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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2026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 총력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는 송인헌 괴산군수 (사진제공=괴산군) [PEDIEN] 충북 괴산군이 2026년부터 시행될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이 사업이 농촌의 미래를 바꾸는 정책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괴산군이 반드시 시범지역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이 사업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경기 위축 등 농촌이 직면한 구조적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국가 단위로 추진된다. 전국 6개 군을 선정해 지역 주민에게 조건 없이 매월 15만 원(연간 180만 원)을 지급하는 것이 핵심이다.괴산군은 이번 공모를 통해 농촌의 소득 순환 기반을 회복하고 청년층의 귀농·귀촌 정착 여건을 개선하는 ‘지속 가능한 농촌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송 군수는 이 사업이 단순한 복지 시범을 넘어 농촌의 구조를 바꾸는 실험이 될 것이라며 괴산이 전국의 표준 모델로 자리 잡도록 관련 부서의 협력을 강조했다.한편, 송 군수는 다음 달 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2025 괴산김장축제’를 비롯해 이달 예정된 가을 축제들의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괴산김장축제는 군민이 직접 만들고 전국이 찾는 대표 농특산물 축제인 만큼, 방문객들이 괴산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특히 ‘자연울림 괴산군민 어울림 걷기대회’(14일), ‘괴산군민의 날 기념행사’(15일), ‘연풍 조령축제’와 ‘양곡은행나무축제’(18일) 등 주요 행사에 대해 사전 홍보와 안전관리 대책을 철저히 수립할 것을 지시했다. 사람이 안전하고 모두가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세심한 준비를 강조한 것이다.이와 함께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농기계 사고 예방 및 농업인 안전대책 홍보를 강화하는 행정에도 집중한다. 송 군수는 작은 민원 하나라도 군민의 입장에서 세심하게 살피는 행정이 필요하며, 11월까지 진행되는 공직자 특별교육을 통해 상·하 간 소통과 조직 결속을 다지는 계기로 만들자고 덧붙였다. -
민생·미래 아우르는 조례안 46건 상정... 제429회 임시회 개회
충청북도청전경 (사진제공=충청북도) [PEDIEN] 지방의회가 도민의 삶과 직결된 민생 현안 해결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주요 의안 심의에 돌입했다. 이번 제429회 임시회에는 총 46건의 의안이 상정됐으며, 특히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인공지능(AI) 기본 조례 등 생활 밀착형 조례안이 다수 포함돼 눈길을 끈다.상정된 46건의 의안 중 조례안은 20건으로, 의원 발의가 15건을 차지하며 활발한 입법 활동을 예고했다. 주요 조례안으로는 김현문 의원이 발의한 '민간투자사업에 관한 조례안'이 포함돼 지역 경제 활성화 기반 마련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또한, 고령층의 건강 증진을 위한 이상정 의원의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안'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는 김꽃임 의원의 '인공지능 기본 조례안' 등 미래와 복지를 동시에 고려한 안건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이들 조례안은 도민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와 함께,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전담병원으로 지정되어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지방의료원에 대한 정부 지원 강화를 촉구하는 건의안도 상정됐다. 이는 공공 의료 시스템의 붕괴를 막고 안정적인 운영을 확보하기 위한 지방의회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총 46건의 의안(조례안 20건, 건의안 1건, 동의안 25건)은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각 상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지방의회는 이번 회기를 통해 민생 안정과 지역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
충북도의회, 오송 참사 추모부터 지역 개발까지 '민생 현안' 집중 조명
충청북도청전경 (사진제공=충청북도) [PEDIEN] 충청북도의회가 오송 참사 희생자 추모부터 지역 관광 활성화, 청년 복지 개선에 이르기까지 도민의 삶과 직결된 주요 현안을 집중적으로 다뤘다.제42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총 10건의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됐으며, 의원들은 재난 안전, 환경 보전, 사회 복지 등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집행부의 적극적인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1차 본회의에서는 재난 안전과 환경 문제가 주요 의제로 떠올랐다. 이상정 의원은 지난해 발생한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추모 조형물 설치를 강력히 촉구했다.이는 단순한 추모를 넘어 재난 안전에 대한 충북도의 영구적인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어야 함을 강조한 것이다. 또한 박지헌 의원은 도민의 식수원인 대청호의 녹조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요구하며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도 제시됐다. 임영은 의원은 백곡호와 초평호를 연계한 관광지 개발을 촉구하며, 지역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활용한 경제적 파급 효과 창출에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2차 본회의에서는 사회적 약자와 청년층을 위한 복지 정책에 초점이 맞춰졌다. 박경숙 의원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 채무자들을 위한 신용회복 지원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이는 청년들이 좌절하지 않고 다시 경제 활동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 안전망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김종필 의원은 일선에서 헌신하는 사회복지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을 촉구하며 공공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기반 마련을 요구했다.이와 함께 이옥규 의원은 변화하는 사회상을 반영하여 청년 연령 상향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는 더 많은 청년이 정책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취지다.도의회는 이번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기된 10건의 정책 제안들이 도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검토와 조치를 기대하고 있다. -
충북도의회, 9일간의 임시회 돌입... 집행부 견제 본격화
충청북도청전경 (사진제공=충청북도) [PEDIEN] 충청북도의회가 9일간의 일정으로 제429회 임시회에 돌입하며 도정 전반에 대한 견제 활동을 본격화한다. 이번 임시회는 오는 2025년 10월 13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특히 연말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집행부에 대한 자료 요구 등 상임위원회 활동에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임시회는 13일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회기 결정의 건을 처리하고, 이정범 의원의 대집행기관 질문이 예정되어 있어 도정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본회의 이후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은 상임위원회 활동이 집중적으로 이어진다. 각 상임위는 행정사무감사 준비를 위해 집행기관으로부터 필요한 서류 제출을 요구하고 증인 채택 등을 논의하며 실질적인 감사 준비에 착수한다.이는 도정 운영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과정으로, 도민의 혈세가 투명하게 사용되었는지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임시회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2차 본회의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부의 안건들을 최종적으로 처리하고,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민의 목소리를 전달하며 회기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
충북도의회, 대학 위탁사업 관리 실태 집중 점검... 도지사 답변 요구
충청북도청전경 (사진제공=충청북도) [PEDIEN] 충청북도의회 이정범 의원(교육위원회)이 도가 대학에 위탁한 사업의 관리 실태와 지역 핵심 사업인 바이오헬스 혁신의료시스템 구축 사업의 투명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이 의원은 오는 13일 열리는 제429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도지사를 상대로 대집행기관 질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 의원의 주요 질의 내용은 도 예산이 투입된 대학 위탁사업의 관리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점검이다. 이는 도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사업들이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관리 감독 체계에 허점은 없는지를 확인하려는 취지다.특히 충북의 미래 먹거리와 직결된 '바이오헬스 혁신의료시스템 구축사업'과 관련해 충북대병원에 대한 현지조사 및 자체 감사 결과를 공개적으로 요구할 예정이다. 사업 추진 과정의 투명성과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아울러 이 의원은 개별 사업의 문제점을 넘어, 공기관 위탁사업 전반의 관리 개선 조치 및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도지사의 답변을 요청한다. 이번 질문은 충청북도가 외부 기관에 위탁하는 모든 사업에 대한 관리 감독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재정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충북도의회, 다자녀 지원 기준 조정 및 민간투자사업 투명성 강화 추진
충청북도청전경 (사진제공=충청북도) [PEDIEN] 충북도의회가 도민 생활과 직결된 주요 조례안 심의에 착수했다. 특히 다자녀 가정 지원 기준을 조정하는 개정안과 민간투자사업의 투명성을 대폭 강화하는 조례안이 이번 제429회 임시회의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도지사 발의로 제출된 다자녀 가정 지원 조례 개정안은 지원 대상 기준을 넷째아 이상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특히 자녀가 많은 가구에 대한 집중적인 혜택을 제공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의원 발의로 상정된 '민간투자사업 조례안'은 사업 추진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해당 조례안은 민간투자사업 추진 시 의회 동의를 의무화하고, 추후 요금 인상 시에는 도민의 의견을 반드시 청취하도록 규정했다.이와 함께 2026년도 공공기관에 대한 출연 및 위탁 계획 동의안도 심의를 앞두고 있다. 심의 대상에는 충북여성재단, 충북연구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 다수의 주요 기관이 포함된다.도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상정된 조례안과 동의안을 면밀히 검토하여 도민의 복리 증진과 재정 건전성 확보에 기여할 방침이다. -
보은대추축제, 외지 관광객 유치 위해 '페이백' 카드 꺼냈다
보은군청사전경 (사진제공=보은군) [PEDIEN] 충북 보은군이 오는 17일부터 10일간 열리는 2025 보은대추축제 기간 동안 외지 관광객을 대상으로 농특산물 구매 금액의 일부를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페이백 행사'를 진행한다.이는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나아가 지역 상권 전반에 소비를 확산시켜 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보은군은 17일부터 26일까지 '대추는 달콤, 보은은 웰컴'이라는 주제로 축제를 개최하며, 이 기간 동안 보은군 외 지역에 주소를 둔 관광객만 페이백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축제 현장에서 5만원 이상의 농특산물을 구매할 경우 1만원 상당의 페이백 상품권을 즉시 지급하며, 관광객은 최대 6만원까지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지급된 상품권은 보은전통시장, 결초보은시장, 먹자골목 등 보은 지역 상권 어디서든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관광객들이 축제장에서 대추 등 특산물을 구매한 후, 받은 상품권을 활용해 지역 시장이나 식당에서 추가 소비를 이어가는 '선순환 소비 구조'를 유도하고 있다.보은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관광객들에게는 혜택을, 지역 상권에는 온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보은의 맛과 정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페이백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모범적인 축제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
충주시, 평생학습도시 10주년 기념 축제 18일 개막
충주시청사전경 (사진제공=충주시) [PEDIEN] 충주시가 평생학습도시 지정 10주년을 기념하며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2025년 충주시 평생학습주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간 3만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며 쌓아온 배움의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학습 방향을 모색하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기획됐다.시는 2015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학습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하며 ‘배움의 도시 충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행사는 ‘배움으로 채우는 10년, 내일을 여는 평생학습’을 주제로 충주시평생학습관과 탄금공원 메인무대를 중심으로 펼쳐진다.프로그램은 크게 ‘배움’, ‘성장’, ‘미래’ 세 가지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먼저 ‘배움’을 주제로 한 제8회 충주시평생학습박람회에서는 10주년 특별공연과 개막식, 유공자 시상식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동아리 발표회, 작품 전시, 체험 부스, 프리마켓, 푸드존 등 시민들이 직접 즐길 수 있는 현장 행사가 마련된다.‘성장’ 키워드 아래 열리는 제9회 충주시 문해 한마당은 성인 문해 학습자들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몸풀기 웃음체조, 삼행시 한마당, 문해 골든벨(OX퀴즈) 등을 통해 문해교육의 가치를 되새기고 학습자들의 노력을 격려할 예정이다.마지막 ‘미래’ 세션에서는 평생학습의 혁신적인 방향을 제시한다. 평생학습 정책포럼을 비롯해 인문학, 미래과학, 명사 특강 등 전문 강연이 이어진다. 특히 미래 세대를 위한 8대 계열 대학 전공 컨설팅과 서충주창의놀이터의 ‘과학 SHOW’ 등 혁신적인 학습 콘텐츠도 선보인다.하정숙 충주시 평생학습과장은 “이번 주간은 10주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시민 모두가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축제의 장”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배움의 즐거움과 가치를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옥천남성의용소방대, 11년 연속 장학금 기탁... 누적 1100만원 돌파
사진6) 옥천남성의용소방대, (재)옥천군장학회에 100만 원 기탁 (사진제공=옥천군) [PEDIEN] 옥천남성의용소방대가 10년 넘게 이어온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을 올해도 실천했다. 이들은 13일 옥천군청을 방문해 (재)옥천군장학회에 장학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기탁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꾸준히 이어져 온 11번째 나눔이다. 이로써 옥천남성의용소방대가 옥천군장학회에 기부한 누적 장학금은 총 1,100만 원에 달하게 됐다.의용소방대는 평소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화재 예방과 재난 대응 활동에 전념해 왔다. 이와 함께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와 나눔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모범을 보여왔다.특히 장학금 기탁은 지역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려는 대원들의 자발적인 뜻이 모인 결과다. 박재용 대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뿐 아니라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며 “아이들이 꿈을 펼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기탁 배경을 설명했다.황규철 옥천군수(장학회 이사장)는 10년 넘게 변함없이 이어져 온 소중한 기부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황 군수는 “옥천남성의용소방대의 꾸준한 지원은 장학회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지역 인재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옥천군, 충북 '사랑의 연탄나눔' 모금 순회 첫 시작
옥천군청사전경 (사진제공=옥천군) [PEDIEN] 충청북도 내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 순회 모금 캠페인이 옥천군에서 첫발을 내디뎠다. 옥천군은 충북 지역 순회 모금의 시작점으로서,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난방 연료 지원에 나섰다.13일 옥천군 통합복지센터 1층에서 (사)징검다리와 옥천군사회복지협의회 공동 주관으로 첫 모금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여러 방송사가 취재에 나서는 등 나눔의 열기가 뜨거웠던 것으로 전해졌다.이 캠페인은 매년 겨울을 앞두고 소년소녀가장, 독거어르신, 저소득 및 차상위계층 등 지역 내 난방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된다. 모금된 성금 전액은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 및 난방유 등 난방 연료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황규철 옥천군수는 “우리 군이 충청북도 순회 모금의 첫걸음을 내딛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음을 모아준 모든 분께 감사하며, 이 정성이 모여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한편, 이 운동은 매년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재작년 대비 32% 증가한 1,956만여 원이 모금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성금은 연탄이나 유류를 사용하는 관내 취약계층 61가구에 전달되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 바 있다. -
제천 한방엑스포, 궂은 날씨에도 '흥행 청신호' 켜졌다
현장 사진 (사진제공=제천시) [PEDIEN]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개장 전부터 수많은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12일 오전, 제천 한방엑스포공원 게이트 앞에는 우산을 쓴 채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들의 긴 줄이 이어졌다. 남녀노소 구분 없이 많은 인파가 차례를 기다리며 엑스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이는 천연물 산업과 한방 바이오 분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실질적인 참여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악천후 속에서도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는 점은 이번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예고하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오는 10월 19일까지 제천 한방엑스포공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주최 측은 남은 기간 동안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산업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전망이다. -
옥천가양복합문화센터, 개관 한 달 만에 1만 2천 명 돌파... 지역 문화 플랫폼 '성공 안착'
사진1) 가양복합문화센터 내부 사진 (사진제공=옥천군) [PEDIEN] 충북 옥천군에 새롭게 문을 연 옥천가양복합문화센터가 개관 한 달 만에 1만 2,700여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지역 생활문화 거점으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도서관, 체육시설, 문화 강좌를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 복합 플랫폼으로서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크게 확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옥천읍 가화4길 일원에 조성된 이 센터는 지난 9월 4일 문을 연 이후 가족 단위 이용객부터 청소년,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독서문화 프로그램인 '책과 함께하는 시간여행', '창의코딩' 등을 포함해 가죽공예, 프랑스 자수, 우쿨렐레 등 총 28개의 다채로운 강좌가 운영 중이다.문화 강좌 외에도 생활체육 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 뜨겁다. 배드민턴, 배구 등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과 체력단련실(헬스장)은 하루 평균 60여 명이 꾸준히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센터를 이용한 한 주민은 “도서관, 강좌, 운동을 한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어 생활이 편리해졌다”며 “온 가족이 각자의 취미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만족감을 표했다.옥천군은 센터의 성공적인 안착을 발판 삼아 지역 문화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곽명영 행복교육과장은 “주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운영할 것”이라며 순조로운 운영 상황을 강조했다.특히 센터 개관과 함께 가양도서관이 문을 열면서, 기존 옥천군민도서관은 재정비 공사를 위해 잠시 휴관에 들어갔다. 군은 내년 새롭게 개관할 군민도서관과 가양도서관, 청산도서관 등 3개 도서관이 2026년까지 운영되면 '책 읽는 옥천' 실현을 위한 도서관 브랜드 이미지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 가양복합문화센터는 가양도서관, 가양국민체육센터, 가양생활문화센터로 구성되어 있다. 대부분의 시설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며,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평일에는 오후 10시까지 문을 연다. -
옥천군, 노인일자리 참여자 2천 명 '청춘콘서트' 성황
옥천군청사전경 (사진제공=옥천군) [PEDIEN] 충북 옥천군이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 2,000여 명을 위한 대규모 문화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옥천군은 지난 13일 옥천체육센터에서 ‘제2회 청춘콘서트’를 열고, 일자리 참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활력을 불어넣었다.이번 콘서트는 옥천시니어클럽과 대한노인회 옥천군지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다양한 지역 축하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특히 시니어 모델들의 당당한 런웨이와 신명 나는 사물놀이 무대는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초청 가수 신승태 씨의 무대 역시 풍성한 볼거리를 더하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행사에 참여한 2,000여 명의 어르신들은 함께 웃고 즐기며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유동빈 지회장과 공경배 관장은 "노인일자리 사업이 지역사회에서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며 이번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옥천군은 앞으로도 노인 복지 증진에 군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이날 "더 많은 어르신이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어르신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옥천군의 의지를 보여준다. -
충주시립미술관 국제 설계공모, 세계적 건축가 6팀 최종 확정
충주시청사전경 (사진제공=충주시) [PEDIEN] 충주시가 추진하는 ‘충주시립미술관 건립 국제지명 설계공모’에 세계적인 건축 거장들이 대거 참여하며 이목이 쏠린다. 충주시는 이번 공모에 참여할 국내외 지명 건축가 6팀을 최종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지명은 건축 및 도시 분야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가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했으며,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해외 건축가 3팀과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가 3팀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약 3개월간 설계안을 준비하며 오는 12월 19일 작품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이 결정될 예정이다.해외 건축가로는 일본의 겐고 쿠마(Kengo Kuma & Associates), 포르투갈의 미누엘 아이레스 마테우스(Aires Mateus), 미국의 스티븐 홀(Steven Holl Architects) 등 3팀이 선정됐다. 겐고 쿠마는 도쿄 올림픽 주경기장 설계자로 유명하며 목재와 자연 소재를 활용한 따뜻한 공간 미학을 선보여왔다. 아이레스 마테우스는 유럽 현대건축의 미니멀리즘을 대표하며, 스티븐 홀은 빛과 공간을 예술적으로 해석하는 건축가로 평가받는다.국내에서는 유현준앤파트너스(유현준), UIA건축사사무소(위진복), SKM Architects(민성진) 등 3팀이 확정됐다. 오아르 미술관 등을 설계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쌓은 유현준 건축가와, 2025 오사카 엑스포 한국관으로 주목받는 위진복 건축가, 그리고 예술성과 실험성이 조화된 건축을 추구하는 민성진 건축가가 경쟁에 참여한다.충주시는 시립미술관이 건축물 자체가 예술이 되는 도시의 새로운 상징으로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세계적인 건축가들과 함께 충주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이 자랑할 수 있는 문화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충주시립미술관은 총사업비 396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4,910㎡ 규모로 호암공원 내에 들어선다. 2026년 10월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전시실, 수장고, 북카페, 교육실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예술을 향유하는 열린 미술관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