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 새시봉청년새마을연대, 소외 청소년에 위생용품과 1:1 멘토링 지원
청주시청사전경(사진제공=청주시) [PEDIEN] 청주시새마을회 산하 새시봉청년새마을연대가 지역 내 소외된 청소년들을 위해 단순 물품 지원을 넘어 정서적 지지까지 제공하는 특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지난 15일 청주시 상당구 탑대성동과 영운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지역 한부모 가정 청소년 10명에게 위생용품 세트를 전달하고 멘토링을 진행했다.이번 활동은 청년들이 주도하는 사회공헌사업인 '함성(함께 성장) 프로젝트, 문화 새마을로 드림 업(Dream UP)!'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 6월 4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필요를 채우는 동시에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새시봉청년새마을연대 회원 10명은 청소년 10명과 1:1로 매칭되어 진로 상담은 물론 또래 관계 고민 등 사춘기 청소년들이 겪는 정서적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이는 일회성 후원에 그치지 않고, 청년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하는 연대의 의지를 보여준다. 연대는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내 따뜻한 돌봄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엄현숙 새시봉청년새마을연대 회장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청소년들과 진심을 나누고 사회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연대는 그동안 사랑의 집고쳐주기, 헌혈 봉사, 농번기 일손 돕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오며 활발한 지역 봉사를 펼쳐왔다. -
충북도의회, '난항' 오창 방사광가속기 조기 구축 제도 정비 나섰다
[PEDIEN] 국가 핵심 과학 인프라인 충북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이 연이은 기반공사 유찰과 전력 인입 지연 등으로 난항을 겪는 가운데, 충북도의회가 사업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한 제도적 정비에 나섰다.이의영 의원(청주12)이 대표 발의한 ‘충청북도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14일 산업경제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이번 개정 조례안은 지난 9월 시행된 '대형가속기 구축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발맞춰 기존 조례의 목적, 정의, 지원사업 등 관련 규정을 상위법 체계에 부합하도록 정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오창 가속기의 효율적인 구축, 운영, 활용을 지원하고 도내 과학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려는 취지다.특히 사업 추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반 시설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이 눈에 띈다. 조례안은 도로 및 전력 등 필수 기반시설에 대한 우선 지원 근거를 명확히 했다.또한 가속기 관련 부대시설 설치 및 기업 지원, 위탁 및 출연 근거 명확화, 공유재산 사용료 및 대부료 감면 근거 등을 포함했다. 이와 함께 방사광가속기 지원위원회를 설치하여 체계적인 지원 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이의영 의원은 방사광가속기가 단순한 과학 인프라를 넘어 반도체, 바이오, 첨단소재 등 미래 산업 연구·개발의 핵심 기반임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국가적 사업인 만큼 초기 인프라 구축 단계부터 안정적인 행정지원과 제도적 기반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이 의원은 이번 개정 조례가 가속기 사업의 조속한 정상 추진과 지역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뒷받침하는 제도적 장치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해당 조례안은 오는 21일 충북도의회 제429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단체장 전횡 막자" 충북도의회, 인사청문 제도 전면 개편 시동
[PEDIEN] 충북도의회가 지방자치단체장의 인사 전횡을 막고 지방의회의 견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인사청문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했다. 도의회는 15일 정책토론회를 열고 현재 단체장 재량에 의존하는 청문 제도를 의무화하고 대상 기관을 확대하는 등 법적·제도적 개선책 마련에 착수했다.이번 토론회는 지난 8월 구성된 도의회 인사청문 자문위원회의 활동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현행 '지방자치법' 제47조의2에 근거한 인사청문 제도는 도입되었으나, 여전히 자치단체장의 재량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실질적인 검증 기능이 미약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이날 토론회 좌장을 맡은 이종갑 의원(충주3)에 이어 배정환 한서대학교 교수가 '충청북도 인사청문 제도개선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배 교수는 실질적인 검증을 위해 △인사청문 요청의 의무화 △청문 대상 확대 △비회기 중 청문특위 구성 허용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특히 허위 진술이나 자료 제출 거부 시 제재를 강화하고, 청문위원의 발언에 대한 면책특례를 도입하여 위원회의 활동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지방의회의 권한 강화와 투명성 확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이선영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단체장 중심의 인사 전횡을 방지하기 위해 청문 요청권을 지방의회가 갖도록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두영 충북경제사회연구원 원장은 청문회 생중계 확대를 통한 투명성 제고와 시민단체의 위원 추천 제도 도입을 촉구했다.신동빈 중부매일 차장은 여당 다수 구조에서 형식적인 청문이 반복되는 문제를 지적하며, 야당 의원 참여 비율 확대와 사후평가제 도입을 통해 제도의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배명순 충북연구원 기획경영실장은 청문 대상 기관의 행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청문위원회에 제출하는 자료의 간소화 및 표준화가 필요하다는 현실적인 의견을 제시했다.도의회는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조례 개정 및 법 개정 촉구에 나설 방침이다. 주요 추진 내용은 △청문 대상기관 확대 △증인 출석 및 자료 제출 근거 신설 △청문결과 존중 조항 신설 등 '충청북도 인사청문회 운영 조례' 개정이다.이양섭 의장과 이종갑 의원은 "이번 토론회가 제도 내실화의 출발점"이라며 "도민 눈높이에 맞는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검증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창식 충청북도 정책기획관 역시 제도의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의회와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
충북도의회, 공공기관 위탁 사업 '효율성' 집중 점검
제429회 임시회 1차 건설환경소방위원회 (사진제공=충청북도) [PEDIEN]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이태훈 위원장)가 공공기관 및 민간 위탁 사무의 효율적인 운영과 도민 안전 확보를 위해 심의 절차를 강화하고 나섰다.위원회는 지난 15일 제429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고 3건의 조례 개정안과 재난안전실, 환경산림국 등 4개 국에서 제출한 공공기관 및 민간 위탁 동의안 20건 등 총 26개 안건을 심사했다.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충청북도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대행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위탁·대행 사무에 대한 도의회의 심의 절차가 새롭게 도입됐다. 이는 최근 급증하는 위탁 사업에 대한 행정적 책임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의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위탁사업의 효율성과 도민 안전 확보를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변종오 의원은 재난안전연구센터 운영 위탁이 형식적인 업무 대행에 그치지 않도록 업무 및 예산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임영은 의원은 재난안전센터를 충청북도 안전의 중심 거점으로 활용하고, 추진 중인 사업들이 유기적으로 융합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호경 의원은 재난안전연구센터와 충북안전재단의 기능이 중복되지 않도록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청했다.황영호 의원은 위탁 사무 비중이 늘어나는 만큼 자체 수행이 가능한 사업은 직접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공무원의 전문성을 요하는 업무는 장기적으로 데이터가 축적돼 행정의 자산이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덧붙였다.미래 산업 분야에 대한 철저한 준비도 요구됐다. 박용규 의원은 바이오랩스 타당성 조사와 구축·운영에 적극 노력하고, 중형 바이오 기업 유치를 위한 빈틈없는 업무 추진을 당부했다.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이날 심사한 총 26건의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심사 결과는 오는 21일 열리는 제429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충북, AI 시대 선도 발판 마련… 기본 조례안 상임위 통과
충청북도청전경사진제공=충청북도) [PEDIEN] 충청북도가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지역 차원의 정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김꽃임 의원(제천1)이 대표 발의한 ‘충청북도 인공지능 기본 조례안’이 14일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번 조례안은 지난 1월 제정된 국가 법률인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에 발맞춰 지방정부 차원의 구체적인 정책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충청북도는 서울, 경기에 이어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세 번째로 AI 기본 조례 제정에 나섰다는 점에서 지역 AI 정책의 제도적 기반을 선제적으로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특히 이 조례는 입법 과정에서 전문가와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김 의원은 지난 9월 정책토론회를 주최하여 학계, 연구기관 등과 함께 충북형 AI 정책 방향과 지방정부의 역할을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당시 제시된 의견과 정책 제안을 바탕으로 조례안을 구체화했다.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충북도의 AI 정책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됐다. 핵심적으로 인공지능 기본 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 그리고 충청북도 인공지능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다.또한, AI 기술 관련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사업 근거를 마련하고, 인공지능 집적단지 지원 방안도 포함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김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이 충북의 AI 전환을 선도하고 정부 공모 사업 대응에 선제적으로 나설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I가 도민 생활 전 영역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도민의 권익을 보호하면서도 기술 발전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도의 조직 개편 등 후속 조치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해당 조례안은 오는 21일 도의회 제429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괴산군의회 김낙영 의장,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성공 기원
김낙영의장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성공개최 응원릴레이챌린지 참여 (사진제공=충청북도) [PEDIEN] 괴산군의회 김낙영 의장이 2025년 개최 예정인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릴레이 응원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번 챌린지는 남도의 풍부한 미식 자원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미식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박람회는 '자연을 맛보다, 바다를 맛나다'라는 슬로건 아래 2025년 10월 1일부터 26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김 의장은 13일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며 박람회의 비전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김 의장은 이번 박람회가 우리나라 농식품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생산자인 농어민과 기업, 그리고 소비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을 전했다.한편, 김 의장은 릴레이 응원 챌린지의 취지에 따라 다음 주자로 증평군의회 조윤성 의장을 지목하며 지역 의회 간의 협력과 응원 분위기를 이어갔다. -
충주 시민의 숲, 첫 개방... '2025 정원 축제'로 물들다
축제 메인 포스터 (사진제공=충주시) [PEDIEN] 충주시와 충주문화관광재단은 시민의 손으로 조성된 '충주 시민의 숲'을 처음으로 개방하고,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2025 충주 정원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축제는 도심 속 정원 문화 확산과 시민 참여의 의미를 담았으며, 시민이 직접 가꾼 정원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누구나 일상 속 정원의 가치를 느끼고 치유와 교감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이번 축제의 가장 핵심적인 특징은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정원 프로그램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시민 7팀과 충주시민정원사회가 직접 조성한 '시민 숲 정원'이 축제 기간 동안 일반에 공개된다.또한, 숲속 체험장으로 조성되는 맞이마당과 기억의 숲에서는 문화다양성 및 권태응 문학상 연계 체험 프로그램 8종이 운영되어 방문객들에게 정원 속 힐링을 선사한다.축제 기간 동안 메인 무대와 보조 무대에서는 풍성한 문화 예술 공연이 이어진다. 메인 무대인 잔디마당에서는 지역 음악인과 초청 예술인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개막일인 금요일에는 앙상블 포르테와 아카펠라 그룹 튠에이드가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인다.토요일에는 밴드 라노스, 파인트리, 오아의 공연과 함께 어린이 참여 요소가 있는 자연 속 몰입형 인형극 '별주부전에 끼어든 인어공주'가 재미와 감동을 더한다. 마지막 날에는 위더스, 무아무용단, 밴드 자락, 밴드 집사가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느티나무 쉼터에 마련된 보조 무대에서는 마임, 버블쇼, 코믹 마술쇼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환술극단 담, 나마스테쇼, 쇼커스 포커스 등의 공연이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웃음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메인 무대에서는 오경아 가든 디자이너의 강연 '정원의 기억, 문화로 읽는 정원이이야기'가 진행되어 정원을 통한 도시 문화와 인문학적 예술 영감을 시민들과 나눈다. 축제 현장 곳곳에 조성되는 전시 구역에서는 시민 공모작 정원 한 컷 사진전, 야외 조각 전시 등이 열려 감각적으로 표현된 작품을 선보인다.충주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충주 정원 문화를 알리는 상징적인 출발점이라며, 시민이 주체가 되어 자연과 함께 살아 숨 쉬는 정원 도시 충주의 비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
음성 설성문화제, '안전 먹거리' 총력전 돌입... 바가지요금 근절 다짐
음성군청사전경 (사진제공=음성군) [PEDIEN] 음성군이 제44회 설성문화제 개막을 앞두고 방문객들에게 안전하고 공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참여 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교육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음성군 축제 추진위원회는 축제에 참여하는 향토음식점, 푸드트럭, 간식촌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안전 먹거리 교육을 두 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교육은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북지회 음성군지부 사무실과 음성생활문화센터 등에서 실시됐다.이번 교육의 핵심은 식중독 예방, 바가지요금 근절, 그리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다회용기 사용 촉진 홍보였다. 추진위는 딱딱한 행정 지침 대신,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위생 수칙을 중점적으로 안내했다.특히 주방과 조리장에서 지켜야 할 식중독 예방 수칙을 강조했다. 조리 전과 화장실 이용 후 손 씻기를 철저히 하고, 조리사의 마스크 필수 착용, 식중독 우려가 큰 메뉴 피하기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다뤘다.먹거리 관리를 주관하는 김기용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북지회 음성군지부장은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안전한 먹거리 제공은 물론, 식중독 예방과 착한 가격을 더한 친절한 서비스로 관람객을 맞이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한편, 제44회 설성문화제는 ‘어제의 숨결을 오늘에 담다’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10월 17일부터 이틀간 음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괴산군, 제28회 군민의 날 기념행사 및 체육대회 성료
괴산군민의 날 기념행사 및 체육대회에서 송인헌 군수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괴산군) [PEDIEN] 충북 괴산군이 2천여 군민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대규모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괴산군은 지난 15일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과 관내 경기장 일원에서 ‘제28회 괴산군민의 날 기념행사 및 제3회 군민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괴산군민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지역 공동체의 단결을 도모하고, 괴산의 위상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송인헌 군수와 내빈, 주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체육대회가 연이어 진행됐다.기념식에서는 국민의례와 괴산군민헌장 낭독이 진행된 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군민들에게 영예로운 시상이 이뤄졌다. 특히 강흥수 씨(사회경제부문), 이석록 씨(문화복지부문), 신동진 씨(특별공로부문)가 군민대상을 수상했다.또한 괴산 체육 발전에 힘쓴 신동운 씨에게는 군민체육상이 수여됐다. 시상식 후에는 기념사와 축사, 선수 및 심판 선서, 군민의 노래 제창과 개막 세레머니가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기념식 직후 열린 군민체육대회에는 관내 11개 읍·면 주민 대표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배구, 탁구, 배드민턴, 볼링, 바둑, 윷놀이 등 총 12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벌이며 공동체의 유대를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송인헌 군수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군민의 날이 괴산을 이끌어가는 주역인 군민들을 위한 날임을 강조했다. 송 군수는 “오늘 하루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즐기셨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 화합과 참여를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영동군, 충북대병원 협력해 아동 알레르기·천식 정밀 진단 실시
“우리 아이 호흡기 건강 지켜요” 영동군보건소, 알레르기·천식 예방 앞장 (사진제공=영동군) [PEDIEN] 충북 영동군보건소가 지역 아동들의 호흡기 건강 증진을 위해 알레르기 및 천식 조기 진단에 나섰다. 보건소는 충청북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와 협력하여 영동군 부용초등학교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선별검사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검사는 단순 문진을 넘어 객관적인 진단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19종의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확인하는 피부반응검사(Prick test)를 통해 즉각적인 과민반응 여부를 평가받았다.특히 기도 염증 상태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기 위해 호기산화질소농도(FeNO) 측정이 진행됐다. 천식이 의심되는 학생들에게는 폐기능검사(Spirometry)를 추가로 실시해 호흡기 기능을 정밀하게 확인했다.검사 결과는 충북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우성일 교수가 이끄는 충청북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에서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우 교수는 학생들의 임상 증상 청취, 병력 조사, 신체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개별 맞춤형 진단 상담을 제공했다.이를 통해 학생과 보호자에게 적절한 관리 및 치료 방향을 제시하며 질환의 만성화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영동군보건소는 이번 검사를 통해 알레르기 및 천식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지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우성일 센터장은 센터가 2021년 충북대병원과 충청북도의 협력으로 설립된 이래 과학적 근거 기반의 교육 및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센터는 앞으로도 아토피·천식 안심학교와 어린이집뿐만 아니라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알레르기 예방관리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영동군보건소 조숙영 소장 역시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내 알레르기 질환의 조기진단과 통합적 관리 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제천예술의전당, '해설 있는 클래식' 통했다... 시민 호평 속 아카데미 성료
제천예술의전당 아카데미 (사진제공=제천시) [PEDIEN] 제천예술의전당이 시민들의 클래식 음악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한 교육형 공연 프로그램 '제천예술의전당 아카데미'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단순 감상을 넘어 악기 해설을 결합한 새로운 시도가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문화 향유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다.이번 아카데미는 실내악 장르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며 목관 5중주와 현악 4중주 등 두 차례의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연주에 그치지 않고 악기의 특징, 편성 구조, 작품별 감상 포인트를 상세한 해설로 제공한 점이 주효했다.이는 평소 클래식을 어렵게 느꼈던 시민들이 음악을 쉽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기획 의도였다. 실제로 관람객들은 "생소했던 악기들을 소개받으니 음악이 훨씬 다채롭게 들렸다", "클래식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제천예술의전당 측은 이번 아카데미가 연령이나 음악 경험에 관계없이 누구나 클래식을 즐길 기회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했다. 관계자는 "단순 관람을 넘어 공연 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넓히고 문화 향유 저변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을 위한 기획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제천예술의전당은 오는 12월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후속 프로그램인 '음악 놀이터'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음악극 관람과 더불어 아이들이 직접 악기를 만지고 체험하는 활동으로 구성되어 창의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교육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은다. -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괴산군에 온누리상품권 300만원 전달
왼쪽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관리처장 김석규, 오른쪽 괴산군수 송인헌 (사진제공=괴산군) [PEDIEN]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가 충북 괴산군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300만 원을 기탁했다. 도로공사 충북본부는 지난 14일 괴산군청을 방문해 송인헌 군수에게 상품권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에 기탁된 상품권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괴산군 내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현금 대신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함으로써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정병천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장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것이 공기업의 중요한 역할임을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송인헌 괴산군수는 도로공사 충북본부의 기탁에 감사를 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송 군수는 “기탁된 상품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빠짐없이 전달되어 모두가 따뜻함을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옥천 농촌지도자, 충북대회서 '4관왕' 영예... 농업 리더십 입증
옥천군청사전경 (사진제공=옥천군) [PEDIEN] 옥천군 농촌지도자들이 제37회 충청북도농촌지도자대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포함한 4개 부문 주요 상을 석권하며 지역 농업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 이들은 조직 활성화와 청년농 육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으며 충북 농업을 이끌어갈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충청북도농촌지도자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제천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도내 농촌지도자 회원과 도시 소비자, 관계자 등 약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농특산품 품평회, 쌀 자랑대회, 명랑운동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특히 시상식에서 옥천군 농촌지도자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김병응 옥천군연합회장은 농촌지도자 조직을 활성화하고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농을 육성한 공로로 최고 영예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이와 함께 김세원 옥천읍회장은 충청북도의회 의장 표창을, 강대우 이원면회장은 충청북도지사 표창을 각각 받았다. 민경권 군북면회장은 농촌지도자의 핵심 가치인 봉사 정신과 실천력을 인정받아 우애-봉사-창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옥천군연합회는 개인 수상 외에도 대회 기간 열린 우수 농특산품 품평회와 농산물 전시대회, 쌀 자랑대회 등 각종 경연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옥천 농산물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김병응 회장은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세대 간 소통을 강화하여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민경권 회장 역시 지역 농업인 교육과 공동체 활동에 헌신하며 회원 간 화합과 기술 혁신을 선도해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유정용 옥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수상 결과가 황규철 군수의 농업인 중심 행정 철학이 현장에서 결실을 맺은 사례라고 평가했다.옥천군은 앞으로도 농업인 역량 강화 교육, 선진 농업 현장 연수, 조직 활성화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농촌 지도자들의 전문성과 리더십 향상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청주무심천라이온스클럽, 아동 도서 1천권 기탁…심장병 아동 치료비도 지원
청주시청사전경 (사진제공=청주시) [PEDIEN] 청주무심천라이온스클럽이 지역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독서 환경 개선을 위해 대규모 후원 활동을 펼쳤다. 클럽은 청주시에 아동 도서 1천여 권과 심장병 아동 치료 지원금 100만 원을 기탁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이번 후원은 아이들에게 양질의 독서 기회를 제공하고,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아동의 건강 회복을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기탁식은 최근 청주시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이범석 청주시장과 신동욱 청주무심천라이온스클럽 회장 및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특히 기증된 도서 1천여 권은 청주시 아동복지관 내 어린이 놀이공간과 프로그램 운영에 즉시 활용될 예정이다. 이는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독서 습관 형성을 돕고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신동욱 회장은 “아이들이 책을 통해 꿈과 희망을 키우고 모든 아동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작은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이에 이범석 시장은 “클럽의 따뜻한 관심과 후원에 감사하며, 자라나는 아이들이 더 행복한 청주시를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화답했다.한편, 청주무심천라이온스클럽은 일회성 후원에 그치지 않고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클럽은 2018년 청주시 아동복지과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드림스타트 아동 소원 들어주기 산타원정대 활동, 그룹홈 물품 지원, 희귀 난치성 질환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봉사를 펼쳐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