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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수원시가 LH와 손을 잡고 돌봄이 필요한 퇴원 환자들의 사회 복귀를 돕는 '새빛돌봄스테이션'을 운영한다.
돌봄과 주거가 취약한 계층의 퇴원 환자들이 단기간 머물면서 의료 서비스와 건강, 일상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단기회복형 지원 주택이다.
수원시는 LH와 17일 수원시청에서 새빛돌봄스테이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다. 협약식에는 김현수 제1부시장과 LH 경기남부지역본부 강보람 주거복지사업처장 등이 참석했다.
새빛돌봄스테이션은 퇴원 환자들이 지역 사회에 원활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춘다. 재택의료센터 방문진료 서비스, 수원새빛돌봄 식사·영양 관리, 심리 지원 서비스, 장기요양, 건강·보건 서비스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전담 관리사가 상주하며 입주민들의 생활을 돕는다. LH의 매입임대주택 6호를 활용하여 2026년 4월부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살던 지역에서 계속 거주하기를 희망하는 퇴원 환자 등이 최장 60일 동안 이용할 수 있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LH가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에 입주할 대상자를 선정하고 관리 및 지원을 담당한다. LH는 매입임대주택을 수원시에 공급하고 시설물을 관리·운영한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내년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수원시도 촘촘한 통합돌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새빛돌봄스테이션은 병원에서 지역사회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공백을 최소화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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