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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기적의도서관,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5' 거점기관 참여
제천기적의도서관,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5 거점기관 운영 (사진제공=제천시) [PEDIEN] 제천기적의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대규모 행사인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5’의 거점기관으로 참여하며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는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미래 세대의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전국 200여 개 기관이 참여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흘간 전국에서 동시 진행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공존:내일을 위한 공공디자인’을 구호로 내걸고, 기후 위기나 인구 변화 등 현대 사회의 주요 이슈에 대응하는 디자인의 역할을 모색한다.제천기적의도서관은 이 기간 중 그림책 ‘도시비행’의 저자인 박현민 작가를 초청해 ‘어린이를 위한 공공디자인 워크숍’을 진행한다. 워크숍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작가와 함께 제천 지역의 명소를 디자인적으로 해석하고 표현하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이 어린이들이 거주하는 지역을 디자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공공디자인을 직접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현민 작가와 함께하는 어린이를 위한 공공디자인 워크숍’은 11월 1일 토요일 오후 1시에 열리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도서관 누리집이나 직접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영동군 이계하 회장, 제37회 충북 농촌지도자대회서 '대상' 수상
학산면 이계하 농촌지도자연합회 회장, 제37회 충북 농촌지도자대회 대상 수상 (사진제공=영동군) [PEDIEN] 충북 영동군 농촌지도자연합회 이계하 회장이 제37회 충청북도 농촌지도자대회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 이 회장은 수십 년간 과학 영농을 실천하고 지역 농업인 조직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으며 지역 농업계의 주목을 받았다.이번 대회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제천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충북도 내 시·군 농촌지도자 회원과 관계자 약 800여 명이 참석해 농업 기술 교류와 지역 농업의 미래 발전 방안을 심도 있게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대상 수상자인 이계하 회장은 현재 학산면에서 26,452㎡(약 8천 평) 규모의 농장을 운영하며 포도, 복숭아, 블루베리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그는 5년 이상 영농에 종사하며 농업 경영의 다양성을 추구하고 신기술을 현장에 적극적으로 적용하는 등 과학 영농을 선도해왔다.특히 이 회장은 영농 기술 혁신뿐만 아니라 지역 농업인 조직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영동군 농촌지도자연합회 감사와 학산면 포도작목회장을 역임하며 농촌지도자 조직 발전에 헌신적으로 봉사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농촌지도자 대상은 과학 영농 실천과 조직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송홍주 영동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계하 회장은 지역 농업인의 모범이 되는 인물”이라며 “이번 대상 수상은 영동군 농업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번 수상은 영동군 농업인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며,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강력한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
옥천군, 139억 투입 'AI 팩토리' 선정…지역 제조 혁신 가속화
옥천군청사전경 (사진제공=옥천군) [PEDIEN] 옥천군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대형 국책 사업인 ‘AI 팩토리(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지역 산업 구조 혁신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2029년까지 총 139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옥천군이 스마트 제조 시대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총 사업비는 국비 70억 5천만 원, 지방비 7억 2천만 원, 민간부담금 62억 원으로 구성된다. 특히 옥천군은 이번 공모에서 충청북도 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지역 제조 혁신을 이끄는 중심 역할을 맡게 됐다.사업은 ㈜한국엔지니어링웍스가 주관하고 충북테크노파크 등이 참여한다. 핵심 목표는 국내 타이어 산업의 스마트화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타이어 제조 공정에 AI 기술을 적용하여 생산 계획을 수립하고, 설비의 고장을 미리 예측하는 유지보수 시스템 및 자율 시스템을 개발한다.이러한 AI 기반 자율제조 시스템 도입을 통해 관내 기업들은 생산 공정의 지능화와 효율 극대화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데이터 기반의 생산성 및 품질 경쟁력 강화로 직결될 전망이다.황규철 옥천군수는 이번 사업이 옥천군이 첨단 제조산업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군수는 "AI 기반 자율제조 기술을 통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제천, 유소년 축구 왕중왕전 개최... 한일 유망주 800명 열전 돌입
제천시보건소, 10월 17일 장평천길 어울림 걷기 행사 개최 (사진제공=제천시) [PEDIEN] 충북 제천시가 국내외 유소년 축구 꿈나무들이 기량을 겨루는 대규모 축구 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열리는 ‘제천 왕중왕전 유소년 축구대회’에는 일본의 명문팀을 포함해 전국에서 약 8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제천시축구센터와 봉양축구센터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제천시가 주최하고 제천시축구협회가 주관한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500여 명의 유소년 선수들이 U-12를 중심으로 연령별 경기에 나서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왕중왕의 영예를 노린다.특히 이번 대회는 국제 교류형 대회로 주목받는다. 일본 정상급 유소년팀인 가시마 앤틀러스(U-11, U-12) 선수단 60여 명이 참가하며, 제주특별자치도에서도 40여 명의 선수단이 제천을 찾는 등 국내외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시는 이번 대회가 유소년 축구 저변 확대와 국제 교류 활성화, 지역 스포츠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 선수들은 제천시가 자랑하는 우수한 축구 기반 시설에서 쾌적한 환경 속에 경기를 치르게 된다.또한 대회 기간 동안 선수단과 가족, 응원단 등 수많은 방문객이 제천을 찾으면서 숙박, 음식, 관광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제천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내다봤다.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대회가 제천을 전국을 넘어 국제적인 유소년 축구 교류의 장으로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소년 선수들이 스포츠맨십을 바탕으로 서로 배우고 교류하며 멋진 경기를 펼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보은 전통시장, 유명 셰프와 무형문화재가 만나는 '철판깔장' 개최
보은군청사전경 (사진제공=보은군) [PEDIEN] 충북 보은군이 지역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2025 보은대추축제' 기간에 맞춰 특별한 미식 축제를 연다. 보은군은 오는 10월 17일부터 6일간(17~19일, 24~26일) 보은 전통시장 일원에서 '보은누리 철판깔장'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결초보은시장 제2공영주차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보은전통시장, 결초보은시장, 화랑시장 등 시장 일대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보은군상권활성화사업추진단을 비롯해 충청대, 청주대, 서원대 등 지역 대학들이 협력해 전통시장 방문객 유치에 집중한다.축제의 핵심은 유명 셰프들이 선보이는 미식 콘텐츠다. '이모카세' 김미령 셰프와 이경민 셰프 등 유명 요리사들이 참여하는 쿠킹쇼가 마련되며, 충청대학교 RISE 사업과 연계한 요리 경연대회도 함께 진행된다.방문객들은 참여형 플리마켓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으며, 캘리그라피 박수정 작가의 퍼포먼스도 예정됐다.특히 전통 문화 콘텐츠가 현대적인 축제와 조화를 이룬다. 낙화장, 보은 송로주 등 보은군 거주 무형유산 5인의 기능 시연 및 체험이 함께 마련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문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보은군은 이번 행사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만큼, 방문객들이 시장 곳곳을 오가며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안진수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 상권과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제천 의림지동 통장협의회, 2025 한방엑스포 성공 개최 응원
의림지동통장협의회,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방문 (사진제공=제천시) [PEDIEN] 제천 지역의 주요 국제 행사인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가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순항하고 있다. 의림지동통장협의회(회장 신창준)는 지난 14일 회원 27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포 현장을 단체로 방문해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이번 단체 관람은 지역 사회의 화합을 도모하는 동시에, 제천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 행사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통장들은 지역 대표로서 엑스포의 주요 전시관을 둘러보며 천연물 산업의 미래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신창준 의림지동통장협의회 회장은 “지역에서 열리는 국제 행사의 성공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했다”며, “회원 간의 화합을 다지고 엑스포를 즐겁게 관람할 수 있어 의미가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제천 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오는 10월 19일까지 열린다. 이번 통장협의회의 방문은 지역 사회가 국제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엑스포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보은군 농촌지도자, 충북대회서 '다관왕' 등극... 농업 혁신 역량 입증
15.보은군, 제37회 충청북도 농촌지도자대회 다수 수상-좌측부터 구운서, 양계석, 최재형군수, 최철모 회장 (1) (사진제공=보은군) [PEDIEN] 충북 보은군 농촌지도자들이 도내 농업 지도 역량을 겨루는 대회에서 주요 상을 휩쓸며 선진 농업군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국농촌지도자보은군연합회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제천시 체육관에서 열린 ‘제37회 충청북도 농촌지도자대회’에서 대상 등 핵심 부문 수상을 석권했다.특히 최철모 회인면 회장은 농촌지도자 대상 본상을 수상하며 39년간 농촌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1986년부터 '우애-봉사-창조' 정신을 바탕으로 농업 현장을 이끌어온 베테랑 지도자로 알려졌다.최 회장은 봄배추, 옥수수, 가을배추로 이어지는 혁신적인 순환 재배 방식을 도입해 토지 생산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계통출하를 통한 유통구조 개선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와 함께 양계석 회남면 회장은 15년간 복숭아 재배 기술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충청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구운서 산외면 회장 역시 20여 년간 쌀 산업 발전과 농촌지도자 조직 활성화에 헌신한 점을 인정받아 한국농촌지도자충청북도연합회장 표창을 수상했다.이번 대회에는 도내 11개 시군 농촌지도자 회원 및 관계자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보은군 지도자들은 주요 부문에서 모두 수상하며 조직력과 기술력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과시했다.한편, 다음 대회인 제38회 충청북도 농촌지도자대회는 2026년 보은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번 수상을 통해 보은군이 농업지도와 기술 분야에서 높은 역량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지도사업과 농업인 역량 강화를 통해 충북을 대표하는 선진 농업군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
옥천군, 임산부 존중 사회 분위기 조성 총력... 거리 캠페인 및 건강교실 운영
옥천군청사전경 (사진제공=옥천군) [PEDIEN] 옥천군보건소가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임산부가 존중받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 보건소는 캠페인과 더불어 10월 한 달간 다양한 모자보건사업과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저출산 극복 의지를 다졌다.이번 캠페인은 ‘모자보건법’에 따라 2005년 법정 기념일로 지정된 ‘10.10.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진행됐다. 이 날짜는 풍요를 상징하는 10월과 임신 기간 10개월을 의미하며, 임신과 출산이 사회적으로 존중받고 양육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야 한다는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보건소는 옥천장날에 맞춰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열고 임산부 배려 문화 확산에 나섰다. 현장에서는 건강한 임신 및 출산 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모자보건사업 및 출산장려지원 관련 리플릿과 홍보물을 배부했다. 이를 통해 임산부를 응원하는 따뜻한 지역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확산되도록 유도했다.특히 옥천군보건소는 10월 한 달간 군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워크온 챌린지’를 운영한다. 군민들은 ‘10월 임산부의 날 기념 10만보 걷기’를 목표로 참여하며, 보건소와 엘마트에 게시된 홍보 현수막 앞에서 신체 부위가 포함된 인증 사진을 찍어 올리면 된다.이와 함께 임산부를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인 ‘임산부 건강관리교실’도 마련됐다. 10월 22일부터 11월 12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보건소 건강증진센터 2층에서 진행된다.해당 교실은 모유수유 교육, 신생아 돌보기, 임산부 요가, 마음 건강 챙기기 등 임신과 출산, 육아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임산부는 옥천군보건소 모자건강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켜 저출산을 극복하고, 임산부가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혜민 이츠마트, 1,400만 원 상당 라면 기탁... 영동군 상생 경영 '모범'
(주)혜민 이츠마트, 1,400만 원 상당 물품 기탁 (사진제공=영동군) [PEDIEN] 충북 영동군에 위치한 ㈜혜민 이츠마트가 1,400만 원 상당의 대규모 물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 상생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이츠마트는 지난 14일 영동군에 라면 500박스를 전달했으며, 이는 관내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 등에 배분되어 따뜻한 온정을 나눌 예정이다.이번 기탁은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려는 기업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정진홍 대표는 “어려운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혜민 이츠마트는 단순한 일회성 기부를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경영 이념으로 삼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매년 명절마다 생필품과 식료품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지역 복지시설과 사회단체에 대한 정기 후원,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나눔 행사 등을 꾸준히 진행하며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강화했다.특히 이 기업은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주목된다. 영동군 내 로컬푸드 소비 촉진 캠페인과 지역 농가 연계 판촉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지역 농산물 판매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또한 지역 청년과 중장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 혜민 이츠마트 직원의 대부분을 지역 주민으로 채용하며, 지역 인재가 함께 일하는 모범적인 향토 기업 운영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
보은군, 치명적 생물테러 위협 대비 초동 대응 능력 강화
보은군청사전경 (사진제공=보은군) [PEDIEN] 충북 보은군이 소량으로도 대규모 인명 피해와 사회적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생물테러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초동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보은군 보건소는 지난 15일 직원 30명을 대상으로 2025년 대비 생물테러 대비·대응 교육을 마쳤다고 밝혔다.생물테러는 세균, 바이러스, 독소 등을 이용해 다수의 인명 피해를 야기하는 행위로, 전파 속도가 빠르고 치사율이 높아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 초동 대응이 매우 중요하게 여겨진다. 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초동대응요원의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감염병 의심 사례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교육은 보은소방서 이광용 소방장의 강의로 진행됐으며, 직원들은 이론 교육과 실습을 병행하며 실제 위기 상황에 대비했다. 주요 내용은 생물테러의 개요와 정의, 발생 시 초동 조치 절차 등을 체계적으로 숙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특히 실습 과정에서는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실전 훈련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직원들은 개인보호구(Level A, C) 착·탈의 시연을 통해 안전 확보 방법을 익혔으며, 다중탐지키트 사용법 및 검체 이송 실습을 통해 신속하게 검체를 확보하고 이송하는 절차를 숙달했다.보건소는 교육 전후 사전·사후 설문조사를 실시해 참여자들의 지식 향상도를 측정했다. 또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향후 교육 운영 계획에 반영하여 지속적인 역량 강화에 활용할 방침이다.홍종란 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초동대응요원의 현장 대응 능력을 향상시켰다”며 “생물테러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옥천군, 지역 단체 3곳 동시다발 나눔... 취약계층에 따뜻한 겨울 선물
옥천군청사전경 (사진제공=옥천군) [PEDIEN] 충북 옥천군 지역사회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이 집중적으로 펼쳐졌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옥천군협의회, 옥천군여성단체협의회, 옥천군노인복지관 등 지역 주요 단체들이 같은 날 경로당 방문, 후원 물품 기탁, 찾아가는 푸드마켓 운영 등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대한적십자사봉사회 옥천군협의회(회장 김성근)는 15일 관내 32개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 간식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는 매년 추진하는 지역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홀로 지내는 고령 주민들의 생활에 작은 보탬이 되기 위해 마련됐다.봉사회원들은 커피믹스와 휴지 등 공산품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꼼꼼히 살폈다. 김성근 회장은 "경제적,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께 작은 정성이라도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서 나눔과 봉사를 통해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같은 날 옥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정영희)도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했다. 협의회는 지난 9월 말 개최했던 ‘이웃사랑나눔 알뜰바자회’의 수익금 260만 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기탁했다.이 기탁은 회원들의 정성과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더해져 의미를 더했다. 정영희 회장은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준비한 바자회가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약속했다.한편, 옥천군노인복지관이 운영하는 옥천군행복나눔푸드뱅크마켓(푸드마켓)은 평소 마켓 이용이 어려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푸드마켓'을 동이면에서 운영했다. 푸드마켓은 기부받은 식품과 생활용품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일종의 ‘사랑 나눔 장터’ 역할을 한다.이날 동이면 저소득 취약계층 40여 가구에는 국거리, 세제류, 식료품 등이 전달됐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지역사회에 환원해 준 단체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군에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따뜻한 공동체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괴산군, 대상포진 무료 접종 60세 이상 확대... 고령층 건강 지원 강화
괴산군청사전경 (사진제공=괴산군) [PEDIEN] 충북 괴산군이 고령층의 건강 증진과 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해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60세 이상으로 확대하고 접종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나섰다. 이는 환절기 면역력 저하로 발병 위험이 커지는 대상포진으로부터 군민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괴산군은 대상포진 예방사업을 2018년 유료 접종으로 시작한 이래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특히 2023년에는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시행했으며, 2025년 1월부터는 그 대상을 60세 이상 군민까지 넓혀 운영 중이다.현재 괴산군의 대상포진 무료 접종 대상자는 총 20,025명이며, 이 중 11,654명이 접종을 완료해 58.1%의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다. 접종 대상은 196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중 괴산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주민이다.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재활성화되는 질환이다. 극심한 통증과 수포는 물론 신경통 및 감각 이상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며,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은 발병률이 높고 회복이 더뎌 예방이 필수적이다. 백신은 평생 단 1회 접종만으로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군은 보건소를 통한 접종 인원 외에도 개인 병원 등 민간 의료기관 접종자를 포함하면 실제 접종률은 이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송인헌 군수는 “대상포진은 치료보다 예방이 훨씬 효과적”이라며 “군민들이 이번 무료 접종 기회를 적극 활용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준비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제천시, 가을 저녁 장평천길 따라 '건강한 걷기 문화' 확산
제천시청사전경 (사진제공=제천시) [PEDIEN] 제천시보건소가 지역 걷기 그룹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오는 17일 저녁 '장평천길 어울림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관내 걷기 교실 및 동아리 등 기존 참여자뿐만 아니라 걷기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 걷기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행사는 17일 오후 6시 30분 영천동 비점오염 저감시설 내 생태습지공원에서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현장 등록을 마친 후 본격적인 걷기에 앞서 전문적인 사전 교육을 받게 된다.대원대학교 김현태 교수의 지도 아래 올바른 걷기 자세와 스트레칭 교육이 진행되며, 오후 7시 정각에 참가자 전원이 함께 출발할 예정이다. 걷기 코스는 행사장을 출발해 장평천길을 따라 황톳길 종점까지 왕복하는 약 2km 구간으로, 약 4,000걸음에 해당한다.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어울림 걷기 행사가 지역 걷기 동아리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이 걷기의 즐거움을 직접 체험하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완주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
청주시 환경교육센터, 기후재난 대응 교육 수강 기관 모집
청주시청사전경 (사진제공=청주시) [PEDIEN] 청주시 환경교육센터(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가 기후위기로 빈번해지는 재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시민들의 환경 인식 및 지속적인 실천 활동을 유도하기 위한 특별 교육 프로그램 수강 기관을 모집한다.이번 교육은 충청북도가 주관한 ‘2025년 기후재난 대응 교육 강화 범도민 환경교육 공모사업’에 센터가 선정되면서 마련된 교육 과정이다. 센터는 이를 통해 청주시민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교육은 단순한 기후변화의 원인과 영향을 이해하는 이론 학습을 넘어, 실제 기후재난 발생 시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대응 요령을 숙지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인 환경 실천 습관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주요 프로그램은 △기후재난 이해와 대응 이론교육, △탄소중립 실천 방안 학습, △환경 감수성을 높이는 탄소중립 비누 만들기 체험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실천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기후재난 이해와 대응’ 프로그램은 청주시에 소재한 학교, 기관, 단체 등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은 이달 31일까지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센터 관계자는 “기후위기 시대에 재난 대응 능력은 모두에게 필수적인 소양”이라며 “이번 환경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위기를 정확히 이해하고 실천적인 행동으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