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찾아가는 반려식물병원' 성공적 마무리… 949명 참여

아파트 15곳 순회하며 맞춤형 진단 제공, 도시농업 전문가가 직접 현장 밀착 서비스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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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반려식물병원(반도유보라2차) (사진제공=김포시)



[PEDIEN] 김포시가 시민들의 반려식물 관리를 돕기 위해 운영한 '찾아가는 반려식물병원' 프로그램이 높은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시는 지난 9월 2일부터 10월 2일까지 약 한 달간 관내 공동주택 15개 단지를 순회하며 총 30회에 걸쳐 현장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949명의 시민이 참여해 반려식물에 대한 전문적인 진단과 상담을 받았다. 특히, 실내에서 식물을 기르는 시민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병해충 관리법 안내, 분갈이 시연 등 실질적인 관리 교육이 이루어졌다.

'찾아가는 반려식물병원'은 도시농업 전문 인력이 직접 아파트 단지를 방문해 시민들이 키우는 식물의 상태를 진단하고 맞춤형 관리 노하우를 설명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는 식물을 통한 정서적 교감 증진과 실내 공기 질 개선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가 입증되면서 매년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김포시의 대표적인 도시농업 사업이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 식물이 시드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같은 취미를 가진 이웃 주민들과 교류할 수 있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표했다. 한 참여 시민은 "화분을 들고나와 전문가의 도움을 받은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매년 이 서비스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반려식물과 함께하는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수요에 맞는 관련 교육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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