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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성남시 수정구보건소가 경기도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표창장을 받았다.
경기도 내 29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운영, 담당자 역량 강화, 지역 특화 사업 운영 등 9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다.
성남시는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운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는 수정구보건소가 매년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질병관리청 선정 기준에 따라 지정한다.
2011년 초등학교 2곳으로 시작한 안심학교는 현재 105곳으로 확대되었다.
현재 어린이집 54곳, 유치원 8곳, 초등학교 43곳의 원생과 학생들이 유병 조사와 질환 예방 관리를 지원받고 있다.
대상별 맞춤 교육자료와 찾아가는 인형극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취약계층 및 학교장 추천 환아에게는 연간 의료비 20만원과 보습제를 지원하고, 환아 가정에는 청소기를 대여한다.
이러한 노력으로 성남시는 아토피 피부염 유병률을 2012년 29%에서 올해 5.9%로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13년간 23.1%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수정구보건소는 앞으로도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를 확대 지정하고, 보건소 내 아토피·천식 상담실을 지속 운영하여 알레르기 질환 예방 관리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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