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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면 대덕레미콘, '착한가게' 지정…수익 일부 기부로 나눔 실천
영동군청사전경 (사진제공=영동군) [PEDIEN] 심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 기업의 자발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독려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협의체는 지난 14일 심천면에 소재한 대덕레미콘(주)을 '착한가게'로 지정하고 윤병국 대표에게 현판을 전달했다.'착한가게'는 자영업자, 기관, 단체 등이 참여하여 사업 운영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의 일부를 정기적으로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지정을 통해 대덕레미콘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지속적인 기부 활동을 약속했다.대덕레미콘 윤병국 대표는 평소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기부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를 통해 나눔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에 꾸준히 참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심천면 지사협 박현숙 위원장은 대덕레미콘의 따뜻한 나눔 실천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박 위원장은 지역 기업의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협의체는 기부된 성금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해 투명하고 알뜰하게 사용할 방침이다. 이번 착한가게 지정이 지역 기업들의 자발적인 나눔 문화 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
청주 무심천, 가을꽃 8만 본 만개… 11월 초까지 절정
가을 향기 가득! 청주시 무심천 꽃정원 만개 (사진제공=청주시) [PEDIEN] 청주시 도심을 가로지르는 무심천 일대가 가을꽃으로 물들었다. 시는 무심천에 조성한 3개소의 꽃정원에 식재된 가을꽃이 만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에 만개한 꽃정원은 흥덕대교 일원(6,900㎡), 용평교~방서교 일원(1,000㎡), 롤러스케이트장 인근(2,000㎡) 등 총 3곳이다. 시민들은 11월 초까지 무심천을 따라 걸으며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전망이다.특히 가장 넓은 면적을 자랑하는 흥덕대교 일원에는 지난 9월 초부터 계절꽃 8종 8만 본이 심겼다. 시가 직접 운영하는 꽃묘장에서 생산한 국화 약 5천 본도 9월 말 추가로 식재돼 풍성함을 더했다.용평교에서 방서교 구간에는 황화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롤러스케이트장 인근 튤립정원 역시 황화코스모스와 숙근버베나가 조화를 이루며 시민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다만, 롤러스케이트장 인근 정원은 내년 봄을 준비하기 위해 10월 말부터 튤립 구근 식재 작업에 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무심천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는 공간이 되도록 정원 운영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전했다. -
옥천군, 고향사랑기부 첫 지정 모금 시작...양궁·관악 꿈나무에 4천만원 지원
옥천군청사전경 (사진제공=옥천군) [PEDIEN] 옥천군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3년 만에 처음으로 특정 분야를 지정한 기부 모금 사업을 시작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군은 이번 지정기부사업을 통해 지역 청소년 예체능 부문 활성화를 목표로 총 4천만원 모금에 돌입했으며, 첫 지원 대상은 양궁부와 관악부로 결정됐다.이번 모금은 분야별로 순차 추진될 예정이며, 목표액을 달성하는 즉시 내년부터 해당 학생들에게 필요한 운영 물품과 훈련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양궁부 지원사업은 '한 발 한 발 세계로! 양궁 인재 양성'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2천만원을 모금한다. 특히 이 사업은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우진 선수의 모교이자 한국 양궁의 명문으로 꼽히는 이원초등학교와 이원중학교 양궁부 학생들의 꿈을 뒷받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지원금은 양궁부의 훈련 장비와 운영 물품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관악부 지원사업 역시 2천만원을 목표로 한다. '예다움과 함께하는 희망의 멜로디'를 주제로 30년 전통을 이어온 옥천여자중학교 관악부(예다움) 학생들이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돕는다.관악부에는 튜바, 클라리넷 등 고가 악기 구입과 급간식비 등이 지원된다.군 관계자는 이번 지정기부사업이 지역 인재 육성과 공동체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군은 군민과 출향인, 그리고 옥천군을 응원하는 모든 이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한편, 옥천군은 이번 예체능 꿈나무 지원 모금에 이어 내년 1월에는 배구부 지원을 위한 지정기부사업을 추가로 개시할 예정이다. 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금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여 기부자와 군민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청주, 2026년 고향사랑기금으로 '공원 정원'과 '고독사 예방' 추진
청주시청사전경 (사진제공=청주시) [PEDIEN] 청주시가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을 활용해 2026년도에 추진할 핵심 사업 4건을 확정했다. 이번 사업들은 낙후된 공원 환경을 개선하는 인프라 조성부터 사회적 고립을 막는 고독사 예방 사업까지 시민의 복리 증진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시는 지난 14일 고향사랑 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열고 대상 사업을 최종 결정했다. 위원장인 신병대 청주부시장은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는 사안과 밀접한 시의적절한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선정된 사업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청주시 고향사랑 기부사업으로는 처음 시도되는 인프라성 사업인 ‘공원의 재발견! 공원 속 정원’이다. 이 사업은 시민들과 함께 오래되고 낙후된 공원 내에 꽃정원을 조성하여 도시 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특히 이 사업은 기부자 선호도 조사에서 20~30대 젊은 층의 높은 지지를 받은 만큼, 향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취약계층의 복지 확대를 위한 사업도 다수 포함됐다. 시는 사회적 고립 위험이 높은 장년층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빨래 해드림' 서비스를 제공하여 생활환경 개선과 함께 안부 확인을 병행, 고독사 예방 효과를 노린다.또한 노인 낙상 방지를 위해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안전 및 편의용품을 지원·설치하는 '안전한 홈케어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기초생활수급자를 위한 안전망 강화에도 나선다.시는 '안전한 우리집 취약계층 주택화재보험 가입지원' 사업을 통해 화재 발생 시 최소한의 복구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주민 생활 안전을 도모할 방침이다.신 부시장은 “기부자들이 자긍심을 갖고 청주시에 기부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외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이며, 모금된 기금은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에 사용된다. -
청주 진재공원, 9억 투입 '공룡 테마' 꿈꾸는 놀이터로 재탄생
아이 웃음 피어나는 공간... 청주시, 진재공원 꿈꾸는 놀이터 준공 (사진제공=청주시) [PEDIEN] 청주시가 낡고 노후했던 진재공원 어린이 놀이시설을 창의적이고 안전한 '무장애 통합 놀이터'로 전면 개편하고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시는 총 9억 원(시비 100%)을 투입해 복대동 진재공원 내 2,600㎡ 부지에 가족 친화적인 모험형 놀이 공간인 '꿈꾸는 놀이터' 조성을 완료하고 15일 준공식을 개최했다.이날 준공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지역 주민, 어린이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새로운 놀이터의 탄생을 축하했다. 행사는 주민들의 하모니카 연주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 커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이번 놀이터 조성 사업은 기존의 낡은 시설을 안전하고 창의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원시인 소년 뭉치를 등에 태우고 공룡 뭉치노가 함께 떠나는 여행'이라는 독특한 주제를 적용해 눈길을 끈다.시는 자연 지형을 최대한 살려 공룡 머리부터 꼬리로 이어지는 동선을 따라 난이도별로 다양한 놀이시설을 배치했다. 또한 유휴 공간에는 모래 놀이 공간을 설치해 자연 소재를 활용함으로써 아이들의 감성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가장 큰 특징은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아이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통합 놀이터로 설계되었다는 점이다. 이는 아이들이 상상력을 펼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제공하려는 시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이범석 청주시장은 “진재공원 꿈꾸는 놀이터는 아이들이 스스로 상상하고 놀이를 만들어가는 열린 공간이 될 것”이라며 “지역의 새로운 쉼터이자 소통의 장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행복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
영동군, 영화로 치매 공감 높인다… '안심극장' 성료
영동군치매안심센터 「치매 愛 안심극장」운영 (사진제공=영동군) [PEDIEN] 충북광역치매센터와 영동군치매안심센터가 지역 주민들의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해 특별한 영화 상영회를 열었다. 지난 14일 영동레인보우영화관에서 열린 ‘치매 안심극장’에는 치매 환자 가족과 지역 주민 등 총 62명이 참석해 치매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이번 행사는 단순한 영화 관람을 넘어 치매 친화적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참석자들은 치매 극복을 다룬 영화 ‘세상 참 예쁜 오드리’를 함께 관람하며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체험했다.영화 관람을 통해 참여자들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얻고, 환자 가족들의 고충에 깊이 공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충북광역치매센터 관계자는 "이번 안심극장은 인식 개선을 넘어 치매 친화적 사회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영동군치매안심센터 역시 지역 주민들이 치매를 보다 친근하게 이해하고 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인식개선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센터는 이 외에도 치매 환자 가족을 위한 상담 및 돌봄 부담 분석, 자조모임, 힐링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주민들은 영동군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
제천시, 엑스포 연계 '러브투어' 파격 지원... 기차 타고 350명 방문
제천시청사전경 (사진제공=제천시) [PEDIEN] 제천시가 대규모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운영하는 '전통시장 러브투어'가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이하 엑스포)와 연계되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 지난 14일 국제로터리3750지구 회원 350여 명이 기차를 타고 제천을 방문해 엑스포 관람과 전통시장 쇼핑을 즐겼다.시는 이날 제천역 광장에서 강문옥 총재와 로터리 회원들을 위한 환영식을 개최했으며, 김창규 제천시장이 직접 이들을 맞이했다. 기차를 이용해 제천에 도착한 로터리 회원들은 환영식 이후 의림지를 둘러보고 엑스포를 관람하는 일정을 소화했다.김창규 시장은 “기차여행의 설렘과 함께 엑스포의 열기, 전통시장의 따뜻한 인심을 느끼고 가시기를 바란다”며 “러브투어와 엑스포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주요 관광지 방문 후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하며 지역 소비를 촉진했다.제천시 전통시장 러브투어는 타 지역 단체 관광객(3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대표적인 관광 지원사업이다. 통상적으로 지역 식당 이용, 주요 관광지 방문, 전통시장 1시간 30분 이상 체류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관광버스 무상 지원 또는 임차 보전료 35만원을 지급한다.특히 시는 엑스포 기간(9월 20일~10월 19일) 동안 엑스포 방문을 필수 조건으로 내걸고 임차 보전료를 50만원까지 상향 지원한다. 이는 단체 관광객 유치를 극대화하고 엑스포 성공 개최를 뒷받침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이 외에도 청풍호 유람선 및 청풍문화유산단지 입장료 할인, 전문 관광해설사 무상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러브투어는 100%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시는 이러한 파격적인 지원책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
제21회 한수면민 한마당 큰잔치 성료, 500명 참여 속 화합 다져
제천시청사전경 (사진제공=제천시) [PEDIEN] 제천시 한수면 주민 500여 명이 참여한 '제21회 한수면민 한마당 큰잔치'가 지난 15일 한수체육문화공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1년 역사를 자랑하는 이번 행사는 면민들이 스포츠와 문화를 통해 단합하고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이날 행사에는 김창규 제천시장과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면민들을 격려했다. 축제의 시작은 한수면 풍물패의 흥겨운 공연이 알렸으며, 이어 월악산 실버밴드와 노래교실 팀이 다채로운 선율을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본격적인 체육대회는 윷놀이, 릴레이 경주, 투호놀이 등 총 7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면민들은 마을별로 팀을 이루어 선의의 경쟁을 펼쳤으며, 경기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웃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경기가 끝난 후에는 마을별 노래자랑이 이어져 면민들이 숨겨왔던 끼를 발산하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면민들은 함께 어울리며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시간을 보냈다.박종유 한수면 체육회장은 면민들의 적극적인 관심 덕분에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면민 화합의 장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근목 한수면장 역시 체육회에 감사를 표하며, 단합된 면민들의 모습에 감동했다고 전했다.이 면장은 향후 지역 행사가 끊이지 않고 이어질 수 있도록 면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한수면의 전통적인 축제로서 지역민들의 결속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
제천기적의도서관,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5' 거점기관 참여
제천기적의도서관,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5 거점기관 운영 (사진제공=제천시) [PEDIEN] 제천기적의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대규모 행사인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5’의 거점기관으로 참여하며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는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미래 세대의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전국 200여 개 기관이 참여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흘간 전국에서 동시 진행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공존:내일을 위한 공공디자인’을 구호로 내걸고, 기후 위기나 인구 변화 등 현대 사회의 주요 이슈에 대응하는 디자인의 역할을 모색한다.제천기적의도서관은 이 기간 중 그림책 ‘도시비행’의 저자인 박현민 작가를 초청해 ‘어린이를 위한 공공디자인 워크숍’을 진행한다. 워크숍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작가와 함께 제천 지역의 명소를 디자인적으로 해석하고 표현하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이 어린이들이 거주하는 지역을 디자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공공디자인을 직접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현민 작가와 함께하는 어린이를 위한 공공디자인 워크숍’은 11월 1일 토요일 오후 1시에 열리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도서관 누리집이나 직접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영동군 이계하 회장, 제37회 충북 농촌지도자대회서 '대상' 수상
학산면 이계하 농촌지도자연합회 회장, 제37회 충북 농촌지도자대회 대상 수상 (사진제공=영동군) [PEDIEN] 충북 영동군 농촌지도자연합회 이계하 회장이 제37회 충청북도 농촌지도자대회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 이 회장은 수십 년간 과학 영농을 실천하고 지역 농업인 조직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으며 지역 농업계의 주목을 받았다.이번 대회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제천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충북도 내 시·군 농촌지도자 회원과 관계자 약 800여 명이 참석해 농업 기술 교류와 지역 농업의 미래 발전 방안을 심도 있게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대상 수상자인 이계하 회장은 현재 학산면에서 26,452㎡(약 8천 평) 규모의 농장을 운영하며 포도, 복숭아, 블루베리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그는 5년 이상 영농에 종사하며 농업 경영의 다양성을 추구하고 신기술을 현장에 적극적으로 적용하는 등 과학 영농을 선도해왔다.특히 이 회장은 영농 기술 혁신뿐만 아니라 지역 농업인 조직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영동군 농촌지도자연합회 감사와 학산면 포도작목회장을 역임하며 농촌지도자 조직 발전에 헌신적으로 봉사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농촌지도자 대상은 과학 영농 실천과 조직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송홍주 영동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계하 회장은 지역 농업인의 모범이 되는 인물”이라며 “이번 대상 수상은 영동군 농업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번 수상은 영동군 농업인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며,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강력한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
옥천군, 139억 투입 'AI 팩토리' 선정…지역 제조 혁신 가속화
옥천군청사전경 (사진제공=옥천군) [PEDIEN] 옥천군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대형 국책 사업인 ‘AI 팩토리(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지역 산업 구조 혁신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2029년까지 총 139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옥천군이 스마트 제조 시대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총 사업비는 국비 70억 5천만 원, 지방비 7억 2천만 원, 민간부담금 62억 원으로 구성된다. 특히 옥천군은 이번 공모에서 충청북도 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지역 제조 혁신을 이끄는 중심 역할을 맡게 됐다.사업은 ㈜한국엔지니어링웍스가 주관하고 충북테크노파크 등이 참여한다. 핵심 목표는 국내 타이어 산업의 스마트화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타이어 제조 공정에 AI 기술을 적용하여 생산 계획을 수립하고, 설비의 고장을 미리 예측하는 유지보수 시스템 및 자율 시스템을 개발한다.이러한 AI 기반 자율제조 시스템 도입을 통해 관내 기업들은 생산 공정의 지능화와 효율 극대화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데이터 기반의 생산성 및 품질 경쟁력 강화로 직결될 전망이다.황규철 옥천군수는 이번 사업이 옥천군이 첨단 제조산업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군수는 "AI 기반 자율제조 기술을 통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제천, 유소년 축구 왕중왕전 개최... 한일 유망주 800명 열전 돌입
제천시보건소, 10월 17일 장평천길 어울림 걷기 행사 개최 (사진제공=제천시) [PEDIEN] 충북 제천시가 국내외 유소년 축구 꿈나무들이 기량을 겨루는 대규모 축구 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열리는 ‘제천 왕중왕전 유소년 축구대회’에는 일본의 명문팀을 포함해 전국에서 약 8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제천시축구센터와 봉양축구센터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제천시가 주최하고 제천시축구협회가 주관한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500여 명의 유소년 선수들이 U-12를 중심으로 연령별 경기에 나서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왕중왕의 영예를 노린다.특히 이번 대회는 국제 교류형 대회로 주목받는다. 일본 정상급 유소년팀인 가시마 앤틀러스(U-11, U-12) 선수단 60여 명이 참가하며, 제주특별자치도에서도 40여 명의 선수단이 제천을 찾는 등 국내외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시는 이번 대회가 유소년 축구 저변 확대와 국제 교류 활성화, 지역 스포츠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 선수들은 제천시가 자랑하는 우수한 축구 기반 시설에서 쾌적한 환경 속에 경기를 치르게 된다.또한 대회 기간 동안 선수단과 가족, 응원단 등 수많은 방문객이 제천을 찾으면서 숙박, 음식, 관광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제천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내다봤다.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대회가 제천을 전국을 넘어 국제적인 유소년 축구 교류의 장으로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소년 선수들이 스포츠맨십을 바탕으로 서로 배우고 교류하며 멋진 경기를 펼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보은 전통시장, 유명 셰프와 무형문화재가 만나는 '철판깔장' 개최
보은군청사전경 (사진제공=보은군) [PEDIEN] 충북 보은군이 지역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2025 보은대추축제' 기간에 맞춰 특별한 미식 축제를 연다. 보은군은 오는 10월 17일부터 6일간(17~19일, 24~26일) 보은 전통시장 일원에서 '보은누리 철판깔장'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결초보은시장 제2공영주차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보은전통시장, 결초보은시장, 화랑시장 등 시장 일대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보은군상권활성화사업추진단을 비롯해 충청대, 청주대, 서원대 등 지역 대학들이 협력해 전통시장 방문객 유치에 집중한다.축제의 핵심은 유명 셰프들이 선보이는 미식 콘텐츠다. '이모카세' 김미령 셰프와 이경민 셰프 등 유명 요리사들이 참여하는 쿠킹쇼가 마련되며, 충청대학교 RISE 사업과 연계한 요리 경연대회도 함께 진행된다.방문객들은 참여형 플리마켓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으며, 캘리그라피 박수정 작가의 퍼포먼스도 예정됐다.특히 전통 문화 콘텐츠가 현대적인 축제와 조화를 이룬다. 낙화장, 보은 송로주 등 보은군 거주 무형유산 5인의 기능 시연 및 체험이 함께 마련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문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보은군은 이번 행사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만큼, 방문객들이 시장 곳곳을 오가며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안진수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 상권과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제천 의림지동 통장협의회, 2025 한방엑스포 성공 개최 응원
의림지동통장협의회,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방문 (사진제공=제천시) [PEDIEN] 제천 지역의 주요 국제 행사인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가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순항하고 있다. 의림지동통장협의회(회장 신창준)는 지난 14일 회원 27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포 현장을 단체로 방문해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이번 단체 관람은 지역 사회의 화합을 도모하는 동시에, 제천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 행사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통장들은 지역 대표로서 엑스포의 주요 전시관을 둘러보며 천연물 산업의 미래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신창준 의림지동통장협의회 회장은 “지역에서 열리는 국제 행사의 성공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했다”며, “회원 간의 화합을 다지고 엑스포를 즐겁게 관람할 수 있어 의미가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제천 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오는 10월 19일까지 열린다. 이번 통장협의회의 방문은 지역 사회가 국제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엑스포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