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군포시가 삼성마을 일대에 추진한 '경기 희망 에코마을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친환경 도시로의 도약을 알렸다.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환경 민원을 해결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2021년부터 추진됐다. 시는 주민, 행정, 기업이 협력하여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요 사업으로는 대야지하차도 방음터널에 태양광 일체형 방음판을 설치하여 소음 저감과 전력 생산을 동시에 가능하게 했다. 민간 투자 유치를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사업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소음 민원이 잦았던 삼성지하차도에 방음터널을 새로 설치하여 주거 환경을 개선했다. 골프장 둘레길에는 빗물저금통, 태양광 가로등, 미세먼지 측정 퍼걸러 등을 설치하여 시민들이 탄소 중립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부곡하수처리장에 자외선 소독 설비를 도입하여 처리수를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120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공모와 민간 투자 유치를 통해 총 83억 원의 외부 재원을 확보하여 시 재정 부담을 크게 줄였다. 군포시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환경 정책을 통해 도시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