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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 시인의 '향수'로 맺어진 옥천-부천, 고향사랑기부로 22년 우정 다졌다
옥천군청사전경 (사진제공=옥천군) [PEDIEN] 충북 옥천군과 경기 부천시가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탁하며 2002년부터 이어온 자매결연 관계를 더욱 돈독히 했다. 두 도시는 정지용 시인의 인연을 바탕으로 지역 간 상생 협력의 폭을 넓히고 있다.14일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한 부천시 충청권 정책현장 벤치마킹 방문단 24명이 ‘향수의 고장’ 옥천군을 찾았다. 이날 옥천군청에서 열린 기탁식에서 양측은 각각 200만 원씩 총 4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며 두 지역의 발전을 응원했다.황규철 옥천군수는 공직자들의 고향사랑 상호 기부가 지역 간 상생 협력의 통로가 된다고 강조했으며, 조용익 시장 역시 기부를 통해 두 지역이 더욱 돈독해지고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만남은 각 지역의 지정 기부사업을 홍보하는 계기가 됐다. 옥천군은 양궁 및 관악부 등 예체능 꿈나무 지원 사업을, 부천시는 소외계층 스케이트 무료교실 운영 사업을 소개했다. 이는 자매도시 간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기부제 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옥천군과 부천시의 인연은 2002년 자매결연 체결 이전인 194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부천 소사성당 건립에 기여한 정지용 시인의 공덕을 기리며 관계가 시작됐으며, 부천시는 2020년 시인이 거주했던 소사본동에 시와 벽화로 꾸민 ‘정지용 향수길’을 조성하기도 했다.두 도시는 기부 외에도 폭넓은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옥천군은 지난 7월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 참석해 연대를 과시했다. 또한 부천시민들이 옥천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전통문화체험관과 장령산자연휴양림 숙박료 30% 할인 혜택을 마련하며 실질적인 교류를 촉진하고 있다.민간 차원에서도 각 문화원 간 정지용 시인 관련 문화 예술 활동 등을 위한 교류 협약이 체결되는 등 옥천군과 부천시는 지속적이고 폭넓은 상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
옥천군, 무인민원발급기 수수료 전면 무료화... 123종 민원 부담 해소
옥천군청사전경 (사진제공=옥천군) [PEDIEN] 옥천군이 군민들의 행정 편의를 대폭 높이기 위해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되는 제증명 서류 수수료를 전면 무료로 전환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0월 10일부터 시행되었으며,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총 123종의 서류를 수수료 없이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군은 이번 무료화 시행을 위해 ‘옥천군 제증명 등 수수료 징수 조례’를 개정하며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군민들이 일상적으로 필요한 각종 증명서를 경제적 부담 없이 발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다만, 무료 발급 대상에는 법원 관련 근거 규정이 적용되는 부동산 등기부등본은 면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그 외 대다수 민원 서류는 군민 누구나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해 수수료 부담 없이 발급받을 수 있다.현재 옥천군은 군청을 비롯해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통합복지센터, 건강보험공단 등 총 14곳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군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옥천 가양복합문화센터 등에도 추가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황규철 옥천군수는 이번 수수료 무료화가 군민이 체감하는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군은 앞으로도 군민들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더욱 편리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괴산군, 92억 투입 설우산 자연휴양림 조성 착수... 2029년 완공 목표
괴산군청사전경 (사진제공=괴산군) [PEDIEN] 충북 괴산군이 총 92억 원 규모의 대형 산림휴양시설인 '설우산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을 본격화하며 지역 관광 인프라 강화에 나섰다. 군은 최근 사업부서 공무원, 마을 이장,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사업의 첫걸음을 공식화했다.설우산 자연휴양림은 소수면 고마리 일원 약 46㏊ 부지에 조성되는 대규모 체류형 산림휴양 거점이다. 총 5년간 진행되는 이 사업은 내년 4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6년부터 2029년까지 3년간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이 휴양림은 단순한 숙박 시설을 넘어 산림치유, 교육, 체험이 어우러지는 복합 힐링 공간으로 설계된다. 주요 시설로는 숲속의 집, 산림문화휴양관, 방문자센터 등 숙박 및 편의 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캡슐하우스와 사계절 온수풀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체류형 시설도 도입된다.군은 친환경 난방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산림바이오매스를 활용할 방침이다. 군은 착수보고회에서 시설 배치 계획과 공간 구성을 점검했으며,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괴산군은 설우산이 인근의 산막이옛길, 숲교육체험단지 등 기존 관광 자원과 연계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휴양림이 완공되면 그동안 부족했던 숙박 인프라를 보완하여 체류형 관광 기반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송인헌 괴산군수는 “설우산 자연휴양림이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산림휴양 거점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휴양시설을 넘어, 교육과 체험, 치유를 함께 누리는 복합 생태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괴산군, 300명 참여 '슬로우 걷기대회' 성료… 건강과 화합 다져
괴산군청사전경 (사진제공=괴산군) [PEDIEN] 충북 괴산군이 군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건강 증진과 지역민 화합을 위한 대규모 걷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군은 지난 14일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에서 ‘2025 자연울림 괴산군민 어울림 슬로우걷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송인헌 군수를 비롯한 참가자들이 동진천 일원 약 2.5km 구간을 함께 걸으며 신체 활동을 독려하고 이웃 간 소통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단순히 걷는 행사를 넘어, 군민들이 건강의 가치를 되새기고 지역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특히 괴산군보건소가 현장에 ‘건강증진 홍보관’을 운영하며 행사의 실효성을 높였다. 홍보관은 금연, 비만예방, 신체활동, 심뇌혈관질환 예방, 치매예방 등 5개 핵심 분야로 나누어 맞춤형 건강 체험 및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했다.참가자들은 현장에서 혈압과 혈당 측정, 복부둘레 측정 등 기본적인 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또한 비만조끼 체험과 일산화탄소 측정 등을 통해 자신의 생활 습관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이와 함께 저염·저당 식습관 안내와 치매예방을 위한 ‘3-3-3 운동’ 수칙 등 실생활에 유용한 건강 정보도 얻었다. 군은 걷기대회와 연계한 보건소의 적극적인 활동이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건강생활을 실천하는 동기 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송인헌 군수는 “이번 걷기대회가 군민들이 함께 걷고 웃으며 건강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건강증진 홍보관 운영을 통해 군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 실천을 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괴산 장연면, 주민 성금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나선다
사랑의바자회판매수익금을 주민대표로 전달하는 구오권 리우회장(왼쪽부터 박광규 장연면장, 구오권리우회장, 장명덕 위원장) (사진제공=괴산군) [PEDIEN] 충북 괴산군 장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인 성금을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복지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협의체는 지난 13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4차 정기회의를 열고 주요 사업 실적을 공유하는 한편,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 행사를 논의했다.이날 회의에 앞서 장연면 주민 일동은 '사랑의 바자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 80만원을 협의체에 기탁했다. 이 성금은 지난 10월 초 복지회관에서 진행된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으로, 향후 지역 내 소외계층 지원과 복지사업 추진에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다.회의의 주요 안건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장연면 80 청춘음악회'의 성공적인 추진 방안이었다. 협의체는 그간 추진했던 복지 사업 실적을 보고받고, 다가오는 행사의 세부 사항을 최종 점검했다.청춘음악회는 오는 28일 장연면 전천후 게이트볼장에서 열리며, 지역 내 80세 전후 어르신 80여 명을 초청해 특별한 잔치를 제공한다. 이 행사는 단순한 문화공연을 넘어 팔순 생일잔치와 국수 등 점심 식사를 함께 나누는 방식으로 기획됐다.특히 소리길봉사단이 재능기부 음악공연을 펼쳐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협의체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사회의 화합을 도모하고 소외감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광규 공공위원장은 “민관이 함께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 맞춤형 복지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장명덕 민간위원장 역시 “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협의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괴산군, 2025-2026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돌입...고위험군 보호 총력
괴산군청사전경 (사진제공=괴산군) [PEDIEN] 충북 괴산군이 2025-2026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감염병 고위험군 보호에 나섰다. 이번 접종은 65세 이상 고령자와 면역저하자 등 취약 계층을 중심으로 신속하게 추진된다.괴산군에 따르면, 이번 예방접종의 대상은 65세 이상 고령자, 면역저하자, 그리고 감염취약시설 입원 및 입소자 등이다. 접종 기간은 이달 15일부터 시작해 2026년 4월 30일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된다.접종은 전국 위탁 의료기관과 보건소 및 보건지소에서 받을 수 있다. 다만, 접종 시작일이 기관별로 다르다. 위탁 의료기관에서는 15일부터 접종을 시작하며, 보건소 및 보건지소는 일주일 뒤인 22일부터 접종을 개시한다.접종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11시,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로 정해졌다. 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 정보는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민들은 혼잡을 피하고 원활한 접종을 위해 방문 전 반드시 사전 전화 문의를 해야 한다.김미경 괴산군보건소장은 “코로나19 감염에 대비하여 고위험군 중심의 예방접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안전한 절기를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충원고 축구부, 창단 2년 만에 전국체전 진출 쾌거
충주시청사전경 (사진제공=충주시) [PEDIEN] 충북 충주 충원고등학교 축구부가 창단 2년이라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전국 고교 축구계에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최근 금석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U-18과 U-17 유스컵 모두 8강에 나란히 진출하는 돌풍을 일으켰으며, 이와 함께 전국체전 충북 대표 출전권까지 획득하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다.신생팀인 충원고의 이번 기록은 고교 축구계에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충원고는 금석배 대회에서 전통 강호들을 차례로 격파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특히 8강 진출전에서는 막판 교체 투입된 선수가 동점골과 결승골을 연이어 터뜨리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는 저력을 과시했다.이러한 성과는 단순한 경기력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팀원 간의 유기적인 호흡과 지도자의 전략적인 교체 운영, 그리고 마지막 순간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선수들의 자세가 시너지를 낸 결과로 분석된다. 지역 사회의 기대와 학교(김수정 교장)의 전폭적인 지원 역시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다.이제 충원고 축구부는 한층 더 도약한 모습으로 전국체전이라는 더 큰 무대에 도전한다. 강태욱 감독은 “금석배의 성과는 시작일 뿐이며, 전국체전에서 우리 선수들이 자신들의 실력을 다시 한번 증명할 것”이라며 강한 각오를 밝혔다.감독과 선수들은 무더위 속에서도 훈련을 이어가며 축구 그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가고 있다. 충원고 축구부는 전국체전에서의 활약을 통해 ‘창단 2년 차의 기적’이 우연이 아님을 증명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
괴산군, 지방보조금 투명성 강화 나섰다... '보탬e' 시스템 교육 실시
괴산군청사전경 (사진제공=괴산군) [PEDIEN] 충북 괴산군이 지방보조금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담당자들의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 군은 지난 1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보조사업 담당 공무원 50여 명과 민간사업자 30여 명 등 총 80여 명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보조금 집행 과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부정수급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전면 개통된 '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보탬e)'의 실무 활용법을 숙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한국지역정보개발원 소속 전문강사가 초빙돼 시스템을 활용한 보조사업의 집행부터 정산까지 전 과정을 상세히 다뤘다. 참가자들은 보탬e 시스템을 통해 보조금 관리의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처리하는 방법을 익혔다.군 관계자는 보탬e 시스템이 보조금 관리의 핵심 도구인 만큼, 이번 교육이 담당자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통해 행정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보조금 관리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괴산군은 앞으로도 보조사업 운영의 신뢰도와 행정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정기적인 교육과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
괴산 사리면, '어머니 손맛' 담은 면발축제 11월 1일 개막
괴산군 감물면, 제23회 감물 건강아카데미 경로행사 개최 (사진제공=괴산군) [PEDIEN] 충북 괴산군 사리면이 지역 주민의 손맛과 정을 나누는 '제2회 사리 면발축제'를 오는 11월 1일부터 이틀간 사리면사무소 앞 광장에서 개최한다. 사리면발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류임걸)는 이번 축제를 '우리 어머니의 손맛, 함께 나누는 정'을 주제로,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화합하는 지역 축제로 기획했다고 밝혔다.행사는 개막식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면발왕 선발대회'를 통해 최고의 면 요리 명인을 가릴 예정이다. 또한, 지역 동아리 공연이 마련되어 축제의 흥을 돋울 전망이다.방문객들이 직접 면을 만드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탈곡, 맷돌, 반죽 과정을 거쳐 면발을 완성하는 체험은 옛 방식 그대로의 손맛을 느끼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지난해 축제에서 수상했던 명인들의 요리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이다. 70년 경력의 홍두깨 명인이 만든 '신촌 할매니얼 팥칼국수'(대상 수상작)와 '포동포동 언감자국수'(금상 수상작)가 마을 주민들의 참여로 하루 각 100그릇씩 한정 판매된다.이는 방문객들에게 사리면 특유의 깊은 손맛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면발 한젓가락 조형물' 역시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축제의 상징성을 더할 계획이다.류임걸 추진위원장은 “두 번째를 맞이하는 면발축제가 사리면의 새로운 명물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즐거운 축제로 운영하겠다”며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려 즐기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충주시 이통장 700명 한자리에…지역 발전 위한 소통 강화
이통장 한마음 워크숍 체육대회2 (사진제공=충주시) [PEDIEN] 충주시 지방 행정의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이통장 7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역량을 강화하고 상호 간의 화합을 다졌다. 충주시이통장협의회는 지난 14일 수안보다목적체육관에서 ‘2025년 충주시 이통장 워크숍 및 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통장들은 평소 시정 홍보, 복지 사각지대 발굴, 주민 민원 해소 등 시민과 행정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번 행사는 이들의 헌신적인 노고를 격려하고, 더 나은 주민 복리 증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는 역량 강화 교육을 시작으로 모범 이통장 표창 수여식, 체육 경기, 노래자랑, 화합의 만찬 등 참석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교육을 통해 행정 역량을 높이는 한편, 체육 활동을 통해 상호 간의 친목을 도모했다.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지역 발전과 주민 행복을 위해 헌신 봉사한 이통장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조 시장은 이번 워크숍이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시정을 위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최정식 협의회장은 평소 주민의 행복을 위해 발 벗고 앞장서 준 이통장들의 노고에 위로와 응원을 전했다. 최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 발전의 선봉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충주시 이통장협의회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현장 중심의 행정 지원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시민과 행정을 잇는 핵심 연결고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전망이다. -
옥천군, 어린이 안전 의식 높인다… '2025 재난안전체험마당' 개최
재난안전체험마당 체험모습 (사진제공=옥천군) [PEDIEN] 옥천군이 미래 세대의 안전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16일 '2025년 옥천군 재난안전체험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안전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안전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실질적인 재난 대응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체험마당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어린이집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를 주요 대상으로 한다. 군은 이론 교육 대신 쉽고 재미있는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특히 화재, 교통, 자연재해, 생활 안전 등 4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총 12가지의 알찬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소화기 사용법, 화재 상황 대처 요령, 위생 안전, 태풍 및 지진 발생 시 행동 요령, 교통 안전 수칙 등을 각 부스에서 직접 체험하며 익히게 된다.옥천군은 이번 체험마당이 단순한 교육을 넘어 지역사회 전반의 안전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어린이들이 안전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학부모와 교육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옥천군, 상수도 전문 인력 확보 성공... 700km 관로 관리 안정화
옥천군청사전경 (사진제공=옥천군) [PEDIEN] 옥천군 상하수도사업소가 직원들의 적극적인 자기계발을 통해 상수도 행정의 전문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상수도팀 소속 직원 2명이 최근 상수도관망시설운영관리사 자격을 동시에 취득하며 법적 인력 기준을 충족하고 군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상수도관망시설운영관리사는 수도법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의 상수도 관망을 운영하는 지자체에 반드시 필요한 전문 인력이다. 옥천군은 약 700km에 달하는 방대한 상수도 관로를 운영하고 있어 2명 이상의 운영관리사를 확보해야 했지만, 그동안 해당 자격 보유 인력이 전무한 상태였다.이번 성과는 류재익 주무관과 문성민 주무관이 업무 외 시간을 투자하며 자기계발에 힘쓴 결과로 알려졌다. 이들의 동반 합격으로 옥천군은 비로소 법적 인력 기준을 충족하게 되면서 상수도 행정의 숙원을 해결했다.자격 취득은 단순한 개인의 성과를 넘어, 군민들에게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수돗물 공급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향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지표 개선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김성남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자격 취득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제공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옥천군 상수도 행정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업소는 앞으로도 직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
옥천 안내면 새마을지도자, 수익금으로 경로당 41곳에 '따뜻한 온기' 전달
옥천군청사전경 (사진제공=옥천군) [PEDIEN] 옥천군 안내면 새마을지도자들이 지역 활동을 통해 모은 수익금을 활용해 관내 경로당과 마을회관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안내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최경섭)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선미)는 지난 14일 안내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행복 1% 후원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커피믹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나눔 행사는 새마을지도자들이 그동안 지역 행사 참여 및 새마을 사업을 진행하며 발생한 수익금 중 일부를 자발적으로 모아 마련됐다. 단순한 기부가 아닌, 회원들의 땀과 정성이 담긴 기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이날 전달된 커피믹스는 안내면 내 23개 경로당과 18개 마을회관 등 총 41개소에 배부됐다. 이는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지역 어르신들과 이웃들이 따뜻한 차를 마시며 온기를 나눌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새마을지도자 임원진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덕분에 작지만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다"며 "정성껏 준비한 커피믹스가 이웃과 어르신들에게 작은 기쁨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역 사회는 이번 나원 행사가 연말을 앞두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옥천군, 문화 소외계층 위한 '찾아가는 공연' 성료... 문화복지 실현 박차
옥천군청사전경 (사진제공=옥천군) [PEDIEN] 옥천군이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적은 사회적·지리적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문화복지형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지역민의 정서적 안정에 기여했다. 지난 14일 오후 2시 부활원 강당에서 지역 극단 향수의 연극 ‘향수옥천 제빵소’가 무대에 올랐다.이번 공연은 2025년 문화진흥기금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지역 예술단체 극단 향수가 주관하고 옥천군이 후원한 행사다. 특히 문화 접근성이 낮은 이들을 위해 기획된 이동형 공연이라는 점에서 문화복지 실현의 의미를 더했다.약 100여 명의 관객이 함께한 이날 공연은 지역 극단이 직접 소외지역을 방문함으로써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군민의 정서적 안정과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공연에 앞서 황규철 옥천군수는 “문화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공동체를 따뜻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며 “이번 공연처럼 예술이 직접 사람을 찾아가는 일이야말로 진정한 문화복지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연극 상연 후에는 출연 배우들과 관객들이 직접 대화하는 소통의 시간도 마련됐다. 참여형 문화 행사로 진행된 이 순서는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옥천군은 앞으로도 지역 예술단체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소규모 마을, 복지시설, 요양시설 등 문화 소외지역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공연’을 확대하여 군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