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도시재생 대학' 개강... 주민 주도 지속 가능한 도시 만든다

3주간 6강 과정 운영, 지역 문제 진단부터 개선 방향 제시까지 실천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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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구리시, 「2025년 도시재생 대학」 개강... 주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도시 배운다 (사진제공=구리시)



[PEDIEN] 구리시가 시민들이 직접 지역 문제를 진단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설계하도록 돕는 '2025년 도시재생 대학'을 개강했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 중심의 도시 변화를 이끌어낼 실천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지난 10월 14일 구리 여성행복센터에서 개강식을 연 도시재생 대학은 약 3주간의 교육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과정에는 구리 시민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주민과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주제로 도시재생의 기본 개념부터 실무 중심의 우수 사례까지 폭넓게 다룬다.

교육은 10월 30일까지 총 6강으로 구성됐다. 도시재생 정책의 이해를 높이는 이론 교육은 물론, 주민 참여형 도시재생 사례 분석과 현장 견학 등 실질적이고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이 학습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는 이번 교육에서 민관 협력형 도시재생 모델에 주목했다. 참여 시민들이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것을 넘어, 지역의 현안을 스스로 진단하고 구체적인 개선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주민 주도의 실천 역량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구리시 도시재생 대학은 2022년 첫 개강 이후 매년 운영되며 시민들의 도시재생 이해도를 높이는 핵심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주민 중심의 참여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도시재생 대학이 주민이 직접 참여해 도시를 변화시키는 '구리형 도시재생'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시민들의 배움과 참여가 도시의 미래를 바꾸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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