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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라이트잡, 중장년 재취업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
중장년 일자리 해법 찾기 업무협약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베이비부머 기업 관계자와 타운홀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PEDIEN] 경기도의 '라이트잡' 사업이 중장년층의 노동 시장 복귀를 성공적으로 지원하며 새로운 일자리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은 베이비부머 세대에게 적합한 시간제 근무 기회를 제공하여,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돕고 기업에는 숙련된 인력을 연결하는 데 기여한다.'라이트잡'은 '일의 무게는 가볍지만 베이비부머와 기업의 가치는 다시 빛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기도는 시간제 근무를 희망하는 중장년층의 수요에 맞춰 이 사업을 설계했다. 50~64세 중장년을 채용하는 기업에게 인건비를 지원하여,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경기도일자리재단은 기업과 구직자 간의 매칭을 지원하여 채용 과정을 간소화한다. 2024년 11월 말 기준으로 596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2377명의 중장년층이 유통, 제조,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취업에 성공했다.참여 기업들은 라이트잡을 통해 경력과 책임감을 갖춘 인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감을 표한다. 중장년 근로자들은 일터에서 새로운 역할을 찾고, 사회에 다시 기여하며 활력을 되찾고 있다.스타트업 '하이드로젠 버터플라이'는 라이트잡을 통해 대기업 출신의 경력직 2명을 부대표와 상무이사로 채용했다. 이들의 경험은 스타트업의 초기 방향 설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젊은 연구진 중심의 조직에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제조기업 '제이케이다올' 역시 라이트잡을 통해 중장년층을 채용, 조직의 안정성을 높였다. A씨는 라이트잡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자신감을 얻었으며, B씨는 유연한 근무 환경 속에서 마케팅 성과를 창출하며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경기도는 앞으로도 베이비부머 세대의 역량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새로운 라이트잡 모델을 제시하여 중장년층 고용 문화를 확산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
정왕2동 ‘한우명가’, 갈비탕 후원으로 취약계층에 온정 확산
정왕2동 한우명가 갈비탕 후원으로 취약계층에 온정 확산 [PEDIEN] 시흥시 정왕2동에 있는 한우명가가 지난 6월부터 현재까지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음식 나눔을 이어가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한우명가는 매월 정기적으로 갈비탕과 해장국 40인분을 정왕2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하고 있으며, 기부된 음식은 독거노인 등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전달되고 있다.서원석 한우명가 대표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잠시나마 따뜻한 위로와 든든한 한 끼가 되기를 바르는 마음으로 음식 나눔을 시작했다”라며, “앞으로도 정왕2동 주민들과 함께 나누는 기쁨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정연임 정왕2동장은 “장기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난 6월부터 변함없이 후원해 준 한우명가 대표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후원 물품은 따뜻한 마음을 담아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
시흥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우수 지자체 선정
경기도 시흥시 시청 [PEDIEN] 시흥시는 행정안전부에서 평가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우수 지자체’에 선정돼 국비 1억 5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소비쿠폰 지급 실적 △소비쿠폰 사용 및 사용처 확대 실적 △소비쿠폰 신청ㆍ지급 편의성 제고 △홍보 실적 △우수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졌다.시는 사업 초기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지급 체계를 마련했으며, 온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해 시민들이 소비쿠폰을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1ㆍ2차 소비쿠폰 모두에서 높은 지급률과 사용률을 기록했다.아울러, 시는 소비쿠폰 지급과 연계한 내수진작 프로젝트인 ‘흥해라 흥세일’을 추진하고 시루팡팡데이, 동네 상권 소비 캠페인, 지역 먹거리 직매장 특별 할인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운영하며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회복에 이바지했다.시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정책을 한층 강화하고, 지역 상권과 연계한 맞춤형 경제 활성화 사업을 지속 추진해 민생경제 회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현장 공직자의 노력이 함께 만들어 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상공인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중심 정책을 차분하면서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수원시, 복지 사각지대 아동 급식 지원 확대…겨울방학 결식 우려 해소
수원특례시 하반기 아동급식위원회 심의 복지사각지대 아동 5명 급식지원 결정 수원시 제공 [PEDIEN] 수원시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을 위해 급식 지원을 확대한다.2025년 하반기 아동급식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 5명에게 추가로 급식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이번 결정은 다가오는 겨울방학 동안 아동들의 결식 우려를 해소하고,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조치다.수원시는 겨울방학을 앞두고 아동급식 지원 대상자 2939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총 45명의 결식 우려 아동을 추가로 발굴했다.이날 아동급식위원회는 급식 지원 기준에는 부합하지 않지만, 결식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5명에게 급식 지원을 결정했다.현재 수원시는 G드림카드 이용 아동 1111명과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1784명에게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수원시 관계자는 아동급식 지원 사업이 성장기 아동들의 영양 불균형 해소와 건강한 성장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또한 결식 우려 아동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단 한 명의 아동도 소외되지 않고 급식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05년 구성된 아동급식위원회는 급식 지원 대상 아동 조사 및 선정, 아동급식사업 추진 상황 점검 및 개선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위원회는 당연직 3명과 위촉직 10명 등 총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
수원시, LH와 협력해 '새빛돌봄스테이션' 운영…퇴원 환자 사회 복귀 돕는다
수원특례시, LH와 협력해 단기회복형 지원주택 ‘새빛돌봄스테이션’운영한다 (수원시 제공) [PEDIEN] 수원시가 LH와 손을 잡고 돌봄이 필요한 퇴원 환자들의 사회 복귀를 돕는 '새빛돌봄스테이션'을 운영한다.돌봄과 주거가 취약한 계층의 퇴원 환자들이 단기간 머물면서 의료 서비스와 건강, 일상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단기회복형 지원 주택이다.수원시는 LH와 17일 수원시청에서 새빛돌봄스테이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다. 협약식에는 김현수 제1부시장과 LH 경기남부지역본부 강보람 주거복지사업처장 등이 참석했다.새빛돌봄스테이션은 퇴원 환자들이 지역 사회에 원활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춘다. 재택의료센터 방문진료 서비스, 수원새빛돌봄 식사·영양 관리, 심리 지원 서비스, 장기요양, 건강·보건 서비스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특히 전담 관리사가 상주하며 입주민들의 생활을 돕는다. LH의 매입임대주택 6호를 활용하여 2026년 4월부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살던 지역에서 계속 거주하기를 희망하는 퇴원 환자 등이 최장 60일 동안 이용할 수 있다.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LH가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에 입주할 대상자를 선정하고 관리 및 지원을 담당한다. LH는 매입임대주택을 수원시에 공급하고 시설물을 관리·운영한다.김현수 제1부시장은 “내년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수원시도 촘촘한 통합돌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새빛돌봄스테이션은 병원에서 지역사회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공백을 최소화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
수원특례시, 2026년부터 수원시 모든 동에서 ‘주민자치형 동 평생학습센터’운영
수원특례시, 2026년부터 수원시 모든 동에서 ‘주민자치형 동 평생학습센터’운영 (수원시 제공) [PEDIEN] 수원특례시가 2026년부터 수원시 모든 동에서 ‘주민자치형 동 평생학습센터’를 운영한다.수원시는 2025년 1월부터 10개 동에서 동 평생학습센터 시범운영을 했고, 2026년 1월부터 동 평생학습센터를 모든 동으로 전면 확대한다.수원시는 17일 수원시 평생학습관 누구나홀1에서 ‘주민자치형 동 평생학습센터 시범동 성과보고회’를 열고, 10개 시범동 동 평생학습센터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나의 생활권에서 바로 만나는 배움’을 목표로 하는 동 평생학습센터는 주민자치센터와 수원시 평생학습관이 협력해 생활 밀착형 지역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올해 10개 동 평생학습센터에서 6개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총 430여 명이 참여했다.시니어 학습자를 위한 생활밀착형 디지털 문해교육 ‘우리동네 디지털 생활문해교실’은 10개 동에서 운영했고, 230여 명이 수강했다.4개 동에서 운영한 ‘주민주도 실천학습 프로그램’은 150여 명이 수강했다.원예힐링, 나만의 손수건 만들기, 마을인문학, 가죽공예 등 각 동의 수요에 따라 주민주도 맞춤형 기획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프로그램을 수강한 주민들이 지역에서 나눔 활동을 했다.생애주기별 학습 설계 상담을 해주는 ‘찾아가는 평생학습 상담의 날’은 9개 동에서 55명이 상담받았다.이날 보고회는 2025년 동 평생학습센터 추진 결과 보고, 2026년 운영 방향 안내, ‘동 평생학습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주제로 한 곽진영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전문위원의 강연, 각 동 평생학습센터장의 시범동 운영성과 공유 등으로 진행됐다.임정완 수원시 시민협력교육국장은 “동 평생학습센터는 주민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의 품격을 높이는 핵심 거점”이라며 “시범운영에서 나타난 장점은 발전시키고, 개선 과제는 보완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동 평생학습센터가 주민에게 가장 가까운 성장 발판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 대학생 드림링크,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취업 경쟁력 강화
경기도 도청 [PEDIEN] 경기도의 대표적인 일경험 프로그램인 '대학생 드림링크 직무실습'이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되며 청년들의 꿈을 지원하고 있다.이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이 기업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이를 정식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경기도 거주 대학생은 물론, 도내 대학에 재학 중인 타 시도 학생들에게도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올해 드림링크에는 31개 대학과 194개 협력기업, 307명의 대학생이 참여하며 2019년 사업 시작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참여 학생들은 직장인 기본 소양 교육을 이수한 후, 기업에 매칭되어 계절제 또는 학기제 방식으로 직무실습을 진행한다.특히, 계절제 실습 참여자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는 92.57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24점 상승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드림링크 참여자들은 실무 중심의 직무 경험, 회사 생활에 대한 이해와 자신감 향상, 진로 방향 설정 등에 도움이 되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한 참여 학생은 "드림링크를 통해 해외영업 직무에 대한 확신을 얻었고, 차별화된 실무 스펙을 쌓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경기도는 2019년부터 2025년까지 7년간 총 19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1823명의 대학생에게 직무실습 기회를 제공했다. 김선화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기업이 실무 경험을 갖춘 인재를 선호하는 만큼, 드림링크를 통해 대학생들이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경기도는 2026년에도 드림링크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며, 3월 협력대학 모집을 시작으로 기업 매칭, 기본 교육 등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드림링크가 청년들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2025년 평생학습 성과공유회’서 시민과 함께 만든 평생학습 가치 공유
지난 12월 16일에 열린 시흥시 평생학습 성과공유회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PEDIEN] 시흥시는 지난 12월 16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에서 평생학습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시흥시 평생학습 성과공유회’를 열고, 올 한 해 평생학습도시 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빛나는 오늘, 함께 만든 시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성과공유회는 1부 평생학습 유공 표창, 2부 2025년 시흥시 평생학습을 빛낸 이야기를 주제로 한 참여형 토크쇼로 진행돼 평생학습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이날 시는 시흥시 평생학습 발전에 이바지한 기관 3곳에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일상에서 평생학습을 실천한 시민 6명에게 평생교육 유공 표창을 수여하며 격려했다.또한, 평생학습 체험수기 공모전 수상자인 조영숙ㆍ김광일ㆍ안미란ㆍ이진복ㆍ박정하에게 시상하며, 평생학습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겼다.특히 시는 올해 교육부가 주관한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에서 우수상을 받고, 장애인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평생학습 정책의 우수성과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박승삼 부시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는 시민과 기관이 함께 이뤄낸 평생학습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일상에서 배움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평생학습 기반을 더욱 촘촘히 다져 나가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시는 2026년을 맞아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평생학습 정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생활권 학습 기회 확대를 위해 동 단위 평생학습체계를 고도화하고, 학습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 고도화와 디지털ㆍ전환기 학습 강화, 취약계층 맞춤형 평생학습 확대를 통해 시민 누구나 삶의 전 과정에서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지속가능한 평생학습도시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
수원시, 2025년 주민참여예산학교 개최…주민 참여 확대
수원특례시 주민참여예산학교 개최 수원시 제공 [PEDIEN] 수원시가 2025년 주민참여예산학교를 개최하며 주민들의 예산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이번 예산학교는 제8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17일 수원시 평생학습관에서 열렸다.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의견을 제시하고,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제도다. 수원시는 이 제도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이번 교육에서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개념 설명과 사업 발굴 방법 안내가 이루어졌다. 또한, 교육 전문가는 사업 제안 실습, 조별 발표, 사업 제안 및 검토 과정 체험 등 참여형 수업을 진행하여 위원 후보자들이 실제 예산 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수원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학교가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전반적인 흐름을 익히고, 더 나은 예산 제안 역량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수원시는 앞으로도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예산 편성 과정에 반영하여 시민 중심의 예산 운영을 실현해나갈 계획이다. -
경기도, 고액 체납자 은닉재산 추적. 지방세 체납액 18억 원 징수
경기도 도청 [PEDIEN] 경기도가 고액체납자 징수 및 탈루세원 제로화 100일 총력징수작전에 따른 은닉재산 추적 중심의 징수 활동을 통해 약 18억 원의 지방세 체납액을 징수했다.먼저 경기도는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약 10개월간 주요 금융기관 12곳의 수표 발행 정보와 미회수 수표 정보를 정밀 분석해, 재산을 은닉한 혐의가 있는 지방세 고액 체납자를 집중 조사했다.미회수 수표는 은행에서 발행된 수표 중 아직 현금화되지 않은 것을 말한다. 체납자가 이를 보관하거나 제3자를 통해 현금화할 수 있어 재산 은닉 수단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높은 자산이다. 도는 기존 금융재산 조사로는 확인하기 어려웠던 은닉 재산 추적을 위해 미회수 수표를 분석했다고 설명했다.조사 결과, 지방세 체납액이 1천만 원 이상인 체납자 299명이 보유한 미회수 수표 총액은 194억 원에 달했다. 299명의 지방세 체납액은 169억 원으로 미회수 수표 총액보다 적었다.이에 따라 도는 299명 가운데 지난해 조사를 통해 이미 압류상태에 놓인 135명을 제외한 나머지 164명의 미회수 수표 71억 원을 적발하고 이득상환 청구권을 압류했다. 이 중 66명은 가택수색과 현장 징수를 병행해 총 11억 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또한 체납자가 직접 수표를 현금화하지 않고 제3자를 통해 받았을 가능성에 대비해, 지급제시인 39명을 특정했다. 도는 이들이 체납자와의 연관성이 있는지 여부를 분석해, 은닉 재산 추적을 위한 추가 조사와 가택수색 대상 선정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8~10월에는 농지보전부담금 환급금에 대한 일제조사도 실시했다. 농지보전부담금은 농지를 다른 용도로 전용할 때 부과되는 부담금으로, 허가 취소·사업계획 변경·과오납 등의 사유로 환급금이 발생할 수 있다. 체납자들이 이런 환급금을 재산 은닉 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있어 도는 체납액 300만 원 이상인 환급 대상자 22명의 농지보전부담금 환급금 2억 원을 압류했다. 이를 통해 14명으로부터 총 7천만 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외화 거래를 통한 재산 은닉 추적도 병행했다. 도는 주요 금융기관 9곳의 외화 해외 송금 내역을 전수 조사해 고액 외화 거래 체납자 269명의 외화 잔액 6억 원을 압류했다. 이후 가택수색과 현장 징수 활동을 통해 108명으로부터 6억 원을 징수해 지방세 체납액에 충당했다.노승호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다양한 은닉 수단에 대응하는 강력한 징수 활동으로 체납액을 고의로 회피하는 악성 체납자의 은닉 재산을 끝까지 찾아내 환수하겠다”고 말했다. -
능곡도서관, 어린이 창작 작품 전시 ‘내 작품 어때’ 운영
능곡도서관 어린이 작품 전시내 작품 어때 운영 [PEDIEN] 시흥시능곡도서관은 12월 16일부터 31일까지 도서관 내 1층 로비에서 능곡도서관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전시하는 ‘내 작품 어때’ 전시를 운영하고 있다.이번 전시는 어린이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제작한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작품 35점을 선보이는 자리로, 지난 5월 상반기에도 한 차례 진행돼 도서관 이용자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전시를 통해 어린이들의 창의적인 생각과 표현을 시민들과 공유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함께하고 있다.전시 작품은 능곡도서관 3층의 어린이 전용 작업 공간 ‘창의놀이터’에서 만들어졌다. 어린이들은 재활용품과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자유롭게 창작 활동을 펼치며, 각자의 아이디어를 작품으로 구현했다.예술 특화 도서관인 능곡도서관은 ‘2023년 도서관 새단장’을 통해 어린이 전용 창작 공간인 ‘창의놀이터’를 조성해 운영 중이다. 창의놀이터는 어린이 스스로 자유롭게 상상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조성된 체험형 공간으로, 창의력과 협업 능력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평일과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매월 평균 10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하고 있다. 또한, 2025년에는 관련 프로그램을 2회, 총 8회차로 운영했다.창의놀이터에서는 주로 재활용품을 활용한 만들기 활동이 이뤄지며, 사용하지 않는 학용품과 재활용품 등 다양한 재료를 시민들로부터 상시 기부받아 운영 중이다. 능곡도서관은 이러한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능곡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의 도서관 이용이 책 읽기에 머무르지 않고, 열린 작업 공간인 창의놀이터를 통해 자율성과 창의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어린이의 창의적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도서관이 배움과 창작, 도전이 어우러진 열린 공간으로서 창의놀이터를 더 활성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이번 전시는 도서관을 방문하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기타 전시 및 운영 관련 문의는 능곡도서관으로 하면 된다. -
수원시 장안구 조원 2 동 토마토 어린이집, 저금통 성금 기탁으로 훈훈한 연말 맞이
수원시 장안구 조원 2 동 토마토 어린이집, 저금통 성금 기탁으로 훈훈한 연말 맞이 (수원시장안구 제공) [PEDIEN] 수원시 장안구 조원 2 동은 지난 17일 관내 토마토 어린이집 원아들이 고사리손으로 모아 마련한 저금통 성금을 기탁했다고 전했다.토마토 어린이집 기탁 성금은 공동모금회 지정기탁계좌로 입금되어 조원 2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하는 특화사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박애란 원장은 “아이들이 저금통을 채워가는 과정에서 나눔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다 ”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아이들과 함께 꾸준한 사랑을 실천하겠다 ”고 말했다.모현희 조원 2 동장은 “아이들의 순수한 나눔 실천이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주었다. 기탁 성금은 소외된 이웃을 돕는 데 소중하게 사용하겠다 ”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공정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아이들의 따뜻한 정성이 소외된 이웃에게 큰 사랑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
과학 유튜버 궤도, 수원 청소년 대상 진로 특강 진행
수원특례시,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와 함께한 진로특강’개최 (수원시 제공) [PEDIEN]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가 수원 청소년들을 만나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궤도는 지난 17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로 특강을 진행하며, 과학 커뮤니케이터라는 직업에 대한 소개와 함께 과학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번 특강은 수원시의 '청개구리 진로의 날' 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직업 분야에 대한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과 설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궤도는 '과학 소통이 도대체 무슨 쓸모가 있을까'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강연에서 궤도는 과학 커뮤니케이터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된 이유와 과학 커뮤니케이션의 개념을 설명하며, 청소년들에게 과학 분야의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남들과 다른 특별한 삶을 사는 방법, 과학 문화와 대중성, 일상생활 속 과학 이야기, 과학이 강조되는 시대에 우리가 해야 할 일 등에 대해 이야기하며 청소년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궤도는 현재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기초학부 특임교수로 활동하며, 과학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을 운영하고 있다. tvN '유퀴즈 온더블럭' 출연을 통해 대중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다.수원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삶의 방향과 진로 선택에 대한 동기부여를 얻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특강을 준비했다”며, “이번 특강이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도, 청소년 출입 금지 미표시 홀덤펍·카페 13곳 적발
홀덤펍 홀덤카페 불법행위 수사결과 [PEDIEN]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청소년 출입이 금지된 홀덤펍과 홀덤카페 108곳을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벌여 청소년보호법 위반 업소 13곳을 적발했다.이번 단속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청소년들의 사행심을 조장하고 유해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3주간 진행됐다. 홀덤펍은 술을 마시면서 카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주점이다.적발된 13곳의 업소는 모두 19세 미만 청소년의 출입 및 고용 금지 표시를 업소 출입구에 제대로 부착하지 않은 채 영업한 혐의를 받는다. 청소년보호법에 따르면 홀덤펍과 홀덤카페는 청소년의 출입과 고용이 금지된 업소로, 이를 명확히 표시해야 한다.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청소년 출입·고용 제한 내용을 표시하지 않을 경우 최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경기도는 적발된 업소에 대해 수사를 마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하고, 관련 기관에 행정 조치를 의뢰할 예정이다.기이도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작년 5월부터 홀덤펍이 청소년유해업소로 지정됐음에도 불구하고 불법 운영 사례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며, “청소년을 사행 행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청소년유해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수사를 통해 불법 행위를 근절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