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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충북 괴산군이 지역민의 화합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제28회 괴산군민의 날 기념행사 및 군민체육대회'가 15일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송인헌 군수와 내빈, 주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해 괴산군민으로서의 단결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괴산군민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지역 공동체의 유대를 강화하고 자긍심을 되새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식전 축하공연으로 분위기를 달군 후, 곧바로 기념식과 체육대회가 연이어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국민의례와 군민헌장 낭독에 이어 지역사회 발전과 괴산군의 위상 제고에 기여한 군민들에게 영예의 상이 수여됐다. 특히 강흥수 씨(사회경제부문), 이석록 씨(문화복지부문), 신동진 씨(특별공로부문)가 각각 군민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괴산 체육 발전에 힘쓴 신동운 씨는 군민체육상을 받으며 지역 체육인들의 노고를 기렸다. 시상식 후에는 기념사와 축사, 선수 및 심판 선서, 군민의 노래 제창과 개막 세레머니가 이어졌다.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관내 11개 읍·면 주민 대표들이 참가하는 군민체육대회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배구, 탁구, 배드민턴, 볼링, 바둑, 윷놀이 등 총 12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 체육대회는 단순한 승부를 넘어 읍·면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공동체의 유대감을 더욱 깊게 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주민들은 다양한 종목에 참여하며 서로 격려하고 소통했다.
송인헌 군수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군민의 날은 괴산을 이끌어가는 주역인 군민 여러분을 위한 날"이라며 "오늘 하루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즐기셨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괴산군은 앞으로도 군민 화합과 참여를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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