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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옥천군 농촌지도자들이 제37회 충청북도농촌지도자대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포함한 4개 부문 주요 상을 석권하며 지역 농업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 이들은 조직 활성화와 청년농 육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으며 충북 농업을 이끌어갈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충청북도농촌지도자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제천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도내 농촌지도자 회원과 도시 소비자, 관계자 등 약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농특산품 품평회, 쌀 자랑대회, 명랑운동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시상식에서 옥천군 농촌지도자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김병응 옥천군연합회장은 농촌지도자 조직을 활성화하고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농을 육성한 공로로 최고 영예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김세원 옥천읍회장은 충청북도의회 의장 표창을, 강대우 이원면회장은 충청북도지사 표창을 각각 받았다. 민경권 군북면회장은 농촌지도자의 핵심 가치인 봉사 정신과 실천력을 인정받아 우애-봉사-창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옥천군연합회는 개인 수상 외에도 대회 기간 열린 우수 농특산품 품평회와 농산물 전시대회, 쌀 자랑대회 등 각종 경연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옥천 농산물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김병응 회장은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세대 간 소통을 강화하여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민경권 회장 역시 지역 농업인 교육과 공동체 활동에 헌신하며 회원 간 화합과 기술 혁신을 선도해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유정용 옥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수상 결과가 황규철 군수의 농업인 중심 행정 철학이 현장에서 결실을 맺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옥천군은 앞으로도 농업인 역량 강화 교육, 선진 농업 현장 연수, 조직 활성화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농촌 지도자들의 전문성과 리더십 향상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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