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안동시가 주최한 하회구곡 라디엔티어링 행사가 지난 26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국 각지에서 350명의 참가자가 몰려 하회구곡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이번 행사는 병산서원에서 하회마을 만송정까지 이르는 구곡길을 따라 라디오를 들으며 걷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낙동강의 아름다운 물길과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진 자연을 감상하며 일상에서 벗어난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안동MBC 라디오 생방송을 통해 행사 전 과정이 중계됐다. 구곡길에 대한 설명과 구간별 이야기가 라디오를 통해 전달되어 참가자들은 하회구곡의 문화적 가치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국악 공연, 농악 공연, 시대 역할극 퀴즈,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며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하회구곡길이 재조명되고 숲길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과 산림을 연결하고 지속 가능한 숲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