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중앙도서관, 인문숲 특강 성황리에 종료… 시민 호응 뜨거워

문학·예술·역사 아우른 인문학 강연, 시민 일상에 깊이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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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경기도 군포시 시청



[PEDIEN] 군포시 중앙도서관이 운영한 '중앙도서관 인문숲' 명사 초청 특강이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특강은 문학, 예술, 역사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총 4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삶의 깊이를 더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9월에는 유성호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윤동주 시인의 삶과 시 세계를 조명하는 강연을 펼쳤다. 유 교수는 시를 통해 인간 내면을 성찰하는 시간을 선사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10월에는 피아니스트이자 클래식 해설가인 안인모 강사가 음악, 미술, 인문학을 넘나드는 융합 강연으로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11월에는 목승숙 인천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가 카프카의 작품을 통해 인간과 사회, 그리고 자신을 돌아보는 사유의 시간을 제공했다.

마지막으로 12월에는 이익주 서울시립대학교 국사학과 교수가 '우리 성씨와 족보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교수는 성씨와 족보의 형성과정을 통해 한국 역사와 평등의 가치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모든 강연은 중앙도서관 지하 1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되었으며, 매회 높은 참여율과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루어졌다. 참여한 시민들은 인문학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윤주헌 중앙도서관장은 "인문학 특강이 시민들이 스스로를 돌아보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지식과 문화, 사유가 만나는 열린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앙도서관은 이번 특강을 통해 인문학 강연 프로그램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수요를 확인하고,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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