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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청주시 도심을 가로지르는 무심천 일대가 가을꽃으로 물들었다. 시는 무심천에 조성한 3개소의 꽃정원에 식재된 가을꽃이 만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만개한 꽃정원은 흥덕대교 일원(6,900㎡), 용평교~방서교 일원(1,000㎡), 롤러스케이트장 인근(2,000㎡) 등 총 3곳이다. 시민들은 11월 초까지 무심천을 따라 걸으며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가장 넓은 면적을 자랑하는 흥덕대교 일원에는 지난 9월 초부터 계절꽃 8종 8만 본이 심겼다. 시가 직접 운영하는 꽃묘장에서 생산한 국화 약 5천 본도 9월 말 추가로 식재돼 풍성함을 더했다.
용평교에서 방서교 구간에는 황화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롤러스케이트장 인근 튤립정원 역시 황화코스모스와 숙근버베나가 조화를 이루며 시민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다만, 롤러스케이트장 인근 정원은 내년 봄을 준비하기 위해 10월 말부터 튤립 구근 식재 작업에 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무심천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는 공간이 되도록 정원 운영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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