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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제46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식 성료... 시각장애인 권리 보장 강조
음성군청사전경 (사진제공=음성군) [PEDIEN] 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음성군지회는 시각장애인의 자립 의지를 다지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46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행사를 14일 영빈웨딩컨벤션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각장애인과 보호자,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사회의 가치를 되새겼다.‘흰지팡이의 날’은 매년 10월 15일로, 실명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협회가 공식 제정한 날이다. 흰지팡이는 단순한 보조 도구를 넘어, 시각장애인이 길을 찾고 활동하는 데 적합한 도구이자 자립과 성취를 상징하는 전 세계적으로 공인된 표식이다.기념식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흰지팡이날 헌장 낭독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권익을 재확인했으며, 시각장애인 복지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전달식이 열렸다. 특히 장애인 권익 신장을 위해 헌신한 봉사자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며 그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2부에서는 참석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지며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관내 시각장애인들이 자립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하고,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이들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날 기념식 축사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원했다. 조 군수는 “앞으로도 시각장애인들이 더 편리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하며 복지 증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
청주, 10월 축제 폭탄... 역사·뷰티·미식 총망라
청주시청사전경 (사진제공=청주시) [PEDIEN] 10월 가을을 맞아 충북 청주시가 역사와 산업, 미식을 아우르는 대규모 축제와 문화 행사로 들썩인다. 시는 이달 17일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를 시작으로 오송 뷰티엑스포, 미식주페스타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연이어 개최하며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청주의 대표 가을 축제인 제19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는 17일부터 19일까지 청원구 초정행궁 일원에서 3일간 진행된다. 이 축제는 세종대왕이 안질 치료를 위해 초정에 머물렀던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하며, 전통 의례 재현과 어가행렬, 개막 축하음악회 등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같은 기간 청주오스코에서는 전국 140여 개 전통시장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 박람회인 ‘K-전통시장페어’가 열린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각 지역의 특산물과 대표 상품을 전시 및 홍보하며, 인기 출연진이 함께하는 축하 콘서트도 3일간 계속된다.특히 주말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문화 행사가 청주 곳곳에서 마련된다. 18일에는 청주시립도서관에서 ‘책읽는청주 어울림마당’이, 상당구 유기농복합단지에서는 에어바운스 등 놀이시설을 갖춘 팝업놀이터가 운영된다. 팝업놀이터는 25일 무심천체육공원에서도 다시 열릴 예정이다.청원구 율봉근린공원에서는 18일 오후 ‘공원에서 놀자’ 주말 이벤트가 열려 어쿠스틱 및 퓨전국악 공연을 선보인다. 같은 장소에서 목재를 활용한 놀이와 체험을 제공하는 ‘우드-득 페스타’도 동시에 진행되어 주말 나들이객의 선택 폭을 넓힌다.축제 릴레이는 이달 하순까지 이어진다. 23일부터 25일까지 청주오스코에서는 220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오송화장품 뷰티산업엑스포가 개최된다. 이 행사는 우수 제품 전시 및 할인 판매와 더불어 수출상담회, 화장품 만들기, 네일 체험 등 다채로운 뷰티 체험을 제공한다.청주만의 독특한 음식 문화를 조명하는 ‘미식주페스타’는 24일부터 25일까지 문화제조창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청주 삼겹살 미식회와 지역 대표 음식 품평회 등을 통해 미식의 즐거움을 선사하며, 25일부터 26일에는 대성동 일원에서 원도심 골목길의 매력을 담은 ‘원도심골목길축제’가 펼쳐진다.이 외에도 청주시립예술단은 교향악단 정기연주회, 합창단 특별공연 등 수준 높은 공연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백제유물전시관에서는 고려시대 금속 공방 시설 발굴 성과를 공개하는 특별전이 28일부터 시작된다.가을밤의 정취를 더하는 육거리야시장 시즌2는 24일부터 11월 15일까지 매주 금, 토요일 저녁에 ‘비어호프 & 라면 페스타’를 주제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가을 축제가 연이어 펼쳐지는 만큼, 어디를 가든 청주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청주시, 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 수상... 88만 시민과 만든 성과
청주시청사전경 (사진제공=청주시) [PEDIEN] 청주시가 행정 혁신과 첨단 산업 육성 등 도시 경영 전반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권위 있는 지방자치 경영 분야 최고상을 수상했다. 시는 14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열린 ‘제30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기관 종합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1996년부터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경영 성과를 평가해 온 권위 있는 시상이다. 올해 30회를 맞이한 이 상은 행정혁신, 문화관광, 복지보건, 지역개발, 산업경제, 기후환경 등 6개 핵심 분야를 정량 및 정성 평가, 주민 만족도 설문 등을 통해 엄격하게 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청주시는 이번 심사 과정에서 시민 소통을 확대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꿀잼 인프라'를 확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임신, 출산, 양육의 전 주기를 지원하는 복지 정책과 함께 역대 최대 규모인 34조 원의 투자 유치 성과를 거두며 첨단 산업 육성 기반을 다진 것이 주효했다.시는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조성 노력과 더불어 각종 대외 평가에서의 우수성을 입증하며 전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실제로 청주시는 최근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2024년 ‘글로벌 도시지수’에서 국내 기초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으며,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경영자원 부문에서도 1위에 오르는 등 전국 최고의 도시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시상식에 참석한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번 종합대상이 88만 청주시민과 4천여 공직자가 함께 이룬 결과임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청주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를 향해 힘차게 도약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청주시, 123억 투입해 농촌 악취 해소 나선다... 3년 연속 국비 확보 쾌거
청주시, 농촌공간정비사업 국비 공모 선정… 총 123억원 확보(금대지구 농촌공간 정비사업 대상지 악취현황) (사진제공=청주시) [PEDIEN] 청주시가 농촌 지역의 고질적인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국비를 확보하며 정주 환경 개선에 속도를 낸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5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청원구 북이면 금대지구가 최종 선정되면서 총 12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선정은 2023년 북이면 장양지구, 2024년 옥산면 소로지구에 이어 세 번째 연속 쾌거다. 시는 국·도비 8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23억 원을 투입해 2029년까지 금대2리 일원의 유해 환경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사업 대상지인 금대2리 일원은 주거지와 인접한 돼지 축사 1개소와 소 축사 2개소 등에서 발생하는 분뇨 악취로 인해 주민들의 고통이 수년간 지속되어 온 지역이다. 특히 인접 지자체인 증평군 주민들까지 악취 민원을 제기하며 지역 간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청주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 2만3천368㎡에 달하는 축사 및 폐축사 부지를 전면 철거한다. 이후 정비된 공간에는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합문화체육시설과 마을공원 등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을 새롭게 조성할 방침이다.시는 이번 농촌공간정비사업 완료를 통해 고질적인 악취 문제가 해소되고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궁극적으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농촌과 도시가 상생하는 도농복합 특별시 청주를 실현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
충북 학교 밖 청소년, 상하이에서 '역사와 미래'를 탐험하다
충청북도청전경 (사진제공=충청북도) [PEDIEN] 충청북도가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전국 최초의 역사문화 연수를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한다. 특히 이번 연수는 청소년들의 정책 제안을 실제 사업으로 반영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은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공동으로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4박 5일간 상하이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충북 지역 학교 밖 청소년 25명이 참가하며, 이들은 AI 시대에 필요한 글로벌 의식과 역사의식 고취를 목표로 한다.참가자들은 상하이에서 AI 기술 등 최신 과학 트렌드를 직접 탐방하는 일정을 소화한다. 또한 국제적인 경험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글로벌 견학 프로그램과 역사의식을 다지는 역사문화 탐방 등 다채로운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이번 연수 사업은 단순한 지자체 주도 프로그램이 아니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지난 상반기에 열린 취·창업 글로벌 연수 성과보고회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제안한 의견을 반영해 신규로 마련됐기 때문이다.청소년들이 스스로 제시한 정책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진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이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정책 결정 과정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김자중 원장은 이번 연수가 학교 밖 청소년들이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감각을 기르는 동시에 역사적 자긍심을 되새기고, 시야를 넓혀 사회 진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청주시, 율봉근린공원서 '우드-득 페스타' 개최... 목재친화도시 도약 시동
목재친화도시 청주, ‘우드-득 페스타’ 18일 개최(사진제공=청주시) [PEDIEN] 청주시가 친환경 탄소 저장 소재인 목재를 활용한 대규모 문화 체험 행사를 연다. 시는 오는 18일 청원구 율봉근린공원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우드-득! 팝업페스타'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청주시가 지향하는 '목재친화도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핵심 사업 중 하나다. 특히 나무를 수확하는 소리와 얻는다는 의미를 담은 '우드-득'이라는 명칭처럼,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목재 문화를 쉽게 접하도록 기획됐다.'우드-득 팝업페스타'는 지난 5월 가드닝 페스티벌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시민들의 호응을 얻어 다시 개최됐다. 축제는 '공원에서 놀자!'라는 주제 아래 다채로운 체험 공간으로 구성된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목재로 만든 놀이기구를 체험하는 나무 놀이터, 목재 조각(우드칩)을 밟으며 숲의 감촉을 느끼는 체험이 마련된다. 이 외에도 편백나무 놀이터와 숲속 팝업 포토존 등이 운영되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번 페스타가 목재를 이용한 다양한 놀이를 경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도 목재 산업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여 목재 문화 발전에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
중부권 7개 지자체, 광역급행철도 조기 착공 촉구 '연대 강화'
청주시청사전경 (사진제공=청주시) [PEDIEN] 중부권 7개 주요 지방자치단체가 청주국제공항에 모여 중부권 광역급행철도(잠실~청주공항)의 조기 착공을 강력히 촉구했다.이번 공동 결의는 수도권 남부와 중부 내륙지역 간 연계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국토의 균형발전을 앞당기기 위한 지역 간 연대의 결과로 풀이된다.청주시는 14일 청주국제공항에서 개최된 광역급행철도 조기 착공 결의대회에 신병대 청주부시장을 비롯한 성남시, 광주시, 용인시, 화성시, 안성시, 진천군 등 7개 지자체 시장·군수 및 부단체장들이 참석했다고 밝혔다.참석자들은 해당 사업 추진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건설을 위한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조사의 조속한 통과와 사업의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발표했다.이들은 핸드프린팅과 슬로건 퍼포먼스를 통해 중부권의 확고한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했다.중부권 광역급행철도는 노선이 여러 지자체를 경유하는 만큼, 이번 결의대회는 지자체 간 협력을 공고히 하고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이 사업이 실현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청주공항을 핵심 교통 인프라로 성장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신병대 부시장은 “중부권 광역급행철도는 단순한 지역 철도가 아니라 국가의 주요 교통 핵심축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며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
청주 바이오 기업, 미국 시장 문 두드린다... 글로벌 진출 세미나 성료
청주시,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위한 온라인 세미나 개최 (사진제공=청주시) [PEDIEN] 청주시와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 바이오 분야 창업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세계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 중 하나인 미국 텍사스 지역의 혁신 생태계를 집중 조명하는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이 행사는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바이오 허브인 텍사스 시장을 공략하고 실질적인 해외 확장 전략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지난 14일 열린 이번 세미나는 '텍사스의 기회 : 글로벌 진출과 바이오 혁신의 허브'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한국 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진출 전략과 함께 텍사스 지역의 혁신 생태계 및 협력 기회를 심도 있게 다루며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특히 정영호 K-MidSouth Nexus 대표(전 주휴스턴 총영사) 등 3명의 전문가가 연사로 초청됐다. 이들은 텍사스 메디컬 센터(TMC)를 포함한 주요 바이오 클러스터의 최신 동향을 소개했다.또한 아시아 바이오 기업들의 성공적인 현지 진출 사례를 공유하며 국내 기업들이 구체적인 시장 진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청주시와 충북창경센터는 그동안 지역 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바이오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더욱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최원근 청주시 경제일자리과장은 “이번 행사가 바이오 분야 창업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유망 창업기업들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주시, '세계 손씻기의 날' 기념 감염병 예방 합동 캠페인 전개
청주시청사전경 (사진제공=청주시) [PEDIEN] 청주시 보건소가 '세계 손씻기의 날'을 맞아 시민들의 감염병 예방 의식을 높이기 위한 대규모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효과적인 방역 수단인 손씻기 생활화를 독려하고, 가을철 유행하는 각종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지난 14일 오후 청주 상당구 성안길과 중앙공원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청주시 보건소를 비롯해 충북도, 충북감염병관리지원단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시민들을 직접 만나 다양한 감염병 예방 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주요 홍보 내용은 올바른 손씻기와 기침 예절 생활화 등 기본적인 감염병 예방 수칙이었다. 특히 가을철 야외 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주의가 필요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법과 해외 유입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법을 상세히 안내했다.또한, 결핵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결핵 검진 독려 활동도 병행했다. 이와 함께 에이즈 예방 수칙 등 시민 건강과 직결된 다양한 보건 정보를 제공하며 캠페인의 폭을 넓혔다.보건소 관계자는 “손씻기는 감염병을 막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손씻기를 꾸준히 실천하여 건강한 지역 사회를 만드는 데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충주시, 칠금동 싱크홀 사고 구간 긴급 정비 착수... 11월 완료 목표
칠금동 싱크홀 긴급 정비1 (사진제공=충주시) [PEDIEN] 충주시가 지난 8월 칠금동에서 발생해 시민 부상까지 초래했던 싱크홀 사고 구간에 대해 노후 하수관 정비 공사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긴급 시행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예비비 6억 5천만 원을 투입했으며, 오는 11월까지 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다.사고는 지난 8월 6일 칠금동 일원에서 발생했으며, 길을 걷던 20대 여성이 갑작스러운 지반침하로 추락해 경상을 입는 피해가 발생했다. 시 조사 결과,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은 30년 이상 경과된 하수관의 부식과 황화수소 가스로 인한 내부 손상으로 확인됐다.충주시는 사고 직후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복구 및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시는 관련 인허가 절차와 사업자 선정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예비비 6억 5천만 원을 긴급 투입해 정비 공사에 착수했다. 이번 긴급 정비는 시가 추진 중인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2단계)'과 연계해 진행된다.시는 공사 기간 동안 불가피하게 발생할 도로 통행 제한과 인근 상가의 주차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현완호 하수도사업소장은 “시민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공사를 최대한 신속하고 안전하게 마무리해 시민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충주시는 이번 사고 구간 외에도 노후 하수관으로 인한 추가적인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금릉택지개발지구 내 잔여 노후 하수관 구간에 대해서도 연내 긴급 공사를 추가 시행할 계획이다. 본 사업인 '충주시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2단계)'은 2026년 환경부 국비 예산을 확보하는 대로 본격적인 착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
충북 제천 내수면에 '은어 500만 개' 생명력 심다
충청북도청전경 (사진제공=충청북도) [PEDIEN] 충북내수면산업연구소가 이상기후와 서식지 파괴로 위협받는 내수면 생태계를 복원하고 지역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은어 수정란 500만 개를 방류했다. 연구소는 지난 14일 제천시 한수면 복평리와 청풍면 물태리 일원 강물에 수정란을 이식했다고 밝혔다.이번 수정란 이식은 수질 변화와 서식지 파괴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내수면 생태계를 건강하게 되살려 지역 어업 공동체의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연구소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은어 수정란 500만 개를 꾸준히 이식해 오며 개체 수 증가와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 왔다.특히 최근에는 이러한 노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제천시 청풍면 어업인들은 면담에서 “한때 자취를 감췄던 은어가 다시 어획되기 시작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이는 기존에 수정란을 집중적으로 이식했던 한수면 일대의 영향으로 분석된다.어업인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방류 요청이 이어지자, 연구소는 은어 서식지 확대를 결정했다. 청풍면의 은어 서식 여부, 수질 분석 및 이식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올해는 기존 방류지인 한수면과 새롭게 추가된 청풍면에 각각 250만 개씩 나누어 수정란을 이식했다.내수면산업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방류를 통해 은어의 서식 범위가 더욱 넓어지고 지역 어업 공동체의 어획량과 소득이 실질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앞으로도 현장 어업인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은어 수정란 이식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충북, 투자유치 63조 돌파... 제천엑스포서 기업 유치 '쐐기'
충청북도청전경 (사진제공=충청북도) [PEDIEN] 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제천시청에서 전국 이노비즈협회 기업인 140여 명을 대상으로 직접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고 충북의 압도적인 투자 성과와 경제적 강점을 강조했다.이번 설명회는 민선 8기 투자유치 63조 원 초과 달성이라는 성과를 바탕으로, 현재 진행 중인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제천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마련됐다.충북도는 이노비즈협회의 전국 단위 행사를 제천엑스포와 연계 유치하며 혁신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엑스포 산업관 내 '이노비즈기업관'을 통해 선보였다. 이는 단순한 투자 홍보를 넘어, 엑스포의 산업적 가치를 높이고 기업들의 실질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김 지사는 이날 설명회에서 충북이 역대 최단 기간에 민선 8기 공약 목표였던 투자유치 60조 원을 조기 달성하고, 9월 말 기준 63조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충북이 명실상부 대한민국 투자유치의 중심지이자 비수도권 지역 내 '전국 최강자'로 자리매김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충북은 투자뿐만 아니라 고용률 전국 2위(내륙 1위), 실업률 전국 최저를 기록하며 투자와 일자리 창출이 선순환하는 건전한 경제 구조를 구축했다. 최근에는 이러한 성과를 방증하듯,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전국 1위인 종합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며 고용 창출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김 지사는 “충북은 기업이 믿고 투자할 수 있는 검증된 성장의 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수도권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과 충청내륙화고속도로, KTX 오송분기역, 청주국제공항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춰 물류 효율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최적의 입지라고 설명하며 더 많은 기업들의 투자를 요청했다.한편, 이번 설명회와 연계된 제천엑스포는 현재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열리는 엑스포는 추석 연휴 기간 궂은 날씨에도 50만 명 이상이 방문했으며, 현재 누적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
제천 한방엑스포 100만 돌파, 16세부터 82세까지 '봉사 열정' 통했다
엑스포 자원봉사자 사진 (사진제공=제천시) [PEDIEN]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이하 엑스포)가 최근 100만 번째 입장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그 성공의 배경에는 최연소 16세부터 최고령 82세까지 참여한 80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있었다.이들은 30일간의 대장정 동안 행사장 입구부터 전시관, 체험시설 등 전 구역에 배치돼 관람객 안내, 프로그램 지원, 환경 정화 등 엑스포의 얼굴 역할을 수행했다. 조직위원회는 이들을 ‘행사의 꽃’이자 ‘민간 외교사절단’이라 부르며 그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이번 엑스포에는 하루 평균 80여 명이 투입돼 관람객의 편의를 책임졌으며, 이들은 지난 8월 21일 발대식을 통해 ‘시민이 주인이 되는 엑스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특히 제천시는 2010년과 2017년에도 한방 관련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어, 당시 참여했던 베테랑 자원봉사자들이 이번에도 대거 합류해 행사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실제로 제천시 청전동에 거주하는 최고령 자원봉사자 선연화(82) 씨는 2010년, 2017년에 이어 세 번째 엑스포에 참여하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선 씨는 “전국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에게 제천의 매력을 소개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세 번째 참여인 만큼 더 정성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반면, 세명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최연소 자원봉사자 최민서(16) 양은 친구와 함께 뜻깊은 경험을 위해 참여했다. 최 양은 “경험 많은 선배 자원봉사자들의 도움 덕분에 어렵지 않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이처럼 세대를 아우르는 자원봉사자들의 뜨거운 열정과 헌신 속에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오는 10월 19일까지 제천 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진행될 예정이다. -
진천군, 농업혁신성장센터 카페 운영자 모집... 지역 상생 플랫폼 구축
진천군 농업혁신성장센터 운영 사진 (사진제공=진천군) [PEDIEN] 충북 진천군이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과 판매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갈 카페 운영자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농업혁신성장센터 내 1층 공간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27일까지 신청을 받는다.해당 센터는 생거진천 전통시장 인근에 위치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군은 이 공간을 단순한 휴게 시설을 넘어 창업과 지역 상생을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진천군 농업기술센터는 창의적이고 지속가능한 운영 계획을 제시한 신청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방침이다. 특히 군의 농·특산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메뉴를 개발하고 판매할 수 있는 역량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접수 마감 후 사업계획서에 대한 공정한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운영자는 11월 중 정식 개장하여 운영을 시작하게 된다. 군은 이 카페가 지역 농특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경제의 선순환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카페 운영자 모집 요강 및 세부 일정은 진천군 홈페이지 내 고시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