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우수시장 박람회, 17일 청주 오스코서 개막... 140곳 참여 역대 최대

청년상인존·감성 피크닉존 신설, god·김범수 등 인기 가수 총출동으로 젊은층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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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1 2025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 청주오스코서 17~19일 개최 (사진제공=청주시)



[PEDIEN] 청주시가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 축제인 ‘2025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K-전통시장 페어 in 청주)’를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청주 오스코(OSCO)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 전국 140여 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가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다. 전통시장 관계자와 소비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여, 글로벌 K-전통시장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데 목적을 둔다.

이번 박람회는 전통적인 시장의 모습에서 벗어나 젊은 세대의 유입을 유도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창의적이고 감각적인 상품을 판매하는 ‘청년상인존’이 운영되며, 시민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감성 피크닉존’도 마련된다.

특히 3일간 이어지는 축하 콘서트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 박서진, 남진, 요요미 등 트로트 스타는 물론, 김범수, 코요태, god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 가수들이 무대에 오른다. 개막일 밤에는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져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최지인 청주시의 특색을 살린 특별 홍보 부스도 운영된다. 야외 광장에 설치되는 ‘청주 전통시장 찍거래장터’에서는 청주삼겹살 특가 판매존이 마련된다. 또한 청주 서문시장의 명물인 청주식 구운 삼겹살 한상차림을 맛볼 수 있으며, 전통시장 스탬프투어 등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전통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젊은층이 다시 찾는 활력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청주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전통시장을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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