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139억 투입 'AI 팩토리' 선정…지역 제조 혁신 가속화

충북 유일, 타이어 생산 공정에 AI 기반 자율제조 시스템 구축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옥천군청사전경 (사진제공=옥천군)



[PEDIEN] 옥천군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대형 국책 사업인 ‘AI 팩토리(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지역 산업 구조 혁신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2029년까지 총 139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옥천군이 스마트 제조 시대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총 사업비는 국비 70억 5천만 원, 지방비 7억 2천만 원, 민간부담금 62억 원으로 구성된다. 특히 옥천군은 이번 공모에서 충청북도 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지역 제조 혁신을 이끄는 중심 역할을 맡게 됐다.

사업은 ㈜한국엔지니어링웍스가 주관하고 충북테크노파크 등이 참여한다. 핵심 목표는 국내 타이어 산업의 스마트화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타이어 제조 공정에 AI 기술을 적용하여 생산 계획을 수립하고, 설비의 고장을 미리 예측하는 유지보수 시스템 및 자율 시스템을 개발한다.

이러한 AI 기반 자율제조 시스템 도입을 통해 관내 기업들은 생산 공정의 지능화와 효율 극대화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데이터 기반의 생산성 및 품질 경쟁력 강화로 직결될 전망이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이번 사업이 옥천군이 첨단 제조산업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군수는 "AI 기반 자율제조 기술을 통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자체의회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