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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청주시 상당보건소가 공공부조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독거노인들을 위해 보건과 복지를 연계한 합동 캠페인을 개최한다. 오는 17일 상당구 용암주공2단지 아파트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노년층의 건강 증진과 사회 참여를 도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행사는 '혼자인 노년, 건강 햇빛 드리우기'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며, 상당보건소를 비롯해 총 7개 전문 기관이 참여해 통합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여 기관에는 치매안심센터, 상당정신건강복지센터, 청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 건강 관련 기관과 주거복지상담을 담당하는 청주용암2주거행복지원센터 등이 포함됐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독거노인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건강생활 퀴즈를 통한 정보 제공, 치매 조기 검진 홍보, 우울증 선별검사, 스트레스 검사 등이 있다. 특히 알코올 자가진단 및 중독 상담을 진행하여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주거복지상담을 병행하여 노년층이 겪는 건강 외적인 어려움까지 살피는 복지 연계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방영란 상당보건소장은 이번 합동 캠페인을 통해 독거노인에 대한 건강관리와 사회참여 증진이 도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보건소 측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 돌봄 사회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 사회의 건강 돌봄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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