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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지방보조금 투명성 강화 나섰다... '보탬e' 시스템 교육 실시
괴산군청사전경 (사진제공=괴산군) [PEDIEN] 충북 괴산군이 지방보조금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담당자들의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 군은 지난 1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보조사업 담당 공무원 50여 명과 민간사업자 30여 명 등 총 80여 명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보조금 집행 과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부정수급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전면 개통된 '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보탬e)'의 실무 활용법을 숙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한국지역정보개발원 소속 전문강사가 초빙돼 시스템을 활용한 보조사업의 집행부터 정산까지 전 과정을 상세히 다뤘다. 참가자들은 보탬e 시스템을 통해 보조금 관리의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처리하는 방법을 익혔다.군 관계자는 보탬e 시스템이 보조금 관리의 핵심 도구인 만큼, 이번 교육이 담당자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통해 행정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보조금 관리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괴산군은 앞으로도 보조사업 운영의 신뢰도와 행정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정기적인 교육과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
괴산 사리면, '어머니 손맛' 담은 면발축제 11월 1일 개막
괴산군 감물면, 제23회 감물 건강아카데미 경로행사 개최 (사진제공=괴산군) [PEDIEN] 충북 괴산군 사리면이 지역 주민의 손맛과 정을 나누는 '제2회 사리 면발축제'를 오는 11월 1일부터 이틀간 사리면사무소 앞 광장에서 개최한다. 사리면발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류임걸)는 이번 축제를 '우리 어머니의 손맛, 함께 나누는 정'을 주제로,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화합하는 지역 축제로 기획했다고 밝혔다.행사는 개막식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면발왕 선발대회'를 통해 최고의 면 요리 명인을 가릴 예정이다. 또한, 지역 동아리 공연이 마련되어 축제의 흥을 돋울 전망이다.방문객들이 직접 면을 만드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탈곡, 맷돌, 반죽 과정을 거쳐 면발을 완성하는 체험은 옛 방식 그대로의 손맛을 느끼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지난해 축제에서 수상했던 명인들의 요리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이다. 70년 경력의 홍두깨 명인이 만든 '신촌 할매니얼 팥칼국수'(대상 수상작)와 '포동포동 언감자국수'(금상 수상작)가 마을 주민들의 참여로 하루 각 100그릇씩 한정 판매된다.이는 방문객들에게 사리면 특유의 깊은 손맛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면발 한젓가락 조형물' 역시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축제의 상징성을 더할 계획이다.류임걸 추진위원장은 “두 번째를 맞이하는 면발축제가 사리면의 새로운 명물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즐거운 축제로 운영하겠다”며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려 즐기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충주시 이통장 700명 한자리에…지역 발전 위한 소통 강화
이통장 한마음 워크숍 체육대회2 (사진제공=충주시) [PEDIEN] 충주시 지방 행정의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이통장 7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역량을 강화하고 상호 간의 화합을 다졌다. 충주시이통장협의회는 지난 14일 수안보다목적체육관에서 ‘2025년 충주시 이통장 워크숍 및 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통장들은 평소 시정 홍보, 복지 사각지대 발굴, 주민 민원 해소 등 시민과 행정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번 행사는 이들의 헌신적인 노고를 격려하고, 더 나은 주민 복리 증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는 역량 강화 교육을 시작으로 모범 이통장 표창 수여식, 체육 경기, 노래자랑, 화합의 만찬 등 참석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교육을 통해 행정 역량을 높이는 한편, 체육 활동을 통해 상호 간의 친목을 도모했다.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지역 발전과 주민 행복을 위해 헌신 봉사한 이통장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조 시장은 이번 워크숍이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시정을 위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최정식 협의회장은 평소 주민의 행복을 위해 발 벗고 앞장서 준 이통장들의 노고에 위로와 응원을 전했다. 최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 발전의 선봉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충주시 이통장협의회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현장 중심의 행정 지원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시민과 행정을 잇는 핵심 연결고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전망이다. -
옥천군, 어린이 안전 의식 높인다… '2025 재난안전체험마당' 개최
재난안전체험마당 체험모습 (사진제공=옥천군) [PEDIEN] 옥천군이 미래 세대의 안전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16일 '2025년 옥천군 재난안전체험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안전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안전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실질적인 재난 대응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체험마당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어린이집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를 주요 대상으로 한다. 군은 이론 교육 대신 쉽고 재미있는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특히 화재, 교통, 자연재해, 생활 안전 등 4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총 12가지의 알찬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소화기 사용법, 화재 상황 대처 요령, 위생 안전, 태풍 및 지진 발생 시 행동 요령, 교통 안전 수칙 등을 각 부스에서 직접 체험하며 익히게 된다.옥천군은 이번 체험마당이 단순한 교육을 넘어 지역사회 전반의 안전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어린이들이 안전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학부모와 교육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옥천군, 상수도 전문 인력 확보 성공... 700km 관로 관리 안정화
옥천군청사전경 (사진제공=옥천군) [PEDIEN] 옥천군 상하수도사업소가 직원들의 적극적인 자기계발을 통해 상수도 행정의 전문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상수도팀 소속 직원 2명이 최근 상수도관망시설운영관리사 자격을 동시에 취득하며 법적 인력 기준을 충족하고 군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상수도관망시설운영관리사는 수도법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의 상수도 관망을 운영하는 지자체에 반드시 필요한 전문 인력이다. 옥천군은 약 700km에 달하는 방대한 상수도 관로를 운영하고 있어 2명 이상의 운영관리사를 확보해야 했지만, 그동안 해당 자격 보유 인력이 전무한 상태였다.이번 성과는 류재익 주무관과 문성민 주무관이 업무 외 시간을 투자하며 자기계발에 힘쓴 결과로 알려졌다. 이들의 동반 합격으로 옥천군은 비로소 법적 인력 기준을 충족하게 되면서 상수도 행정의 숙원을 해결했다.자격 취득은 단순한 개인의 성과를 넘어, 군민들에게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수돗물 공급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향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지표 개선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김성남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자격 취득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제공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옥천군 상수도 행정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업소는 앞으로도 직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
옥천 안내면 새마을지도자, 수익금으로 경로당 41곳에 '따뜻한 온기' 전달
옥천군청사전경 (사진제공=옥천군) [PEDIEN] 옥천군 안내면 새마을지도자들이 지역 활동을 통해 모은 수익금을 활용해 관내 경로당과 마을회관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안내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최경섭)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선미)는 지난 14일 안내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행복 1% 후원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커피믹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나눔 행사는 새마을지도자들이 그동안 지역 행사 참여 및 새마을 사업을 진행하며 발생한 수익금 중 일부를 자발적으로 모아 마련됐다. 단순한 기부가 아닌, 회원들의 땀과 정성이 담긴 기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이날 전달된 커피믹스는 안내면 내 23개 경로당과 18개 마을회관 등 총 41개소에 배부됐다. 이는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지역 어르신들과 이웃들이 따뜻한 차를 마시며 온기를 나눌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새마을지도자 임원진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덕분에 작지만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다"며 "정성껏 준비한 커피믹스가 이웃과 어르신들에게 작은 기쁨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역 사회는 이번 나원 행사가 연말을 앞두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옥천군, 문화 소외계층 위한 '찾아가는 공연' 성료... 문화복지 실현 박차
옥천군청사전경 (사진제공=옥천군) [PEDIEN] 옥천군이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적은 사회적·지리적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문화복지형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지역민의 정서적 안정에 기여했다. 지난 14일 오후 2시 부활원 강당에서 지역 극단 향수의 연극 ‘향수옥천 제빵소’가 무대에 올랐다.이번 공연은 2025년 문화진흥기금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지역 예술단체 극단 향수가 주관하고 옥천군이 후원한 행사다. 특히 문화 접근성이 낮은 이들을 위해 기획된 이동형 공연이라는 점에서 문화복지 실현의 의미를 더했다.약 100여 명의 관객이 함께한 이날 공연은 지역 극단이 직접 소외지역을 방문함으로써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군민의 정서적 안정과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공연에 앞서 황규철 옥천군수는 “문화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공동체를 따뜻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며 “이번 공연처럼 예술이 직접 사람을 찾아가는 일이야말로 진정한 문화복지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연극 상연 후에는 출연 배우들과 관객들이 직접 대화하는 소통의 시간도 마련됐다. 참여형 문화 행사로 진행된 이 순서는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옥천군은 앞으로도 지역 예술단체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소규모 마을, 복지시설, 요양시설 등 문화 소외지역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공연’을 확대하여 군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
음성청소년센터, 활동 시설 접근성 낮은 감곡면에 '플레이팩토리' 운영
사진(안내문) 제공 (사진제공=음성군) [PEDIEN] 음성청소년센터가 활동 시설 접근성이 낮은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활동 평준화에 나선다. 센터는 11월 1일부터 23일까지 감곡면 청소년을 대상으로 ‘감곡 플레이팩토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지리적 제약으로 인해 청소년 활동 참여 기회가 적었던 감곡면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는 음성군 내 청소년 활동의 지역적 불균형을 해소하고, 모든 청소년이 동등한 활동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감곡 플레이팩토리’는 청소년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총 3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나무공예, 베이킹, 그리고 요리교실 등이다. 모든 활동은 감곡면 소재 감곡어울림센터에서 총 3회차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모집 대상은 음성군에 거주하는 청소년이며, 각 프로그램당 10명씩 총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특히 찾아가는 프로그램의 취지를 살려 감곡면 거주 청소년을 우선적으로 선발할 방침이다.접수는 이달 24일까지 포스터에 명시된 QR코드를 통해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음성청소년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음성군, 제46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식 성료... 시각장애인 권리 보장 강조
음성군청사전경 (사진제공=음성군) [PEDIEN] 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음성군지회는 시각장애인의 자립 의지를 다지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46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행사를 14일 영빈웨딩컨벤션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각장애인과 보호자,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사회의 가치를 되새겼다.‘흰지팡이의 날’은 매년 10월 15일로, 실명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협회가 공식 제정한 날이다. 흰지팡이는 단순한 보조 도구를 넘어, 시각장애인이 길을 찾고 활동하는 데 적합한 도구이자 자립과 성취를 상징하는 전 세계적으로 공인된 표식이다.기념식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흰지팡이날 헌장 낭독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권익을 재확인했으며, 시각장애인 복지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전달식이 열렸다. 특히 장애인 권익 신장을 위해 헌신한 봉사자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며 그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2부에서는 참석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지며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관내 시각장애인들이 자립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하고,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이들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날 기념식 축사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원했다. 조 군수는 “앞으로도 시각장애인들이 더 편리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하며 복지 증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
청주, 10월 축제 폭탄... 역사·뷰티·미식 총망라
청주시청사전경 (사진제공=청주시) [PEDIEN] 10월 가을을 맞아 충북 청주시가 역사와 산업, 미식을 아우르는 대규모 축제와 문화 행사로 들썩인다. 시는 이달 17일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를 시작으로 오송 뷰티엑스포, 미식주페스타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연이어 개최하며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청주의 대표 가을 축제인 제19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는 17일부터 19일까지 청원구 초정행궁 일원에서 3일간 진행된다. 이 축제는 세종대왕이 안질 치료를 위해 초정에 머물렀던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하며, 전통 의례 재현과 어가행렬, 개막 축하음악회 등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같은 기간 청주오스코에서는 전국 140여 개 전통시장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 박람회인 ‘K-전통시장페어’가 열린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각 지역의 특산물과 대표 상품을 전시 및 홍보하며, 인기 출연진이 함께하는 축하 콘서트도 3일간 계속된다.특히 주말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문화 행사가 청주 곳곳에서 마련된다. 18일에는 청주시립도서관에서 ‘책읽는청주 어울림마당’이, 상당구 유기농복합단지에서는 에어바운스 등 놀이시설을 갖춘 팝업놀이터가 운영된다. 팝업놀이터는 25일 무심천체육공원에서도 다시 열릴 예정이다.청원구 율봉근린공원에서는 18일 오후 ‘공원에서 놀자’ 주말 이벤트가 열려 어쿠스틱 및 퓨전국악 공연을 선보인다. 같은 장소에서 목재를 활용한 놀이와 체험을 제공하는 ‘우드-득 페스타’도 동시에 진행되어 주말 나들이객의 선택 폭을 넓힌다.축제 릴레이는 이달 하순까지 이어진다. 23일부터 25일까지 청주오스코에서는 220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오송화장품 뷰티산업엑스포가 개최된다. 이 행사는 우수 제품 전시 및 할인 판매와 더불어 수출상담회, 화장품 만들기, 네일 체험 등 다채로운 뷰티 체험을 제공한다.청주만의 독특한 음식 문화를 조명하는 ‘미식주페스타’는 24일부터 25일까지 문화제조창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청주 삼겹살 미식회와 지역 대표 음식 품평회 등을 통해 미식의 즐거움을 선사하며, 25일부터 26일에는 대성동 일원에서 원도심 골목길의 매력을 담은 ‘원도심골목길축제’가 펼쳐진다.이 외에도 청주시립예술단은 교향악단 정기연주회, 합창단 특별공연 등 수준 높은 공연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백제유물전시관에서는 고려시대 금속 공방 시설 발굴 성과를 공개하는 특별전이 28일부터 시작된다.가을밤의 정취를 더하는 육거리야시장 시즌2는 24일부터 11월 15일까지 매주 금, 토요일 저녁에 ‘비어호프 & 라면 페스타’를 주제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가을 축제가 연이어 펼쳐지는 만큼, 어디를 가든 청주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청주시, 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 수상... 88만 시민과 만든 성과
청주시청사전경 (사진제공=청주시) [PEDIEN] 청주시가 행정 혁신과 첨단 산업 육성 등 도시 경영 전반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권위 있는 지방자치 경영 분야 최고상을 수상했다. 시는 14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열린 ‘제30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기관 종합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1996년부터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경영 성과를 평가해 온 권위 있는 시상이다. 올해 30회를 맞이한 이 상은 행정혁신, 문화관광, 복지보건, 지역개발, 산업경제, 기후환경 등 6개 핵심 분야를 정량 및 정성 평가, 주민 만족도 설문 등을 통해 엄격하게 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청주시는 이번 심사 과정에서 시민 소통을 확대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꿀잼 인프라'를 확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임신, 출산, 양육의 전 주기를 지원하는 복지 정책과 함께 역대 최대 규모인 34조 원의 투자 유치 성과를 거두며 첨단 산업 육성 기반을 다진 것이 주효했다.시는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조성 노력과 더불어 각종 대외 평가에서의 우수성을 입증하며 전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실제로 청주시는 최근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2024년 ‘글로벌 도시지수’에서 국내 기초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으며,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경영자원 부문에서도 1위에 오르는 등 전국 최고의 도시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시상식에 참석한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번 종합대상이 88만 청주시민과 4천여 공직자가 함께 이룬 결과임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청주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를 향해 힘차게 도약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청주시, 123억 투입해 농촌 악취 해소 나선다... 3년 연속 국비 확보 쾌거
청주시, 농촌공간정비사업 국비 공모 선정… 총 123억원 확보(금대지구 농촌공간 정비사업 대상지 악취현황) (사진제공=청주시) [PEDIEN] 청주시가 농촌 지역의 고질적인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국비를 확보하며 정주 환경 개선에 속도를 낸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5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청원구 북이면 금대지구가 최종 선정되면서 총 12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선정은 2023년 북이면 장양지구, 2024년 옥산면 소로지구에 이어 세 번째 연속 쾌거다. 시는 국·도비 8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23억 원을 투입해 2029년까지 금대2리 일원의 유해 환경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사업 대상지인 금대2리 일원은 주거지와 인접한 돼지 축사 1개소와 소 축사 2개소 등에서 발생하는 분뇨 악취로 인해 주민들의 고통이 수년간 지속되어 온 지역이다. 특히 인접 지자체인 증평군 주민들까지 악취 민원을 제기하며 지역 간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청주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 2만3천368㎡에 달하는 축사 및 폐축사 부지를 전면 철거한다. 이후 정비된 공간에는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합문화체육시설과 마을공원 등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을 새롭게 조성할 방침이다.시는 이번 농촌공간정비사업 완료를 통해 고질적인 악취 문제가 해소되고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궁극적으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농촌과 도시가 상생하는 도농복합 특별시 청주를 실현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
충북 학교 밖 청소년, 상하이에서 '역사와 미래'를 탐험하다
충청북도청전경 (사진제공=충청북도) [PEDIEN] 충청북도가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전국 최초의 역사문화 연수를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한다. 특히 이번 연수는 청소년들의 정책 제안을 실제 사업으로 반영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은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공동으로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4박 5일간 상하이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충북 지역 학교 밖 청소년 25명이 참가하며, 이들은 AI 시대에 필요한 글로벌 의식과 역사의식 고취를 목표로 한다.참가자들은 상하이에서 AI 기술 등 최신 과학 트렌드를 직접 탐방하는 일정을 소화한다. 또한 국제적인 경험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글로벌 견학 프로그램과 역사의식을 다지는 역사문화 탐방 등 다채로운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이번 연수 사업은 단순한 지자체 주도 프로그램이 아니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지난 상반기에 열린 취·창업 글로벌 연수 성과보고회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제안한 의견을 반영해 신규로 마련됐기 때문이다.청소년들이 스스로 제시한 정책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진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이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정책 결정 과정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김자중 원장은 이번 연수가 학교 밖 청소년들이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감각을 기르는 동시에 역사적 자긍심을 되새기고, 시야를 넓혀 사회 진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청주시, 율봉근린공원서 '우드-득 페스타' 개최... 목재친화도시 도약 시동
목재친화도시 청주, ‘우드-득 페스타’ 18일 개최(사진제공=청주시) [PEDIEN] 청주시가 친환경 탄소 저장 소재인 목재를 활용한 대규모 문화 체험 행사를 연다. 시는 오는 18일 청원구 율봉근린공원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우드-득! 팝업페스타'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청주시가 지향하는 '목재친화도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핵심 사업 중 하나다. 특히 나무를 수확하는 소리와 얻는다는 의미를 담은 '우드-득'이라는 명칭처럼,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목재 문화를 쉽게 접하도록 기획됐다.'우드-득 팝업페스타'는 지난 5월 가드닝 페스티벌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시민들의 호응을 얻어 다시 개최됐다. 축제는 '공원에서 놀자!'라는 주제 아래 다채로운 체험 공간으로 구성된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목재로 만든 놀이기구를 체험하는 나무 놀이터, 목재 조각(우드칩)을 밟으며 숲의 감촉을 느끼는 체험이 마련된다. 이 외에도 편백나무 놀이터와 숲속 팝업 포토존 등이 운영되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번 페스타가 목재를 이용한 다양한 놀이를 경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도 목재 산업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여 목재 문화 발전에 힘쓰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