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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주민참여예산제 최우수단체 선정…도민 참여 확대해 재정민주주의 실현
경기도 도청 [PEDIEN] 경기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주민참여예산제 우수자치단체 평가’에서 광역도 부문 전국 최우수단체로 선정돼, 지난 16일 ‘2025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시상식에서 재정 인센티브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이번 수상은 주민이 예산 편성 과정에 형식적으로 참여하는 수준을 넘어, 도민의 제안과 의견이 실제 정책과 예산에 반영되는 구조를 안정적으로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경기도의 최우수단체 선정은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경기도는 그동안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재정민주주의 실현’을 목표로 주민참여예산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우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참여 인원을 기존 150명에서 200명으로 확대하고, 지역·연령·성별 등을 고려한 참여 구조를 통해 보다 다양한 도민의 목소리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기반을 강화했다.또한 올해는 AI 기반 주민참여예산 플랫폼 도입을 추진하는 중으로 도민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제안을 제출하고 예산 편성 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도–시군 협력 체계를 강화해 지역별 여건에 맞는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을 지원했다.특히 경기도는 주민제안이 단순히 선정·탈락으로 끝나지 않도록, 탈락 제안사업에 대한 재도전 컨설팅 프로그램을 올해 처음으로 운영했다. 이를 통해 제안의 완성도를 높이고, 실제 정책화 가능성을 키우는 등 주민 참여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아울러 주민 선호도 조사, 주요 재정사업에 대한 주민평가, 온라인 주민투표 등 예산 편성부터 집행·평가까지 전 과정에 걸쳐 도민 의견을 반영하는 체계를 구축했다.경기도는 2026년에도 주민참여예산 제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계획이다. AI 기반 주민참여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주민제안 사전·사후 컨설팅을 강화해 도민 누구나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예산 참여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주민제안 심의 기준과 심의 진행 상황 공개를 통해 투명성과 신뢰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허승범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수상은 도민 한 분 한 분의 제안과 참여가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경기도는 도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예산을 도민과 함께 결정하는 참여재정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군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 우수사례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지역사회보장협의체우수사례 기관표창 군포시 제공 [PEDIEN] 군포시는 12월 8일 전국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회에서 운영 우수기관으로 최우수상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이번 수상은 전국 시·군·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대상으로 한 민·관 협력 우수사례 공모를 통해 선정된 것으로, 군포시의 시·군·구 협의체 민관협력 분야 최우수 사례로 선정되었다.수상의 영예를 안은 「모두가 편한 저상버스 이용 챌린지 사업」은 군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분과가 추진한 사업으로 장애인의 이동권을 ‘배려의 대상’이 아닌 ‘당연한 권리’로 인식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공감하고 실천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 민·관 협력 사업이다.이 사업은 군포시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에 따른 장애친화 환경조성 사업 이행점검 과정에서, 운수종사자 교육이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현장의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군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분과는 지속적인 분과 회의를 통해 교육 방식의 한계를 분석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도출했다.하은호 군포시장은 “군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단순히 의견 수렴하는 기구를 넘어,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 변화로 연결하는 가교로 민·관이 협력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또 “특히 계획 수립→이행 점검→문제 도출→정책 제안→실행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점이 이번 장관상 수상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이러한 선순환적 구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박성희 군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장애가 있든 없든 누구나 눈치 보지 않고 이동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협의체와 행정, 시민이 함께 노력해 왔다”며 “이번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을 계기로, 이동권이 일상의 권리로 자리 잡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군포시의 이번 수상은 시민 참여형 캠페인을 통해 장애인 이동권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도 확산되는 성과와 함께 민·관이 서로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 군포시의 가치를 높이고, 시민의 행복을 높이는 군포시 복지공동체를 한층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는 복지의 토대가 되었다는 점에서 괄목할만 하다. -
경기평화광장도서관, 감성 낭독극으로 따뜻한 연말 선사
산타공연 경기도 제공 [PEDIEN] 경기도가 오는 19일과 20일, 경기평화광장도서관에서 '모두가 함께하는 겨울 감성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낭독극과 가족극을 통해 도민들에게 특별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경기평화광장도서관은 독서 문화 확산과 더불어 정보 소외 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특히 시각장애인을 초청하여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마련, 문화 포용의 의미를 더했다.19일 오후 2시에는 입체낭독 공연 '유은실 작가의 순례 주택'이 무대에 오른다. 전문 배우들이 낭독, 연기, 영상, 음향을 통해 문학 작품을 감각적으로 재해석하여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순례 주택을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책을 귀로 듣고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20일 오후 2시에는 크리스마스 가족 코믹극 '산타할아버지는 모든 것을 알고 계신대~'가 펼쳐진다. 인형극, 마술, 복화술, 캐럴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공연으로, 산타를 기다리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 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공연 후에는 산타와 함께하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이번 행사는 단순한 문화 행사를 넘어 문학, 공연예술, 세대 간 소통이 어우러지는 소중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는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는 기회가, 정보 소외 계층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며 도서관을 문화 거점으로 만드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원진희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은 “이번 문화의 날 행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감동을 나누고 가족이 함께 웃을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안중근 유묵 '장탄일성 선조일본' 최초 공개, 경기도 특별전 개최
특별전 포스터 경기도 제공 [PEDIEN] 경기도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안중근 의사의 유묵 '장탄일성 선조일본'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특별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12월 20일부터 내년 4월 5일까지 경기도박물관에서 열리며, 안중근 의사의 삶과 사상을 깊이 있게 조명한다.개막식은 20일 오후 경기도박물관에서 진행되며, '안중근 통일평화포럼'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장탄일성 선조일본'은 '큰 소리로 길게 탄식하며 일본의 멸망을 미리 조문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안 의사가 일본 관료에게 전달한 이 유묵은, 이후 그 후손이 보관해왔다.도는 최근 일본 소장자와 협상 끝에 유묵을 국내로 들여오는 데 성공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유묵 확보 사실을 밝히며, 안중근 의사의 독립 정신을 기렸다.이번 특별전은 안중근 의사의 사상과 철학, 독립운동의 흔적을 3가지 주제로 나누어 소개한다. 제국주의 시대에 맞선 그의 정신과 동양평화에 대한 비전을 엿볼 수 있다.전시는 '제국주의 쓰나미와 사대주의로부터 독립', '독립전쟁과 동양평화의 꿈', '조일과 광복, 그리고 남북분단'이라는 주제로 구성되어, 안중근 의사의 삶과 사상을 다각도로 조명할 계획이다. -
성남시 환경센터 개소…정책 효율성 높인다
경기도 성남시 시청 성남시 제공 [PEDIEN] 성남시는 환경정책 추진에 관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청 5층 환경정책과 내에 ‘성남시 환경센터’를 설치하고 17일 개소했다.성남시 환경센터는 △환경단체 지원과 교류 협력 체계 강화 △환경보전을 위한 조사·연구 △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환경문제에 대한 환경단체와 시민들의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시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하는 가교역할도 맡는다.이를 위해 성남시는 환경 분야 전문 인력을 신규 채용했다.시 관계자는 “환경센터는 시 정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시민, 환경단체와 협력 기반을 확대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체계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성남시 환경센터 개소식은 이날 오전 11시 신상진 성남시장과 환경단체 관계자,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현판식도 진행됐다. -
경기도 농어민 기회소득, 농촌 경제에 활력 불어넣다
농어민기회소득 농촌기본소득 경기도 제공 [PEDIEN] 경기도의 농어민 기회소득과 농촌 기본소득이 침체된 농어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포천에서 쏘가리 양식장을 운영하는 이도근 대표는 경기도 농어민 기회소득이 '든든한 어머니' 같다고 표현했다. 까다로운 쏘가리 양식으로 자리를 비우기 힘든 상황에서, 기회소득 덕분에 식사를 거르지 않고 필요한 물품도 구매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는 앞으로도 기회소득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농촌 기본소득이 지급되는 연천군 청산면의 이효승 씨는 기본소득으로 주민들의 행복감과 삶의 질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기본소득 지급 후 아파트 공실이 해소되고, 지역 내 창업하는 소상공인도 늘었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기본소득으로 함께 식사하며 관계가 더욱 돈독해졌다고 한다.경기도 농어민 기회소득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지만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이들에게 소득을 보전해주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 정책이다. 경기도는 올해 청년 농어민, 귀농어민, 환경 농어업인 등 19만 3천 명에게 월 5~15만 원의 기회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했다.농촌 기본소득은 농촌 인구 유입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에게 매월 15만 원씩 지급하는 사업이다. 2021년 연천군 청산면을 시범 지역으로 선정한 후 2022년부터 지급을 시작했다. 중간 효과 분석 결과, 삶의 만족도와 사회적 교류 등 여러 지표가 개선되었고 인구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농촌 기본소득의 긍정적인 효과에 따라 정부는 내년부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연천군은 정부 정책 시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경기도는 연천군에 예산을 지원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경기도는 내년 농어민 기회소득 정책 효과 분석 연구를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확인하고 개선점을 도출할 예정이다. 농어민 기회소득과 농촌 기본소득이 농어촌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안산시, 10년 이상 헌신한 사회복지사 퇴직자에게 감사패 수여
안산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장기근속 퇴직자에 감사패 수여 (안산시 제공) [PEDIEN] 안산시가 16일 시청에서 사회복지시설 퇴직자 감사패 수여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황인득 안산사회복지사협회 회장, 장기근속 퇴직자 및 동료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이번 감사패 수여는 안산시의 '2025년~2027년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 종합 계획'의 일환으로, 10년 이상 근무 후 퇴직하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이민근 시장은 지역 사회 복지 발전에 기여한 퇴직자 3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격려했다.이 시장은 “지역 복지 발전을 위해 헌신한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감사패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안산시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과 사기 진작을 위해 안산형 복지포인트 지원, 청년 사회복지 종사자 역량 강화 교육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내년부터는 건강검진비 지원 사업, 역량 플러스 교육 등 새로운 사업을 추가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안산시는 앞으로도 사회복지사들이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시민들을 위한 복지 서비스 제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
파주 임진각 평화 곤돌라, 2026년 해맞이 축제 개최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 DMZ 평화 해맞이 축제 개최 파주시 제공 [PEDIEN] 파주 임진각 평화 곤돌라가 2026년 새해 첫날 특별한 해맞이 축제를 연다.임진강과 DMZ 일대를 조망하며 새해 소망을 기원할 수 있는 기회다.임진각 평화 곤돌라는 민간인 통제선 구간을 통과하는 국내 최초의 케이블카다.남북을 잇는 상징적인 장소로, 파주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축제 당일, 곤돌라 또는 전망대에서 새벽 시간 임진각 일대의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시민과 관광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전 6시부터 8시 50분까지 탑승 요금을 50% 할인한다.선착순으로 손난로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도 준비되어 있다.파주디엠지곤돌라㈜ 이백현 대표는 2026년이 붉은 말의 해로 역동성과 희망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임진강과 DMZ를 한눈에 담으며 한반도 평화와 개인의 소망을 기원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파주시는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새해 첫 일출을 맞이할 수 있도록 행사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군포시, 삼성마을에 '희망 에코마을' 조성 완료…친환경 도시로 전환
대야지하차도 방음터널일체형 태양광발전소 군포시 제공 [PEDIEN] 군포시가 삼성마을 일대에 추진한 '경기 희망 에코마을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친환경 도시로의 도약을 알렸다.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환경 민원을 해결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2021년부터 추진됐다. 시는 주민, 행정, 기업이 협력하여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주요 사업으로는 대야지하차도 방음터널에 태양광 일체형 방음판을 설치하여 소음 저감과 전력 생산을 동시에 가능하게 했다. 민간 투자 유치를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사업 효율성을 높였다.또한, 소음 민원이 잦았던 삼성지하차도에 방음터널을 새로 설치하여 주거 환경을 개선했다. 골프장 둘레길에는 빗물저금통, 태양광 가로등, 미세먼지 측정 퍼걸러 등을 설치하여 시민들이 탄소 중립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이 외에도 부곡하수처리장에 자외선 소독 설비를 도입하여 처리수를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120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이번 사업은 경기도 공모와 민간 투자 유치를 통해 총 83억 원의 외부 재원을 확보하여 시 재정 부담을 크게 줄였다. 군포시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환경 정책을 통해 도시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
경기도, ‘물류단지개발 자문단’ 본격 가동... 첫 자문회의 개최
경기도 도청 [PEDIEN] 경기도가 도내 무분별한 물류단지 개발을 방지하고, 지역 여건에 부합하는 계획적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경기도 물류단지개발 자문단’을 출범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도는 지난 12일 도청 기회실에서 여주시 대신면에 제안된 물류단지의 대형건축물 개발계획에 대한 소방·안전·경관 분야 중심의 첫 자문회의를 열었다.‘경기도 물류단지개발 자문단’은 도시계획, 교통, 환경, 물류 분야 등의 민간전문가 10인 이내로 구성된 전문가 자문기구다. 자문단은 물류단지 개발사업이 계획성과 타당성을 갖추도록 초기 단계부터 검토에 참여하며, 민원과 갈등을 예방하고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서 마련됐다.자문단은 신규 물류단지 개발 제안의 입지 적정성, 주변 기반시설과의 연계성, 환경영향, 교통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자문 결과는 경기도 내부 협의 및 승인 절차에서 중요한 참고자료로 활용된다.자문단의 첫 회의에서는 여주 대신면 물류단지 계획 중 대형건축물의 배치 및 규모와 관련해 소방차 진입 가능성, 안전 확보 방안, 경관과 조화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자문단은 화재 대응의 실효성을 위해 건축물 간 이격 거리 확보, 피난 유도계획의 구체화, 거대 건축물의 경관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건축물 분절 계획 등을 제안했다.경기도는 자문단의 운영을 통해 사전 검토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지 않는 개발 제안을 조기에 걸러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로써 민원 발생을 최소화하고, 도민 삶의 질을 고려한 합리적인 물류 인프라 구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이민우 경기도 물류항만과장은 “물류시설 개발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문단을 통해 지역에 부적합한 개발을 억제하고, 장기적으로 조화로운 물류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며, “자문단 운영은 물류단지 난개발을 방지하는 동시에, 급변하는 물류산업 환경 속에서 업계의 본질적인 기능과 흐름이 침해되지 않도록 균형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고양시,‘2025 고양문화예술정책포럼' 성료
고양시 고양문화예술정책포럼 성료 [PEDIEN] 고양특례시는 지난 15일 백석별관 20층 회의실에서 ‘2025 고양문화예술정책포럼'을 개최하고, 대형 공연 유치를 통해 축적된 고양시의 경험과 성과를 시민·전문가와 함께 공유했다.이날 포럼에는 문화예술계 관계자, 시민, 연구자 등이 참석해 고양콘의 현재와 향후 방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행사장은 포럼 시작 전부터 객석이 빠르게 채워졌으며, 발제와 토론이 이어지는 동안에도 시민들의 질문과 메모가 이어지는 등 현장 분위기는 진지하면서도 활발하게 유지됐다. 단순한 성과 공유를 넘어, 공연이 도시와 일상에 어떤 변화를 가져 왔는 지에 대한 시민들의 체감과 궁금증이 토론 전반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첫 발제에 나선 숙명여대 문화관광외식학부 안채린 교수는 고양시가 처한 현 상황을 ‘정책 기회의 창’으로 진단하며, 지금까지의 성과를 구조화할 필요성을 강조했다.안 교수는 “지금의 성과는 대관 중심의 하드웨어 모델을 넘어, 관객 체류와 소비가 도시 전반으로 확산되는 구조로 진화해야 지속될 수 있다”고 말하며, 고양콘의 다음 단계로 체류형·경험형 도시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고양시는 글로벌 공연 시장의 구조적 변화 속에서 가장 전략적인 위치를 선점한 도시 중 하나로 평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글로벌 공연 산업 현장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최윤순 이사는 실제 공연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고양시의 강점을 설명하며 청중의 공감을 얻었다. 최 이사는 “고양종합운동장은 이제 국내를 넘어 글로벌 투어에서 반드시 검토되는 공연장 후보가 됐다”고 말했고, “명확한 행정 창구와 경찰·소방까지 연결된 원스톱 지원 체계가 글로벌 아티스트 유치의 결정적 경쟁력이었다”고 밝혔다.또한 “고양시는 이미 아시아 공연 시장에서 경쟁의 무대에 올라선 도시라고 본다”고 덧붙이자, 객석 곳곳에서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도 이어졌다.이어진 발제에서는 데이터로 확인된 성과가 제시되며 현장의 집중도가 더욱 높아졌다. 고양연구원 윤신희 연구위원은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고양콘은 단순한 체감이 아니라 데이터로 효과가 확인되는 도시 이벤트”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위원은 “대형 공연 당일 대화역 상권의 카드 매출과 생활인구 증가는 통계적으로 뚜렷하게 나타났고, 특히 숙박·음식·주점업까지 소비가 확산되며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실증적으로 확인됐다.”고 밝혀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종합토론 시간에는 발제 내용을 바탕으로 한 질문과 의견이 이어지며 논의가 더욱 깊어졌다. 시민과 관계자들은 공연으로 인한 변화가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기 위해 필요한 조건과 행정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토론자로 참여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양지훈 부연구위원은 “고양콘 사례는 지자체가 공연을 ‘행사’가 아니라 ‘도시 전략’으로 다룰 때 가능한 변화를 보여준다”고 평가하며, “공연 유치 과정에서 행정, 민간, 지역사회 협업이 실제로 작동한 보기 드문 사례”라고 진단했다. 이어 “짧은 기간 안에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만으로도 고양시는 이미 다른 지자체가 참고할 만한 표준 모델에 가깝다”고 덧붙였다.시는 이번 포럼에서 제기된 시민들의 관심과 전문가들의 제언을 바탕으로, 대형 공연 유치 성과를 도시 전반의 체류·소비·브랜드 가치로 확장하는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공연이 도시의 일상과 산업, 공간 전반에 긍정적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고양시, 2026년 3조 4210억 원 예산 확정…민생 안정과 미래 성장 투자
고양시, 2026년 본예산 ‘3조 4210억 원’확정…민생안정과 미래성장에 중점 (고양시 제공) [PEDIEN] 고양시는 2026년 본예산을 3조 4210억 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보다 소폭 증가한 규모이며, 시의회 심의 과정에서 169억 원이 삭감되었다.시는 이번 예산을 통해 민생 안정과 미래 성장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고자 한다. 특히 사회적 약자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생애주기별 복지 시스템 강화를 위해 기초연금, 첫만남이용권, 여성 일자리 지원 등에 예산을 투입한다. 또한,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 등을 통해 지역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미래 도시를 위한 투자도 잊지 않았다.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확대, 미니 수소도시 조성 등 친환경 정책을 추진하고, 재해 위험 개선 지구 정비, 스마트시티센터 운영 등을 통해 시민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문화·체육 분야에도 투자를 확대하여 시민들의 여가 활동을 지원하고 도시 이미지를 제고한다. 북한산성 세계유산화 사업, 전국체육대회 대비 시설 개보수, 체육센터 건립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한편, 시의회 심의 과정에서 AI, 스마트시티, 세계도시포럼 등 일부 사업 예산이 삭감되었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민생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 편성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
남양주시, 미래교육 성과 공유회 개최… 교육 발전 논의
남양주시의회, 2025년 남양주미래교육협력지구‘남양주시 미래교육 성과공유회’참석 (남양주시 제공) [PEDIEN] 남양주시의회가 16일 정약용도서관에서 열린 '2025년 남양주미래교육협력지구 남양주시 미래교육 성과공유회'에 참석했다.남양주시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난 1년간의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정애 남양주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주광덕 남양주시장, 학교 관계자, 학생,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성과공유회는 휴먼북 공연을 시작으로, 축사, 기념촬영, 성과 영상 시청, 사업 소개, 우수 사례 발표,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우수 사례 발표에서는 미래 교육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실제 적용 사례들이 소개되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이정애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미래교육협력지구 성과공유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 자리가 지역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힘을 모으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발표된 우수 사례들이 앞으로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이 될 것이며, 남양주시의회는 미래 교육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교육협력 정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성과공유회는 남양주시 미래 교육의 현재를 진단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는 평가다. -
남양주시, 미래교육협력지구 성과 공유회 개최…지역 교육 발전 논의
남양주시·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미래교육협력지구 성과공유회’성황리 개최 (남양주시 제공) [PEDIEN] 남양주시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 지난 16일 정약용도서관에서 '2025년 남양주미래교육협력지구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남양주시의 교육 비전인 '지역교육의 중심, 새로운 미래교육생태계 실현'을 공유하고, 지난 1년간의 교육 협력 사업 성과를 되짚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행사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지역 도의원, 시의원, 학교 관계자, 학부모,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성과공유회는 조대명 휴먼북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 소개, 성과 영상 상영, 그리고 주요 사업별 우수 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별가람중 학생회의 '학생자치회 활성화', 마을교사의 '지구살림 프로젝트', 진건중 교사의 '창의융합메이커교육' 등 현장 중심의 교육 사례가 소개되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남양주시는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경기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과 함께 1년간 추진한 17개 교육협력 사업의 방향을 재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시는 학생들의 균형 잡힌 성장을 위해 총 57억 3천만 원을 투입, 학부모 교육 역량 강화, 다산 체험학당 운영, 찾아가는 문화예술 체험, 교육과정 특성화 운영, 공교육 레벨업 프로젝트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말씀을 인용하며 “남양주시는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미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우수사례를 발표한 한 학교 관계자는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을 통해 학교 교육과정이 더욱 풍성해지는 의미 있는 경험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남양주시와 교육지원청은 2026년도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 운영 계획을 바탕으로 내년 2월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