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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제천예술의전당이 시민들의 클래식 음악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한 교육형 공연 프로그램 '제천예술의전당 아카데미'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단순 감상을 넘어 악기 해설을 결합한 새로운 시도가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문화 향유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번 아카데미는 실내악 장르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며 목관 5중주와 현악 4중주 등 두 차례의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연주에 그치지 않고 악기의 특징, 편성 구조, 작품별 감상 포인트를 상세한 해설로 제공한 점이 주효했다.
이는 평소 클래식을 어렵게 느꼈던 시민들이 음악을 쉽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기획 의도였다. 실제로 관람객들은 "생소했던 악기들을 소개받으니 음악이 훨씬 다채롭게 들렸다", "클래식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제천예술의전당 측은 이번 아카데미가 연령이나 음악 경험에 관계없이 누구나 클래식을 즐길 기회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했다. 관계자는 "단순 관람을 넘어 공연 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넓히고 문화 향유 저변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을 위한 기획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천예술의전당은 오는 12월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후속 프로그램인 '음악 놀이터'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음악극 관람과 더불어 아이들이 직접 악기를 만지고 체험하는 활동으로 구성되어 창의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교육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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