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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2025년 보육업무 이관 안정화 위해 실무 역량 강화
연수 현장 (사진제공=경기도) [PEDIEN] 경기도교육청이 2025년으로 예정된 영유아 보육업무 이관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실무 담당자들의 역량 강화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지난 14일 본청과 교육지원청 유보통합 업무 담당자 80명을 대상으로 남양주 동화컬쳐빌리지에서 연수를 개최하고, 현장에 최적화된 ‘경기도형 유보통합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이번 연수는 업무 담당자의 정책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시군 지자체의 보육업무 조사 및 분석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방대한 자료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교육을 진행하며 실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주요 교육 내용은 자료 분석 역량 강화와 함께 시군별 조직, 정원, 업무 분장, 자치법규 등을 주제로 한 보육업무 보고서 작성 실습이었다. 이는 각 지역의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이관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기초 작업이다.도교육청은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위해 시군 보육업무 추진 현황과 현장 의견을 공유하는 교류의 시간도 마련했다. 시군별 보육업무 조사분석 보고서 작성 방법 안내와 시군 실무단 운영 사례 발표, 현장 의견 수렴 방안 검토 등이 이어졌다.교육지원청과 시군 보육담당자 중심으로 구성된 시군 단위 보육업무 이관 준비 실무단은 지역 여건을 반영한 이관 모델에 대한 자문과 협조, 현장 의견 수렴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도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유보통합 추진력을 더욱 높이고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의 다양한 여건을 반영한 ‘경기도형 유보통합’ 모델을 완성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
충남교육청, 등굣길 학교폭력 예방 합동 캠페인 전개
충남교육청전경(사진제공=충청남도교육청) [PEDIEN] 충남교육청이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와 손잡고 대규모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지난 14일 서산 성연중학교 통학로에서 열린 이번 캠페인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 관계자 등 약 90명이 참여해 학교폭력 근절 의지를 다졌다.이번 합동 캠페인은 학교폭력의 심각성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경각심을 높이고,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등굣길에 맞춰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캠페인 참여자들은 현수막과 팻말을 활용해 등교하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관계 형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목할 점은 성연중학교 학생자치회와 학부모회가 주도적으로 나섰다는 사실이다.이들은 또래 친구들과 자녀들에게 학교폭력 근절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따뜻한 응원의 말을 전하며 현장에서 실천 분위기를 확산시켰다. 충남도의회 이용국 의원, 충남교육청, 서산교육지원청, 서산경찰서, 법무부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도 힘을 보탰다.김지철 충남교육감은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교육공동체 중심의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학교, 교육청, 지역사회가 함께 학생을 보호하는 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광주 교사들, 독일 베를린서 K-에듀 열풍 주도
광주 중등교사들, 한국어 수업으로 세계를 잇다 (사진제공=광주광역시) [PEDIEN] 광주광역시 중등 교사들이 독일 베를린을 찾아 1천여 명의 현지 학생들에게 한국 문화와 교육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성공했다. 광주시교육청이 주관한 이번 ‘세계로 잇는 글로벌 수업’은 K-팝과 전통놀이를 결합한 체험형 교육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광주시교육청은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중등 교사를 대상으로 ‘2025 세계로 잇는 글로벌 수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는 교육부 공모사업인 ‘한국어 기반 국제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수업 교류와 한국어 및 문화 교육을 목적으로 기획됐다.특히 광주 중등 교사 15명은 4개의 전문팀으로 나뉘어 베를린 현지 학교 네 곳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는 ‘찾아가는 한국어 및 K-컬처 스쿨’을 진행했다. 마리-퀴리 김나지움을 시작으로 루이제-헨리에테 김나지움, 리하르트 슐레, 프리드리히-베르기우스 슐레 등 매일 다른 학교에서 학생들을 만났다.수업 내용은 오징어 게임 속 한국 전통놀이, K-POP 안무와 한국 음악, 한글 과자를 활용한 한국어 익히기, 한복 종이 공예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특히 한글날을 기념하여 리하르트 슐레에서는 한글 캘리그라피 수업도 진행됐다.독일 학생들은 교사들의 몸짓과 시범을 따라 K-POP 안무를 배우고, 한국어 과자를 맛본 뒤 서툰 한국어로 “맛있어요!”를 외치는 등 적극적으로 한국 문화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루이제-헨리에테 김나지움의 낫남(15) 군은 평소 좋아하던 K-POP과 한국 드라마를 한국 교사들이 직접 학교에 방문해 가르쳐주니 신기하고 즐거웠다며 한국 방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프리드리히-베르기우스 슐레의 안드레아 메를렌더 교장은 광주 교사들이 보여준 열정과 전문성이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고 평가했다. 메를렌더 교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 학교와의 자매결연 등 지속적인 교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광주 교사들이 독일 학교 운영방식을 살피는 동시에 한국 문화와 한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앞으로도 K-에듀의 우수성을 세계에 전파할 수 있도록 글로벌 교육 교류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충남교육청, 38차례 교섭 끝에 세종충남노조와 단체협약 체결
세종충남지역노동조합과 ‘2025 단체협약 체결’ (사진제공=충청남도) [PEDIEN] 충남교육청이 2년간의 긴 협상 끝에 세종충남지역노동조합과 2025년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상생의 노사관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은 총 38차례의 실무교섭을 거쳐 마련되었으며, 직원들의 근로조건과 처우 개선을 핵심 내용으로 담고 있다.충남교육청은 10월 14일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김지철 교육감과 김광수 위원장 등 노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 단체협약은 지난 2023년 10월 교섭을 개시한 이후 약 2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노사 양측은 그동안 고용 안정과 복지 증진 등 근로조건 향상을 위한 요구안에 대해 성실하게 논의를 이어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보수 체계 개선, 정년일 명확화, 휴직 인정 범위 확대 등 노동조건 개선 사항이다.특히 노조 활동 보장과 인사 원칙 신설 등 조직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내용도 주요하게 다뤄졌다. 이는 학교 현장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직원들의 근무 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결과로 풀이된다.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협약이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가 교육 현장을 더욱 굳건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김 교육감은 협약 내용이 현장에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충남교육청은 이번 단체협약 체결을 계기로 조합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노사 화합을 기반으로 충남 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
경기도교육청, AI·디지털 기반 교원연수 혁신… 미래 교육 설계 착수
워크숍 운영 사진 (사진제공=경기도) [PEDIEN] 경기도교육청이 교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해 경기 미래교육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최근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기반 교원연수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2025년 운영 모델을 공동으로 설계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도교육청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곤지암리조트에서 ‘2025 인공지능(AI)-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교원연수 성과 나눔 워크숍’을 진행했다. 도내 25개 교육지원청과 연수원 등 직속기관 담당자 45명이 참석해 현장의 노하우를 교류했다.워크숍 첫째 날인 13일에는 교육지원청별 연수 운영 사례와 연수원 및 직속기관의 전문 연수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도교육청이 직접 운영한 디지털 전문 교원 아카데미와 경기교사크리에이터 양성 과정의 구체적인 성과가 공유돼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참석자들은 단순한 사례 공유를 넘어 실질적인 연수 개선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연수 만족도를 높이는 방안, 연수 표준안과 교재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 그리고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둘째 날에는 지역별 네트워킹을 통해 협력적인 디지털 연수 모델을 구상하는 데 집중했다. 교육부 연수평가지표 기반의 성과 관리, AI·디지털 기반 연수 모니터링 강화 등 실행 가능한 계획을 도출하는 데 주력했다.또한 2026년 연수 방향 설정과 예산 활용 방안 등 중장기적인 계획까지 함께 모색하며 미래 교육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했다. 이번 워크숍은 디지털 기반 연수 모델을 함께 설계하는 협력의 장이었다는 평가다.경기도교육청 교육역량과 김태석 과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교원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높여 학생들이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교육, AI 타고 미래로... 임태희 "교사·학부모·학생 '한뜻'이 핵심"
찾아가는 경기학부모교육 시리즈 4회차 사진 (사진제공=경기도) [PEDIEN] 경기도교육청이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교육 전환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임태희 교육감이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은 지난 14일 남양주에서 제4회 ‘찾아가는 경기학부모교육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미래 교육 환경 변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이번 교육 시리즈는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부모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학교와 가정 간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인공지능(AI)과 함께 열어가는 우리 아이의 학습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임 교육감을 비롯해 200여 명의 학부모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주요 프로그램은 경기도의 AI 기반 디지털 교육 정책 안내, 임태희 교육감의 정책 특강, 그리고 유명 유튜버 궤도(본명 김재혁)의 강연으로 구성됐다. 학부모들은 임 교육감의 특강을 통해 AI를 활용한 교수학습 혁신 방안과 평가 시스템 변화를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참석자들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통한 개별 맞춤형 교육 환경 조성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했다. 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경기교육의 발전적 변화는 도교육청만의 힘으로는 어렵다”며 학부모들에게 대학입시 개혁 등 교육 변화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임 교육감은 특히 “아이들의 미래를 바꾸는 교육은 현장의 교사, 학부모, 학생이 한뜻이 될 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방향이 같다면 모두 힘을 합쳐 더 나은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하며 협력을 강조했다.한편,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은 총 5회에 걸쳐 이 시리즈를 운영하며, 마지막 순서인 제5회 교육은 오는 21일 안산시 단원구청에서 열릴 예정이다. 제5회 교육은 ‘배움의 주인이 되는 학습주도성 전략’을 주제로 진행되며, 현장 참여 또는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
인천교육청, 핀란드 교육 모델 도입해 미래교실 혁신 나선다
인천광역시교육청, 세계융합교육 및 미래교실 네트워크 교육협력 (사진제공=인천광역시) [PEDIEN]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세계적인 교육 선진국인 핀란드의 교육 모델을 접목하여 미래형 창의 융합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시교육청은 지난 13일 핀란드 유바스퀼라대학교 전문가를 초청해 '세계 융합교육 및 미래교실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국제 교육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인천 교육의 핵심 정책인 '읽걷쓰'를 기반으로 창의융합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국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핀란드 유바스퀼라대학교의 크리스토프 펜베이시 박사와 한국교원대학교 홍미영 교수가 참석해 논의의 깊이를 더했다.참석자들은 세계 융합교육의 최신 흐름과 미래교실 네트워크의 구체적인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핀란드의 혁신적인 교육 방식인 현상기반학습(Phenomenon-Based Learning, PBL) 모델과 교사 중심의 연수 프로그램 설계 방식이 주요하게 다뤄졌다.또한, 4D 프레임 기반의 STEAM 교육 적용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협의가 이루어졌다. EDUCA 네트워크를 이끌고 있는 유바스퀼라대학교의 교원 역량 강화 전략과 교육 전문성 구축 사례 공유는 인천 교육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간담회가 인천과 핀란드가 미래교실의 청사진을 함께 그리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도 교육감은 "학생들이 즐겁고 주도적으로 배움에 참여할 수 있는 미래교육 실현을 위해 국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광주교육발전특구, 교육부 성과관리 평가서 '전국 최우수' A등급 획득
광주광역시교육청전경 (사진제공=광주광역시) [PEDIEN] 광주광역시교육청이 교육부 주관 ‘2024년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성과관리’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하며 전국 최우수 지역으로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광주교육발전특구는 교육부로부터 최대 10억 원의 추가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은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인재의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공교육 혁신을 목표로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광주는 지난해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오는 2026년까지 매년 최대 110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고 있다.시교육청은 광주시와 함께 수요자 맞춤형 인재 양성, 지역 특화 산업 연계 취업·창업 지원 강화, 광주형 AI 인재성장사다리 구축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이번 성과관리 평가에서는 시교육청 내에 총괄조직인 ‘기획조정팀’을 신설하고 교육협력관 파견, 시민협치진흥원 개원 등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운영체계를 구축했다는 호평을 받았다.광주교육발전특구는 지난 3월 성과 평가에서 우수지역으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성과관리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을 받으면서 본 지정에 청신호를 켰다. 이번 추가 사업비 10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2025년도 광주교육발전특구 총사업비는 120억 원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시범 운영 1년여 만에 최고 등급을 달성한 것은 교육가족과 광주시,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재를 키우고 인재가 다시 광주를 키우는 광주형 선순환 미래교육 모델이 구축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광주시교육청, 인텔 코리아와 ‘맞손’... AI 교육 혁신 환경 구축
광주시교육청-인텔 코리아, AI교육 역량 강화 ‘맞손’ (사진제공=광주광역시) [PEDIEN] 광주시교육청이 글로벌 기술 기업 인텔 코리아와 손잡고 지역 AI 교육 역량 강화에 나선다. 이번 협력을 통해 광주 학생들은 최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미래 핵심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전망이다.시교육청은 지난 13일 본청 상황실에서 이정선 교육감과 인텔 코리아 배태원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AI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광주 지역의 디지털 교육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풀이된다.협약의 핵심은 오는 2026년 1월 개원 예정인 광주시교육청 AI교육원 내에 체험 공간을 공동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이 공간은 학생들이 중앙처리장치(CPU) 발달의 역사를 이해하고, AI 핵심 기술을 직접 만져볼 수 있도록 구성될 예정이다.또한 양 기관은 인텔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온 디바이스(On-Device) AI PC 실증 연구를 함께 진행하며, 실제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혁신 기술을 검증한다. 학생 교육뿐만 아니라 교사의 전문성 향상에도 집중한다.인텔 코리아는 교원의 AI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연수 프로그램과 교육 콘텐츠 개발을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특히 오는 11월 21일부터 22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AI 광주 미래교육 박람회’에도 참여한다.인텔 코리아는 박람회에서 교원들을 대상으로 AI-SW 교육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현장 교육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협력을 통해 교사와 학생들이 글로벌 기업의 최첨단 학습 환경과 혁신 기술을 직접 경험하게 됐다고 강조했다.시교육청은 광주 학생들이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미래 교육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지원할 방침이다. -
횡성교육도서관, 독서 활동에 '마일리지' 적립... 지역 주민 참여 독려
횡성교육도서관, 쉿! 나만 아는 북마일리지 운영 (사진제공=강원특별자치도) [PEDIEN] 횡성교육도서관이 지역 주민의 독서 활동을 장려하고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참여형 독서 장려 프로그램인 '쉿, 나만 아는 북 마일리지'를 운영한다.이 행사는 10월 14일 화요일부터 11월 30일 일요일까지 약 한 달 반 동안 진행되며, 도서관 대출 회원 또는 프로그램 참여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10월 14일부터 종합자료실 및 어린이자료실에서 선착순으로 북 마일리지를 배부받아 독서 활동을 시작하면 된다.마일리지 적립은 도서 대출뿐만 아니라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독서 및 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때도 가능하다.도서관은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30점 이상 마일리지를 적립한 이용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되며, 특히 각 자료실별 상위 5명의 우수 참가자에게는 상품권이 추가로 지급된다.우수 참가자는 프로그램 종료 후 12월 5일 금요일 도서관 누리집 및 개별 연락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권정애 관장은 “이번 북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책을 더욱 친근하게 접하고,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책 읽는 기쁨을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강원 수험생, 현직 교사가 직접 출제한 '맞춤형 모의고사'로 2026 수능 대비
강원도교육청사전경(사진제공=강원도교육청) [PEDIEN]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준비하는 도내 수험생들을 위해 현직 교사들이 직접 출제한 모의평가 문제지를 배부한다. 도교육청은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도내 91개 고등학교에 문제지를 순차적으로 전달한다고 밝혔다.이번 모의평가 문제지는 지난 2월부터 운영된 '강원 수능형 문항분석 연구회'의 결과물이다. 이 연구회에는 도내 중등교사 110명이 참여했으며, 문항 출제 후 합숙과 외부 검토 과정을 거쳐 실제 수능과 동일한 형태로 완성도를 높였다.문제지는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를 포함해 총 11개 과목으로 구성됐다. 탐구 영역에서는 생활과윤리, 한국지리, 사회문화, 물리학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등이 포함됐다. 특히 국어와 수학 영역은 언어와매체, 화법과작문, 확률과통계, 미적분 등 수능 선택과목 구성을 그대로 반영했다.각 학교는 이 문제지를 자체적인 학력 평가 자료나 수업 시간 교수 학습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학생들은 수능 전 자신의 학습 상태를 점검하고 실전 감각을 익히는 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정답 및 해설에는 상세한 출제 의도와 풀이 과정이 수록되어 있어 자기주도 학습 자료로도 활용도가 높다. 도교육청은 문제지 배부 후 학생 및 교사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문항분석 연구회와 평가회를 열어 향후 문항의 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박성관 미래교육과장은 “이번 강원 모의평가 문제지가 수험생들의 학습 점검과 실전 감각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강원교육청, 2025 고교학점제 대비 교원 역량 강화 집중
(사진제공=강원도교육청) [PEDIEN]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25년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교원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교육청은 지난 14일 평창 휘닉스호텔에서 도내 고등학교 교원 120여 명을 대상으로 '진로·학업 설계 지도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이번 연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고, 교사들이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개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도 전문성을 높이는 데 목적을 뒀다. 참석 대상은 고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 교육과정부장, 진로상담교사 등 현장 핵심 인력들로 구성됐다.연수는 이론 강의와 실습을 병행하며 실질적인 지도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내용은 진로·학업 설계 지도의 방향 설정부터 시작해, 진로 지도와 학업 설계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다루는 총 4개의 주제로 진행됐다.특히 연수 마지막 시간에는 교사들이 직접 컨설팅 답변서를 작성하고 진로·학업 설계 지도 사례를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교사들은 학생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학업 설계를 직접 체험하며 학교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무 역량을 확보했다.김성래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가 교사들의 전문성을 강화하여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에 기반한 학업 설계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원교육청은 앞으로도 고교학점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교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인천시교육청, 교육공무직원 663명 신규 채용…15일부터 접수
인천광역시교육청, ‘교육공무직원 663명 공개채용’ 실시 (사진제공=인천광역시) [PEDIEN] 인천광역시교육청이 학교 현장의 안정적인 운영과 '학생 성공 시대' 구현을 위해 대규모 인력 확보에 나선다. 시교육청은 13개 직종에 걸쳐 교육공무직원 총 663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채용은 공정성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해 전 과정이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원자들은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시험을 거치게 되며, 두 전형의 점수를 합산하여 고득점자 순으로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응시원서는 오는 10월 15일 오전 9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인천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지원자는 기관 또는 지역을 구분하여 오직 1개 직종만 선택해 지원해야 한다.최종 합격자는 2026년 1월 8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들은 같은 해 3월 1일부터 공립학교 및 교육행정기관에 순차적으로 배치되어 인천 교육 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자세한 채용 정보는 시교육청 누리집의 '교육공무직원 시험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인천동부교육청, '부모 마음챙김' 연수로 자녀와의 소통 물꼬 터
인천동부교육지원청, ‘자녀와의 관계 향상을 위한 부모의 마음챙김’ 보호자 연수 실시 (사진제공=인천광역시) [PEDIEN] 인천동부교육지원청 Wee센터가 사춘기 자녀와의 소통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들을 위해 특별 연수를 마련하고 건강한 가족 관계 회복을 지원했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최근 관내 초·중학교 학부모 20명을 대상으로 ‘자녀와의 관계 향상을 위한 부모의 마음챙김’ 연수를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수는 부모와 자녀 간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고 단절된 소통을 개선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가정 내에서 겪는 갈등 상황을 해소하고, 자녀의 감정을 존중하는 방법을 실질적으로 배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아라차림 상담소 박현순 대표가 강사로 나서 강의와 실습을 병행했다. 주요 내용은 △자녀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시각 기르기 △자녀의 미덕을 인정하고 칭찬하는 방법 △자녀에게 정서적 안전기지가 되어주는 역할 등이었다.연수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 학부모는 "사춘기 자녀와 대화가 끊겨 답답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의사소통의 근본적인 문제를 깨달았다"며 "자녀의 감정을 존중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동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가정이 학생에게 기댈 수 있는 가장 든든한 울타리임을 강조했다. 관계자는 "이번 마음챙김 연수가 학부모들이 자녀와의 관계를 더욱 건강하게 회복하고, 나아가 가정의 심리적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