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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가 심각한 버스 운전 인력난 해소를 위해 경기도의회와 적극적인 협력에 나섰다.
김영민 의원은 경기도 버스관리과, 경기도교통연수원 관계자들과 함께 '2026년도 노선버스 운수종사자 양성사업'추진 관련 간담회를 개최하고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는 버스 운전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내년도 운수종사자 양성사업 예산 확보 및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영민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노선버스 운수종사자 양성사업 지원 조례'의 이행을 점검하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김영민 의원은 “도의회가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만큼, 이제는 예산 확보를 통해 운수종사자 양성의 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경기도의 버스 운수종사자 양성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교육 여건 문제로 내년에는 양성 규모가 대폭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경기도 버스관리과는 경기도교통연수원이 신규 양성기관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예산을 요청했으나, 아직 예산 반영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 사업은 경기도가 추진 중인 시내버스 공공관리제의 안정적인 정착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운전 인력 확보에 실패할 경우 노선 감축 및 배차 지연 등 운영 차질이 불가피하다.
경기도는 예산 확보 즉시 경기교통연수원이 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사전 행정절차를 완료했으며 경기교통연수원은 경기도 4개 권역에 교육 장소 협약을 체결하는 등 준비를 마쳤다.
김 의원은 “운수종사자 인력난은 도민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도 집행부의 적극적인 예산 확보를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사업의 시급성에 공감하며 경기도와 도의회가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고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 의원은 “도민이 안심하고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책 점검과 제도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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