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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제천시가 대규모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운영하는 '전통시장 러브투어'가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이하 엑스포)와 연계되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 지난 14일 국제로터리3750지구 회원 350여 명이 기차를 타고 제천을 방문해 엑스포 관람과 전통시장 쇼핑을 즐겼다.
시는 이날 제천역 광장에서 강문옥 총재와 로터리 회원들을 위한 환영식을 개최했으며, 김창규 제천시장이 직접 이들을 맞이했다. 기차를 이용해 제천에 도착한 로터리 회원들은 환영식 이후 의림지를 둘러보고 엑스포를 관람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김창규 시장은 “기차여행의 설렘과 함께 엑스포의 열기, 전통시장의 따뜻한 인심을 느끼고 가시기를 바란다”며 “러브투어와 엑스포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주요 관광지 방문 후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하며 지역 소비를 촉진했다.
제천시 전통시장 러브투어는 타 지역 단체 관광객(3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대표적인 관광 지원사업이다. 통상적으로 지역 식당 이용, 주요 관광지 방문, 전통시장 1시간 30분 이상 체류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관광버스 무상 지원 또는 임차 보전료 35만원을 지급한다.
특히 시는 엑스포 기간(9월 20일~10월 19일) 동안 엑스포 방문을 필수 조건으로 내걸고 임차 보전료를 50만원까지 상향 지원한다. 이는 단체 관광객 유치를 극대화하고 엑스포 성공 개최를 뒷받침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 외에도 청풍호 유람선 및 청풍문화유산단지 입장료 할인, 전문 관광해설사 무상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러브투어는 100%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시는 이러한 파격적인 지원책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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