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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가을 저녁 장평천길 따라 '건강한 걷기 문화' 확산
제천시청사전경 (사진제공=제천시) [PEDIEN] 제천시보건소가 지역 걷기 그룹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오는 17일 저녁 '장평천길 어울림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관내 걷기 교실 및 동아리 등 기존 참여자뿐만 아니라 걷기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 걷기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행사는 17일 오후 6시 30분 영천동 비점오염 저감시설 내 생태습지공원에서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현장 등록을 마친 후 본격적인 걷기에 앞서 전문적인 사전 교육을 받게 된다.대원대학교 김현태 교수의 지도 아래 올바른 걷기 자세와 스트레칭 교육이 진행되며, 오후 7시 정각에 참가자 전원이 함께 출발할 예정이다. 걷기 코스는 행사장을 출발해 장평천길을 따라 황톳길 종점까지 왕복하는 약 2km 구간으로, 약 4,000걸음에 해당한다.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어울림 걷기 행사가 지역 걷기 동아리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이 걷기의 즐거움을 직접 체험하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완주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
청주시 환경교육센터, 기후재난 대응 교육 수강 기관 모집
청주시청사전경 (사진제공=청주시) [PEDIEN] 청주시 환경교육센터(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가 기후위기로 빈번해지는 재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시민들의 환경 인식 및 지속적인 실천 활동을 유도하기 위한 특별 교육 프로그램 수강 기관을 모집한다.이번 교육은 충청북도가 주관한 ‘2025년 기후재난 대응 교육 강화 범도민 환경교육 공모사업’에 센터가 선정되면서 마련된 교육 과정이다. 센터는 이를 통해 청주시민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교육은 단순한 기후변화의 원인과 영향을 이해하는 이론 학습을 넘어, 실제 기후재난 발생 시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대응 요령을 숙지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인 환경 실천 습관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주요 프로그램은 △기후재난 이해와 대응 이론교육, △탄소중립 실천 방안 학습, △환경 감수성을 높이는 탄소중립 비누 만들기 체험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실천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기후재난 이해와 대응’ 프로그램은 청주시에 소재한 학교, 기관, 단체 등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은 이달 31일까지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센터 관계자는 “기후위기 시대에 재난 대응 능력은 모두에게 필수적인 소양”이라며 “이번 환경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위기를 정확히 이해하고 실천적인 행동으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 17일 청주 오스코서 개막... 140곳 참여 역대 최대
1 2025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 청주오스코서 17~19일 개최 (사진제공=청주시) [PEDIEN] 청주시가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 축제인 ‘2025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K-전통시장 페어 in 청주)’를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청주 오스코(OSCO)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 전국 140여 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가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다. 전통시장 관계자와 소비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여, 글로벌 K-전통시장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데 목적을 둔다.이번 박람회는 전통적인 시장의 모습에서 벗어나 젊은 세대의 유입을 유도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창의적이고 감각적인 상품을 판매하는 ‘청년상인존’이 운영되며, 시민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감성 피크닉존’도 마련된다.특히 3일간 이어지는 축하 콘서트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 박서진, 남진, 요요미 등 트로트 스타는 물론, 김범수, 코요태, god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 가수들이 무대에 오른다. 개막일 밤에는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져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개최지인 청주시의 특색을 살린 특별 홍보 부스도 운영된다. 야외 광장에 설치되는 ‘청주 전통시장 찍거래장터’에서는 청주삼겹살 특가 판매존이 마련된다. 또한 청주 서문시장의 명물인 청주식 구운 삼겹살 한상차림을 맛볼 수 있으며, 전통시장 스탬프투어 등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전통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젊은층이 다시 찾는 활력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청주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전통시장을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보은군, 대추축제 개막일에 군민의 날 개최... 화합과 미래 염원 다져
15.보은군민의 날, 군민과 향우가 함께하는 화합의 한마당 17일에 열려-지난해 열린 군민의날 행사 모습(고향사랑기부금 캠페인) (1) (사진제공=보은군) [PEDIEN] 충북 보은군이 지역 최대 축제인 보은대추축제 개막일인 17일, 군민과 출향 향우가 함께하는 '제8회 보은군민의 날 기념행사'를 뱃들공원 주무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발전을 위한 염원을 모으는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기념식은 이범로 노인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되며, 지역 사회에 공헌한 이들을 위한 표창 수여식이 핵심을 이룬다. 군은 효자·효부상 3명, 군민유공자 11명, 향우회 감사패 10명 등 총 24명에게 상을 전달하며 노고를 치하할 예정이다.특히 고향을 향한 애정을 담은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이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한다. 재경보은군민회, 선진정공(주) 박성수·유영순 부부, 대성전자통신 정대성 대표 등이 각각 500만원을 기탁했다.여기에 보은군새마을회와 영동군새마을회 간의 상호 기탁금 100만원을 포함해 총 1,600만원이 전달되며 고향 사랑의 의미를 되새겼다.시상식과 기부금 전달 후에는 보은군의 미래 비전을 담은 '철도유치 염원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내빈들이 '매직트리'에 물을 주는 연출을 통해 철도 유치를 향한 군민과 출향인들의 간절한 염원을 시각적으로 표현할 계획이다.식전 행사로는 버럭삼승타악, 보은위드앙상블, 팝페라 그룹 샤르메 등 군민 공연팀이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돋우며, 축하 공연에는 트로트 가수 김수찬과 류원정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 전망이다.최재형 보은군수는 “군민의 날은 군민과 향우가 함께 웃고 화합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군민 모두가 지역의 주인공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더 살기 좋은 보은을 만드는 데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제8회 보은군민의 날 행사는 ‘대추는 달콤, 보은은 웰컴’을 주제로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열리는 보은대추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와 연계되어 진행된다. -
생극면 주민자치회, 정성 담은 고구마 수확…지역사회 온정 나눈다
음성군청사전경 (사진제공=음성군) [PEDIEN] 충북 음성군 생극면 주민자치회가 직접 재배한 고구마를 수확하고 이를 지역사회에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지난 15일 주민자치회원들은 생극면 신양리 일원에서 이른 새벽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풍성한 결실을 거뒀다.이번 수확 활동은 주민자치회원들이 지난봄부터 정성껏 가꿔온 고구마를 거두는 자리였다. 회원들은 이웃 사랑의 마음을 담아 이른 아침부터 밭에 모여 수확 작업에 집중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이날 수확된 고구마 전량은 관내 불우이웃과 각 마을 경로당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농산물 기부를 넘어, 지역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려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의 결과다.이병현 주민자치회장은 “회원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가꾼 고구마가 지역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중심이 되는 자치활동을 통해 지역의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김재만 생극면장 역시 “새벽부터 수확 활동에 참여해 준 주민자치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웃과 함께하는 작은 나눔이 모여 더욱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음성박물관, 2025년 개관 앞두고 군민과 소통 강화
2025년 ‘미리 만나는 음성박물관 홍보관’ 운영 안내문 (사진제공=음성군) [PEDIEN] 음성군이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음성박물관 건립에 대한 군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특별 홍보관을 운영한다. 이달 17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제44회 설성문화제와 연계해 마련된 이번 홍보관은 박물관의 미래 전시 방향을 미리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군은 박물관 건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군민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미리 만나는 음성박물관 홍보관'을 건립관, 체험관, 참여관 세 가지 섹션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충청북도역사문화연구원이 운영을 맡았으며, 철문화 전문기관인 철박물관이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행사의 전문성을 높였다.먼저 건립관에서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진행된 박물관 건립 추진 현황과 필요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특히 참여관에서는 박물관의 핵심 자산이 될 유물 기증 캠페인을 홍보하고 현장에서 유물 감정을 진행한다. 군은 설문조사를 통해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청취할 계획이다.체험관에서는 철박물관의 협력으로 '콩콩!! 땅땅!! 호루라기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철판을 구부려 호루라기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철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한편, 박물관 건립에 대한 학술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부터 시작된 '미리 만나는 음성박물관 대학'도 설성문화제 기간에 맞춰 이어진다. 17일 오전 10시(4회차)에는 방송과 온라인에서 '애굽민수'라는 애칭으로 잘 알려진 이집트 고고학자 곽민수 한국이집트학연구소장이 강연에 나선다.이어 오후 2시(5회차)에는 한국 고대사 고고학 연구소장인 강인욱 경희대학교 사학과 교수의 강좌가 음성생활문화센터에서 진행된다. 군은 이번 홍보관 운영과 강좌 연계를 통해 박물관 건립에 대한 군민들의 기대감을 높일 것으로 전망한다. -
음성군, 지역 기업·농산물 최대 80% 할인 '쎄일페스타' 3일간 개최
2025 음성군 쎄일페스타 개최 안내문 (사진제공=음성군) [PEDIEN] 음성군이 관내 기업 제품과 명작 농산물을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 '2025 음성군 쎄일페스타'를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음성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군민들의 소비 촉진을 목표로 한다.쎄일페스타는 지난해 9월 처음 열린 행사로, 당시 하루 일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 35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군은 이러한 성공적인 첫발을 바탕으로 올해는 행사 기간을 기존 하루에서 3일로 대폭 확대해 진행하기로 결정했다.이번 페스타에는 사옹원, 에쓰푸드, 세모, 코메가, 가톨리아 등 다수의 관내 우수 기업과 지역 농산물 판매 업체들이 참여한다. 참가 업체들은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그리고 음성 명작 농산물 등 다양한 품목을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군민들이 양질의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특히 이번 쎄일페스타는 음성군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인 설성문화제(10.17.~18.) 및 음성군민체육대회(10.19.)와 연계하여 추진된다는 점이 주목된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제품 구매 외에도 다양한 경품 이벤트, 버스킹 공연, 각종 체험 부스 등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축제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군 관계자는 "작년 단독 행사에서 확인된 군민들의 높은 관심 덕분에 올해는 주요 축제와 함께 3일간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기업은 제품을 홍보하고 군민은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지역 상생의 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판매 품목 정보는 음성군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
음성군, 10월 22일부터 2025 인구주택총조사 실시
음성군, ‘2025 인구주택총조사’ 실시 안내문 (사진제공=음성군) [PEDIEN] 충북 음성군이 5년마다 실시되는 국가 대규모 통계 조사인 '2025 인구주택총조사'에 돌입한다. 이번 조사는 10월 22일부터 11월 18일까지 진행되며, 군의 미래 정책 수립을 위한 핵심 기초 자료를 확보하는 데 목적을 둔다.인구주택총조사는 통계청 주관으로 대한민국 인구와 주택의 종합적인 실태를 파악하는 국가 기본 통계다. 조사 결과는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방향 설정은 물론 학술 연구 등 광범위하게 활용된다.음성군은 전체 가구 중 20%에 해당하는 1만 2280가구를 표본으로 선정했다. 조사는 크게 두 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10월 22일부터 31일까지 인터넷(PC 및 모바일)과 전화를 이용한 비대면 조사가 우선 실시된다.비대면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가구는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조사원이 직접 방문하여 면접 조사를 진행한다. 이 기간에도 인터넷과 전화를 통한 비대면 조사는 병행된다. 군은 성공적인 조사를 위해 앞서 13일부터 이틀간 조사원 62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마쳤다.특히 이번 총조사에서는 정책 수요와 사회 변화상을 반영한 새로운 항목들이 추가되어 주목된다. 기존의 기본 사항 외에도 가구 내 사용 언어, 한국어 실력, 종교, 결혼 계획 및 의향, 가족 돌봄 시간 등 총 55개 항목을 심층적으로 묻는다.군 관계자는 이번 총조사 결과가 지역 맞춤형 정책 수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는 사전에 발송된 안내문을 숙지하고 조사 기간 동안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음성군, 예비 숲 전문가 50명 재능기부 시작... 가을 숲 치유 나선다
예비 숲해설가, 자연숲 명상지도사 재능기부...‘지역 힐링과 활력 도모’(1) 음성군 숲해설가 양성과정 (사진제공=음성군) [PEDIEN] 음성군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예비 숲해설가 및 자연숲 명상지도사 5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재능기부 활동을 10월 20일부터 한 달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활동은 전문 교육을 이수한 학습자들이 자연 속 힐링과 정신적 휴식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재능기부는 충청북도 공모사업인 ‘숲과 함께 힐링 프로젝트’를 통해 양성된 숲해설가와 자연숲 명상지도사 과정 수료생들이 주축이 됐다. 이들은 11월 21일까지 봉학골산림욕장, 백야자연휴양림, 수레의산 자연휴양림 등 관내 주요 산림 시설과 신청 기관에서 봉사 활동을 펼친다.참여자들은 숲 생태 해설, 자연물 체험, 숲놀이, 자연숲 명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참여자들이 자연 속에서 호흡하며 일상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놀이를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며 치유와 성찰의 시간을 누리도록 구성됐다.프로그램은 숲의 가치를 알리고 일상 속 치유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군민과 관광객은 5인 이상 개인 또는 단체로 음성군청 평생학습과에 신청하면 된다.한 예비 숲해설가는 “배운 지식을 지역사회에 나누고 숲의 치유력을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숲의 가치를 알리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군은 이번 재능기부 활동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소이면 바르게살기위, 취약계층에 '새 보금자리' 선물
음성군청사전경 (사진제공=음성군) [PEDIEN] 충북 음성군 소이면 바르게살기위원회 회원들이 최근 관내 취약계층 가정을 위해 주거 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위원회는 이웃사랑 나눔 문화 실천을 목표로 소외계층 1가구를 선정하고, 직접 도배 작업을 진행하며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이경주 위원장을 포함한 12명의 회원들은 지난 14일 이른 아침부터 벽지와 장비를 챙겨 대상 가정을 방문했다. 이들은 낡은 벽지를 걷어내고 새 벽지를 정성껏 바르는 작업을 진행하며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했다.이번 봉사는 단순히 집을 고치는 것을 넘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의미를 담았다. 이경주 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소외계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적극적으로 돌아보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호영 소이면장 역시 봉사활동에 나선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김 면장은 “관내 소외계층을 발굴하고 돕기 위해 헌신해 주신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면 차원에서도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여 모두가 살기 좋은 지역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음성군, 2026년 군정 운영 방향 확정…AI·정부 정책 연계 '속도전'
음성군, 2026년도 군정 주요업무계획 수립 보고회 개최 (사진제공=음성군) [PEDIEN] 충북 음성군이 2026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확정하고, 새 정부의 국정 과제와 연계한 맞춤형 사업 발굴에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데 역량을 모을 방침이다.음성군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군청 상황실에서 부서별 주요 정책사업과 특수 시책을 점검하는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 수립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사업의 추진 상황과 문제점을 점검하고 내년도 군정 운영의 청사진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회의를 주재한 조병옥 군수는 정부 정책 방향과 지역 특성을 접목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혁신 사업을 주문했다. 새 정부의 123대 국정 과제에 연계한 맞춤형 사업을 발굴하고, AI 신기술 활용 사업 등 미래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것을 강조했다.조 군수는 음성군의 100년 미래를 결정할 핵심사업들이 정부 계획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중부내륙철도 지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공공기관 2차 이전 등 민선 8기 역점사업의 동향을 면밀히 살피고 추진력을 높이겠다는 의지다.이와 함께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 조성사업, 금왕읍·맹동면·대소면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 등 대규모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주민 관심도가 높은 국립소방병원 건립과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 등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의 진행 상황도 면밀히 살폈다.최근 성본산업단지 공동주택 입주가 시작되면서 인구 유입이 가속화되는 현안도 논의됐다. 현재 1만 9547명(10월 10일 기준)인 대소면 인구가 오는 11월 중 2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소면 읍 승격 추진에 문제가 없는지 집중적으로 확인했다.조 군수는 전입 인구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부서별 인구 증가 정책을 발굴하고, 주민 생활 밀착형 인프라 확충을 통해 정주 여건 만족도를 개선할 것을 강조했다. 군정 역량을 집중하고 현장 중심의 사업 추진으로 주민들이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을 높일 것을 재차 주문했다.조 군수는 “우리 군의 각종 핵심사업이 새 정부 정책 과제와 유기적으로 연계돼야 성공적인 지역발전이 이뤄진다”며 “정부 부처 동향을 면밀하게 살피고 민선 8기 주요 사업이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군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앞으로도 군민의 삶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올 현장 중심의 정책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
충북도의회, 65세 이상 취약계층 대상포진 접종비 지원 길 열었다
제429회 임시회 1차 정책복지위원회 (사진제공=충청북도) [PEDIEN] 충청북도가 고가로 인해 접종률이 낮았던 대상포진 예방접종 비용 지원에 나선다. 충북도의회 이상정 의원(음성1)이 대표 발의한 관련 조례안이 상임위원회를 통과하면서, 경제적 부담으로 백신 접종을 망설였던 고령층의 건강권이 강화될 전망이다.대상포진은 예방 백신이 존재하지만, 높은 접종 비용 때문에 특히 경제적 취약계층과 고령층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조례안은 이러한 비용 장벽을 도 차원에서 해소하고, 도민의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조례안의 핵심은 충북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65세 이상 의료취약계층에게 도비로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이다.도지사는 예산 범위 내에서 시·군과 협력하여 접종 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 구체적인 근거가 이번 조례안을 통해 마련됐다. 지원 절차는 신분 및 자격 확인, 사전 예진표 작성, 의사 예진 후 접종 순으로 구체화됐다.또한, 거짓이나 부정 수급, 목적 외 사용, 중복 지원 등의 사례가 발생할 경우 지원비를 환수하는 환수 조치 규정도 명시하여 재정 건전성을 확보했다.이상정 의원은 “조례 제정을 통해 예방접종 접근성을 높여 대상포진으로 인한 건강 및 돌봄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할 것”이라며 도민 건강권 보호 의지를 밝혔다. 해당 조례안은 지난 14일 제429회 임시회 제1차 정책복지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오는 21일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충북, 헌혈자 예우 및 지원 강화한다... 조례 개정안 상임위 통과
충청북도청전경 (사진제공=충청북도) [PEDIEN] 충청북도가 단순 헌혈 장려를 넘어 헌혈자에 대한 실질적인 예우와 지원을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이상식 충북도의원(청주9)이 대표 발의한 ‘충청북도 헌혈장려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14일 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하면서 안정적인 혈액 수급 기반 마련에 청신호가 켜졌다.이번 전부개정조례안은 최근 불안정한 혈액 수급 상황 속에서 도민의 자발적인 헌혈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조례가 헌혈 '장려'에 초점을 맞췄다면, 개정안은 헌혈자 '예우 및 지원'까지 포괄하도록 정책의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이에 따라 조례 명칭은 ‘충청북도 헌혈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로 변경된다. 주요 개정 내용으로는 헌혈추진협의회 협의 사항 처리, 헌혈자 기념품 지급 근거 마련, 공공기관의 헌혈 우선 참여 의무화 등이 신설됐다.특히 도민의 헌혈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도민헌혈의 날’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사항도 포함됐다. 이는 헌혈을 생명을 살리는 숭고한 나눔 행위로 보고, 이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라는 이상식 의원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이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충북도민의 자발적 참여가 촉진되고 건강한 헌혈 문화 확산과 도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당 조례안은 오는 21일 열리는 제42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청주시, 베트남 유통 강자와 손잡고 K-뷰티 동남아 시장 공략 가속화
청주시, 지역기업 해외 진출 위해 베트남 화장품 기업과 맞손. 사진 (사진제공=청주시) [PEDIEN] 청주시가 지역 화장품 기업들의 베트남 및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교두보를 마련했다. 시는 베트남 현지 기업인 BV 라이프와 수출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K-뷰티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청주시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BV 라이프 본사에서 이범석 청주시장과 루 부 쯔엉 담 BV 라이프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가 지역 기업들의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 베트남 민간 기업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온 결과물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베트남 및 동남아 시장 개척, 유통망 확대, 공동 마케팅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과 기술 교류를 추진하며 청주 화장품의 현지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협력 파트너인 BV 라이프는 베트남에서 교육, 무역, 유통 분야를 아우르는 기업으로, 베트남 10대 차(茶) 생산 기업이기도 하다. 이 같은 배경은 녹차 기반 화장품 연구 및 제품 개발에 강점을 가진 청주시 기업들의 현지 시장 진출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경숙 청주시화장품기업협회장(㈜뷰티콜라겐 대표)은 “BV 라이프와 함께 청주의 우수 화장품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K-뷰티 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협회 소속 기업들이 이미 베트남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나온 선언으로, ㈜뷰티콜라겐은 앞서 베트남 기업과 미화 약 400만 달러 규모의 매출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