군, 충북소방교육대 유치 준비 ‘착착’… 기반시설 예산 28억 확보-조감도. (사진제공=보은군) [PEDIEN] 충청북도 소방공무원의 전문 교육과 훈련을 전담할 충북소방교육대 건립 사업이 보은군에서 속도를 내고 있다. 보은군은 교육대 운영에 필수적인 기반시설 구축 예산 28억 원을 확보하며 사업 추진의 동력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에 확보된 예산은 충청북도 균형발전사업비로, 도비와 군비가 50%씩 투입된다. 군은 이 자금을 활용해 교육대 부지인 장안면 오창리 일원에 진입도로와 하수도 등 핵심 인프라를 조성하여 원활한 사업 추진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총사업비 232억 5,000만 원이 투입되는 충북소방교육대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전체 부지 면적은 65,124㎡, 연면적은 3,580㎡ 규모로 본관동, 종합훈련탑, 실화재 훈련시설, 차량조작 훈련장 등이 들어선다.특히 소방교육대는 현장 중심의 실전 교육을 가능하게 하는 실화재 훈련시설과 차량조작 훈련장을 갖춘다. 이는 도내 소방공무원들의 재난 대응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충북 전체의 안전망을 한층 높이는 중추적 역할을 할 전망이다.사업 추진의 속도는 설계 공모 당선작 선정으로 더욱 빨라졌다. 충청북도소방본부가 진행한 공모에서는 종합건축사사무소 선기획과 ㈜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의 공동 작품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보은군은 소방교육대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청년 및 전문 인력 일자리 창출, 정주 여건 개선 등 다양한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향후 충북 안전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최재형 보은군수는 “충북소방교육대는 보은군의 균형 발전뿐 아니라 충청북도 전체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는 중추적 시설이 될 것”이라며 “기반시설 조성과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제천시, 2026년 시정 목표 ‘투자 4조·관광 1,500만’ 확정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사진 (사진제공=제천시) [PEDIEN] 제천시가 2026년 시정 목표로 투자유치 4조 원 달성과 문화관광객 1,500만 명 유치를 제시했다. 이는 민선 8기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그동안 구축해 온 성장 발판을 기반으로 핵심 사업을 마무리하고 시정 분야별 연계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시는 지난 13일 김창규 시장 주재로 국장 및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확정했다. 이번 보고회는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왔던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시정을 이끌어갈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데 중점을 뒀다.단기적인 시정 방향은 공약사업 및 핵심사업의 차질 없는 마무리를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완성하는 데 집중된다. 또한, 혁신적인 정책을 발굴하여 시정 분야별 연계 효과를 더욱 확산시키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장기적으로는 투자유치와 권역별 관광개발을 양대 축으로 삼아 '두 배 잘사는 경제 도시 제천' 실현 기반을 착실히 다진다는 목표다. 특히 투자유치 4조 원 달성과 1,500만 문화·관광 시대를 목표로 설정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김창규 시장은 “민선 8기 4년차를 맞아 역동적인 경제도시 제천을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으며, 시정이 결실을 맺고 눈에 띄는 변화를 이룬 것은 시민과 공직자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밝혔다.한편, 제천시는 최근 고려인 정착 지원, 투자유치, 스포츠마케팅 등 다수의 행정 분야에서 정부 및 외부기관 평가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올해 기계체조, 롤러선수권대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등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향상을 동시에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시장은 2026년에도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기반을 확실히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청주시, 106억 투입한 자원봉사센터 신축 완료... 22일 준공식 개최
2 신병대 청주부시장, 청주시자원봉사센터 신축 현장 점검 (사진제공=청주시) [PEDIEN] 청주시가 총사업비 106억 원을 투입해 새롭게 건립한 청주시자원봉사센터가 오는 22일 준공식을 앞두고 있다.신병대 청주부시장은 13일 상당구 방서동에 위치한 신축 건물을 방문해 시설 전반을 둘러보고 현안 사업을 최종 점검했다.새롭게 조성된 자원봉사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청주시민들이 자원봉사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전용 거점 공간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신 부시장은 이날 조리실, 교육실, 자재 창고 등 주요 시설을 차례로 둘러보며 시설 현황과 특성을 면밀히 파악했다. 그는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센터가 시민 모두에게 열린 공간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이 복합시설은 다목적 교육실과 상담 및 운영 사무공간뿐만 아니라 지역 커뮤니티를 위한 열린 공간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특히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휴게공간과 정보 공유를 위한 복합공간 등이 마련돼 더욱 편리하고 접근성 높은 자원봉사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신 부시장은 “새롭게 조성된 자원봉사센터가 지역 주민들이 소통하고 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되도록 개소 준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청주시, 반려인·비반려인 화합의 장 '패밀리 펫스티벌' 18일 개최
1 청주시, 60~64세 및 취약계층 시민에 독감 예방접종 실시. 사진 (사진제공=청주시) [PEDIEN] 청주시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반려인 및 비반려인 간의 건강한 소통을 위해 대규모 문화 축제를 연다. 시는 오는 1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오창호수공원 일원에서 ‘패밀리 펫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축제는 ㈜뉴스앤라이프(충북뉴스)가 주최 및 주관하며, 청주시와 청주청년회의소,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 일화 등이 후원한다. 행사는 단순히 반려동물을 위한 행사를 넘어, 시민 모두가 참여하여 건전한 펫 문화를 확산하는 프로젝트로 기획됐다.축제 현장에서는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주요 행사로는 반려동물 소개 공모전이 열리며, 반려견 관련 퀴즈와 흥미로운 문화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또한, 반려동물 관련 용품을 판매하는 프리마켓과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된다. 시민들의 안전과 공중 보건을 위해 중요한 광견병 무료 예방접종도 현장에서 제공된다.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청주공예비엔날레, 공예 넘어 현대미술 국제 교류의 장으로 우뚝
[PEDIEN]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가 공예의 영역을 넘어 현대미술 국제 교류의 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오는 17일 청주 예술곳간 갤러리에서 ‘연결의 미술 : 한국-말레이시아 현대미술교류전’이 개막해 22일까지 진행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열린 비엔날레를 지향하는 청주공예비엔날레의 핵심 프로그램인 ‘미술관-갤러리 연결 짓기’의 일환이다. 한국 작가 6인과 말레이시아 작가 6인 등 총 12명의 현대미술 작가들이 참여하며, ‘The Art of Taste, The Taste of Art’를 부제로 작품을 선보인다.작가들은 ‘Taste’를 단순한 미각이 아닌 취향, 문화적 정체성, 세대를 잇는 기억으로 확장해 탐색한다. 이 전시는 청주 지역의 국공사립 미술관 및 박물관과 함께 총 16개의 연계 전시를 선보이는 ‘연결 짓기’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사례로 꼽힌다.청주공예비엔날레는 이미 청주 예술의 영토를 세계로 확장하는 국제 교류의 무대가 되고 있다. 앞서 청주교육대학교 미술관은 지난달 태국-한국 현대미술 국제교류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이어 쉐마미술관은 한일수교 60주년이자 청주-나가사키 현대미술교류 20주년을 기념해 일본 작가 우노 가츠유키 초대전을 이달 19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한국-말레이시아 교류전이 더해지면서 청주 예술의 지경은 더욱 넓어지는 모양새다.또한 오는 28일에는 청주교육대학교 미술관에서 한국, 일본, 대만, 태국 4개국이 참여하는 대규모 교류전까지 예정돼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 세계 72개국이 참여하는 역대급 공예 비엔날레와 더불어 다양한 현대미술의 흐름까지 엿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이러한 ‘연결 짓기’ 전시들은 청주 문화예술계 전체와의 상생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오는 11월 2일까지 ‘세상 짓기 Re_Crafting Tomorrow’를 주제로 문화제조창과 청주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
신병대 청주부시장, ‘안전·축제·환경’ 3대 핵심 과제 제시
1 신병대 청주부시장, 청주시자원봉사센터 신축 현장 점검. 사진 (사진제공=청주시) [PEDIEN] 청주시가 추석 연휴 이후 시민 안전과 불편 해소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신병대 청주부시장은 13일 주간업무보고를 주재하며 연휴 기간 접수된 민원을 신속히 처리하고, 가을철 시민들이 자주 찾는 장소의 안전 위험 요소를 전면 점검하라고 지시했다.신 부시장은 최근 옥천 지진이나 당산 벙커 낙석 등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발생했던 점을 언급하며, 연휴 기간 파손 신고 등 접수된 민원 처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가을철 방문객이 급증하는 공원이나 등산로 등 시민 이용 시설에 위험 요소나 불편 사항이 없는지 선제적으로 확인하고 조치할 것을 주문했다.지난 3일 폐막한 2025 청원생명축제에 대한 평가도 이어졌다. 신 부시장은 65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채로운 축제를 즐겼으나, 주차장 부족이나 편의시설 확충 등 미흡했던 점을 철저히 분석하고 보완해야 한다고 밝혔다.다가오는 제19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10.17.~10.19.) 등 남은 행사들에서는 현장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운영계획을 수립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시정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친환경 정책 추진도 지시했다. 청주시가 개인용기 포장 주문 시 인센티브 제공, 목련공원 성묘객 대상 생화 나눔 등을 통해 일회용품 줄이기 정책을 생활 전반으로 확장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이 공감하고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내년도 시정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준비도 철저히 주문했다. 신 부시장은 2026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지적된 사항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보완하여 완성도 있는 시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 및 도의회 간담회 등 지역 소통을 강화하고, 간담회에서 나오는 건의사항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라고 강조했다.이외에도 이달 초 가동을 시작한 방서교 음악분수대와 관련해 인근 주거지역의 소음 민원을 고려해 지속적인 보완 및 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시했다. 아울러 근무 시간 외 시 청사 보안 강화를 위해 돌발상황에 대비한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
청주내수도서관, 미취학 아동 위한 체험형 독서 프로그램 개설
1 청주내수도서관, 그림책 책놀이 프로그램 운영. 사진(포스터) (사진제공=청주시) [PEDIEN] 청주내수도서관이 미취학 아동의 올바른 독서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체험형 그림책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22일부터 11월 12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책을 놀이처럼 즐기는 방식으로 구성됐다.이번 프로그램은 도서관이 추진 중인 독서 프로젝트 '우리 아이 천 권의 그림책여행'의 연계 활동이다. 도서관 측은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을 넘어, 아이들이 독서에 자연스럽게 흥미를 느끼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프로그램 명칭은 '슝슝! 천 권의 그림책 속으로'이며, 매주 수요일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5세에서 6세 어린이(2019년~2020년생) 10명으로 제한된다.선정된 도서를 함께 읽은 후, 어린이들은 그림 그리기, 퀴즈 풀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책의 내용을 몸으로 익히고 상상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시간을 가질 전망이다.참가 신청은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시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기회가 어린이들이 그림책과 친숙해지고 즐거운 독서 습관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맞춤형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