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성환 위원장, 경기도 농정 예산 축소에 '농심 이반' 경고

도의회 도정질문서 김동연 지사 상대로 농업 정책 전반 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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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방성환_의원_농심_은_천심_예산과_소통이_답이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PEDIEN]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방성환 위원장이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농정 예산 감소 추세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방 위원장은 도정질문에서 농업 예산 부족이 농민들의 마음을 떠나게 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적극적인 예산 확보와 소통을 촉구했다.

방 위원장은 “농심은 곧 천심”이라며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농업이 단순한 산업을 넘어 도민의 삶, 식량안보, 환경, 미래세대와 직결된 근간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경기도 일반회계는 증가하는 반면 농정예산 비중은 2020년 4.5%에서 2026년 3.0%까지 감소하는 점을 지적하며 도정이 농업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예산으로 드러난다고 비판했다.

방 위원장은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기준으로 농정해양위원회 소관 일반회계 예산이 경기도 전체 예산의 3.1%에 불과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농업, 농촌 현장의 위기, 기후변화 대응, 청년농 지원 등 핵심 정책 분야의 예산 부족을 질타하며 예산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태희 교육감을 상대로는 학교 급식 관련 논란에 대한 오해 해소에 집중했다.

방 위원장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단순한 납품기관이 아닌 친환경 급식체계의 핵심 플랫폼이라고 설명하며 교육청도 예산 및 품질 관리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에서 제기되는 진흥원의 시장가격 왜곡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하며 공공급식을 민간 유통과 단순 비교하는 것은 교육적 가치를 훼손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급식은 단순한 거래가 아닌 아이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협력의 영역임을 강조했다.

방 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농정이 사람의 삶을 지키는 일임을 강조하며 농심을 잃으면 도정의 방향도 잃게 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소통과 협력, 정책과 예산이 함께해야 진정한 농정이 완성된다고 덧붙이며 김동연 지사에게 농정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도정으로 거듭나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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