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비코 조광철 대표, 모교 광주동성고 야구부에 1500만원 상당 후원
광주동성고 출신 코비코㈜ 조광철 대표, 모교 후원 (사진제공=광주광역시) [PEDIEN] 특수차량 및 건설기계 부품 전문 기업 코비코㈜의 조광철 대표가 모교인 광주동성고등학교 야구부에 1500만원 상당의 건강기능식품을 후원하며 2년째 변함없는 후배 사랑을 실천했다.광주동성고는 지난 2일 교내 가촌당에서 조광철 동문, 이동만 교장, 야구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조 대표가 이번에 전달한 물품은 야구부 선수들의 체력 증진을 위한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 1500만원 상당이다.조 대표는 학교법인 유은학원 광주상업고등학교(현 광주동성고) 24회 졸업생으로, 지난 2000년 코비코㈜의 전신인 한국차량공업을 설립했다. 코비코㈜는 현재 자동차 적재함, 군수차량, 특수차량 및 건설기계 부품을 생산 및 수출하며 3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조 대표는 평소 자기 계발과 화합 단결의 가치를 강조하며 지역사회와 모교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후배들을 위한 통 큰 후원을 결정하며 모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조광철 대표는 후원식에서 "후배들이 운동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물품을 준비했다"며 "후배들이 소중한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에 야구부 이도훈 선수(3학년)는 "모교 선배의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응원에 힘입어 실력을 갈고닦아 학교의 명예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재덕 야구부 감독 역시 "동문의 따뜻한 후원 덕분에 선수들이 큰 용기와 힘을 얻었다"며 헌신적인 지도와 육성을 약속했다.이동만 광주동성고 교장은 "후배를 향한 동문의 변함없는 응원과 후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선배의 뜻을 본받아 받은 사랑을 나누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라고 덧붙였다. -
강원 진로교육, AI 활용 역량 강화… 초등 교감 70명 연수 마쳐
강원도교육청사전경 (사진제공=강원특별자치도) [PEDIEN]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진로교육원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과 진로교육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초등학교 교감들을 대상으로 집중 연수를 실시했다. 지난 13일 초등교감 70명이 참석한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실습과 체험을 결합하여 학교 관리자의 진로교육 지원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이번 연수는 단순 강의를 넘어 인공지능 도구 활용 실습형 연수와 AI 기반 진로체험실 체험형 연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진로교육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전문가들의 강연을 통해 지속가능한 진로교육의 방향이 제시됐다.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서용석 교수는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역량과 직업전략'을 주제로 강연하며 학교급별 맞춤형 진로 교육 비전을 제시했다.이어 생성형 AI 교육전문가 윤석미 강사는 인공지능 도구를 활용해 진로교육을 확장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강의 후 인공지능 도구를 직접 활용하는 실습과 시연을 진행하며 교육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아울러 참가자들은 인공지능 기반 진로체험실을 직접 체험하며 학생들이 실제로 진로를 탐색하는 과정을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학생 맞춤형 진로교육 지원에 대한 교감들의 공감대가 크게 확산됐다.김익중 진로교육원장은 이번 연수가 학생 진로체험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학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지원 역량을 높이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진로교육원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펼칠 수 있도록 학교 관리자를 위한 진로연수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도교육청, 학업 중단 위기 학생 위한 '온라인 숙려제' 첫 도입
<참고자료> 학업 지속을 위한 이음교실 강좌 썸네일(별첨) (사진제공=경기도) [PEDIEN] 경기도교육청이 학업 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들을 다시 교실로 이끌기 위해 전국 최초로 온라인 기반의 숙려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도교육청은 13일부터 24일까지 '경기온라인학교 이음교실'을 운영하며, 기존의 대면 중심 숙려제를 온라인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도교육청은 이미 2011년부터 '학업 중단 숙려제'를 전국에서 가장 먼저 시행해왔다. 최근 3년간 이 제도를 통해 학업에 복귀한 학생의 평균 비율은 81%에 달할 정도로 높은 효과를 입증했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이음교실'은 기존 숙려제에 참여 중인 도내 중학생들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이는 온라인 환경에서 전문적인 상담과 함께 문화·예술 교육활동을 제공하여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학업 복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프로그램은 총 2개 기수로 나뉘어 각 10차시로 진행된다. 주요 활동으로는 전문상담교사가 주관하는 심층적인 집단 상담이 포함된다.특히 디지털 협업 도구인 패들렛(Padlet)을 활용한 디지털 드로잉 교육활동 등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창의적인 활동도 제공된다. 이는 온라인학교 플랫폼을 활용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위기 학생들을 지원하려는 시도다.도교육청은 이번 온라인 숙려제 운영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학업 중단 위기 학생들을 위한 체험 및 상담 관련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성공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충주 탄금호 물살 가른 학생들, 카약으로 두려움 넘어섰다
(사진제공=충청북도교육청) [PEDIEN] 충청북도교육청 학생수련원이 충주 예성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1박 2일간 특별한 자기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이번 '중원탐험활동'은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도전과 협력의 가치를 배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특히 충주 탄금호를 배경으로 펼쳐진 수상활동(카약킹)이 학생들의 모험심을 자극했다. 학생들은 안전교육을 받은 후 약 2.5km에 달하는 거리를 직접 패들을 저어 용섬을 둘러보는 도전을 감행했다.이 과정에서 탄금호의 역사 이야기를 듣고 패들링 기술을 익히며 여울목을 통과하는 짜릿한 경험을 했다.중원탐험활동은 카약킹 외에도 환경교육, 캠핑 체험, 자체 취사, 필사, 자기성장 발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는 학생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환경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공동체적 삶의 가치와 인내심, 배려심을 기르도록 설계된 체인지(Change) 자기성장 프로그램이다.실제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물이 무서웠지만 친구와 함께 패들을 저으면서 협동심과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며 "끝까지 해냈다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는 학생들이 두려움을 극복하고 스스로 성장을 이끌어냈음을 보여준다.학생수련원에 따르면, 중원탐험활동은 올해 3월부터 현재까지 도내 18개 학교 15기에 걸쳐 총 344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등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최영미 학생수련원장은 "학생들이 두려움을 넘어 자기 성장을 이루고 공동체 활동에 집중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기성장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
충북교육, 경기 '하이러닝' 벤치마킹…디지털 플랫폼 협력 강화
(사진제공=충청북도교육청) [PEDIEN] 충청북도교육청이 경기도교육청의 우수 정책을 벤치마킹하고 미래 교육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임태희 경기교육감을 초청해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특히 AI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서논술형 평가 확대 방안 등 양 지역의 교육 혁신 사례를 공유하며 교육 거버넌스 구축에 뜻을 모았다.충북교육청은 지난 13일 화합관에서 윤건영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태희 교육감의 '경기 미래교육의 도전과 실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만남은 지속가능한 교육정책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타 시도의 성공적인 정책을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임 교육감은 경기 공유학교와 AI 기반 플랫폼인 '하이러닝' 등 경기도의 주요 교육정책 사례를 발표했다. 하이러닝은 AI 기반의 맞춤형 진단과 콘텐츠 추천 기능을 갖춘 미래형 교육 플랫폼이다.이어 오찬숙 경기도교육청 디지털인재국장은 하이러닝을 활용한 서논술형 평가 확대 방안과 운영 사례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충북교육청은 에듀테크를 기반으로 한 평가 혁신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특강 후에는 에듀테크 기반 교육 플랫폼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충북교육청의 '다채움'과 경기교육청의 '하이러닝'이 추구하는 교육의 공공성과 학생 맞춤형 지원이라는 공통 목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양측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교육 혁신에 협력하기로 하고, 서논술형 평가 확대를 위한 연대를 강화하기로 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오늘 논의된 내용은 경기와 충북을 넘어 대한민국 미래 세대를 위한 것”이라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윤건영 교육감 역시 “지역을 넘어선 공통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타 시도의 우수 정책을 공유하며 충북 교육 정책을 되돌아보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윤 교육감은 거버넌스 구축이 각 시도의 특징을 살리면서 정책을 세밀히 다듬어 가는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윤 교육감은 앞으로 제주와 경기교육청을 직접 방문하여 시도교육청 간의 정책 공유 자리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
제천제일고, 단국대와 바이오헬스 심화 탐구 프로젝트 진행
(사진제공=충청북도교육청) [PEDIEN] 제천제일고등학교 학생들이 미래 핵심 산업으로 꼽히는 바이오헬스 분야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높이기 위해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를 찾았다.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단순 체험을 넘어 실제 연구 과정과 산업 동향을 탐색하며 진로 설계의 구체적인 경험을 쌓았다.제천제일고는 지난 13일 단국대학교에서 열린 ‘2025 바이오헬스 혁신 융합대학 고교연계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바이오헬스 진로융합탐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학생 개개인의 진로 관심사를 반영하여 심화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학생들은 단국대학교의 바이오헬스 전공 교육 및 학문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미래 산업 전망과 연계된 다양한 직업군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제 연구 과정과 실습을 병행하며 바이오헬스 산업의 발전 동향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기회가 됐다.이번 프로젝트는 제천진로지원센터와 공동으로 기획 및 지원됐다. 이는 고등학교와 대학교가 연계하여 지역 기반의 진로 교육 협력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받는다.특히 제천제일고는 2024년 자율형공립고 2.0에 선정된 이후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학교 측은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과 다양한 심화 진로 탐구 활동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최진욱 제천제일고등학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차세대 성장 분야에 대한 학문적, 직업적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제 탐구를 통한 협력적 문제 해결력과 창의적 설계 능력을 기르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평가했다.최 교장은 “앞으로도 대학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충북교육감, '흉기 난동' 가정한 위기 훈련 참관…학교 안전 총력 대응
(사진제공=충청북도교육청) [PEDIEN] 충청북도교육청이 지난 4월 청주에서 발생한 고교 사건 이후 마련된 학교 안전 강화 종합대책에 따라 실질적인 위기 대응 훈련을 강화하고 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13일 사천초등학교를 방문해 전교생이 참여한 학생 주도 위기상황 모의대응훈련을 참관했다.이번 훈련은 학교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 중 흉기 난동을 가정하여 진행됐다. 사천초 교직원과 학생들은 매뉴얼에 따라 위기 상황에 침착하게 대응하는 실천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윤 교육감은 학교안전조직 기반의 위기대응팀이 매뉴얼대로 임무를 수행하는지 면밀히 확인했다.특히 이번 훈련에는 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경찰관들이 함께 참여하며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제 구축 여부를 점검했다. 이는 실제 위기 발생 시 학교와 경찰 간의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확인하는 과정이었다.윤건영 교육감은 훈련 참관 후 “예상치 못한 상황을 가정해 당황스럽고 두려운 순간을 얼마나 침착하게 행동할 수 있는지를 점검하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꾸준한 준비와 훈련이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을 생활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한편, 충북교육청은 학교 안전 강화를 위한 후속 조치에 박차를 가한다. 교육청은 이번 사천초의 모의훈련 영상을 관내 모든 학교에 공유하고, 위기상황 대응 매뉴얼을 제작 및 안내하여 학교 현장에서의 구체적인 행동 요령을 강화할 계획이다.윤 교육감은 오는 15일 사천초를 다시 방문해 교직원들과 소통의 장을 갖고 학교 상황에 맞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안전 강화 방안을 모색하며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할 예정이다. -
경기도교육청, 예비교사 다문화 교육 '현장 적용력' 높인다
경기도교육청사전경 (사진제공=경기도) [PEDIEN] 경기도교육청(도교육청)이 예비교사의 다문화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도내 다문화 밀집학교에서 3주간의 현장실습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번 실습은 13일부터 시작되며,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예비교사 양성 단계부터 체계적인 준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도교육청은 다문화 학생 비율이 높은 경기도의 특성을 반영해, 2024년 경인교육대학교(경인교대)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실습학교를 지정했다. 이를 기반으로 2025년에는 현장실습 전후 교육을 대폭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현장실습에 앞서 경인교대 3학년 실습생 전원은 다문화 교육 기초과정을 온라인으로 필수 이수해야 한다. 이는 대학 자체 학습관리시스템(LMS)을 활용한 사전 교육으로, 현장 투입 전 기본 소양을 갖추도록 했다.사전 교육을 마친 예비교사들은 도내 다문화 밀집학교에서 학교 교육과정 운영과 수업, 학생 지도 등에 직접 참여하며 실질적인 경험을 쌓는다. 이는 학교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다문화 교육 사례를 습득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현장실습 이후인 11월에는 사후 교육이 진행된다. 이 교육은 경인교대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확대되며, 다문화 교육 정책 설명회와 다문화 밀집학교 이해 교육을 실시한다.특히 도교육청은 이 과정을 인성 점수와 연계하여 졸업 필수 교육과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예비교사들이 다문화 교육을 단순한 선택이 아닌, 교사로서 갖춰야 할 핵심 역량으로 인식하도록 유도하기 위함이다.도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다문화 교육 사례를 지속적으로 공유하며, 새로운 교육 환경에 대비하는 예비교사들의 준비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
경기도교육청, 우간다에 'K-디지털 교육' 전파…협력 강화
우간다공화국 교사 대상 현지 연수 사진(별첨) (사진제공=경기도) [PEDIEN] 경기도교육청이 아프리카 우간다공화국을 방문해 한국형 디지털 교육 노하우를 전수하며 국제 교육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현지 교사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교수법을 집중적으로 교육하며 우간다의 디지털 교육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모습이다. 이번 현지 연수는 지난 2024년 도교육청과 우간다 교육체육부가 체결한 ‘교육정보화 지원 양해각서(MOU)’에 따른 두 번째 후속 조치다. 경기도교육청은 9일(현지시간)부터 7박 9일 일정으로 우간다 현지에서 맞춤형 디지털 교육과 컨설팅, 그리고 지원 인프라 점검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연수 강의는 경기도교육청 소속의 ‘경기 리드(LEAD) 교사단’이 맡았다. 이들은 Kings College Budo와 Gayaza High School 두 곳에서 우간다 교사 46명(초청 연수 수료자 및 2026년 초청 대상자)을 포함한 현지 교사들을 만났다. 주요 내용은 경기교육의 핵심 시스템인 ‘하이러닝’ 활용 수업 방식과 AI를 접목한 새로운 교수학습 방법론 소개였다. 참석한 우간다 교사들은 대한민국이 선도하는 디지털 교육 활동에 높은 관심을 표명했으며, AI를 활용한 학생 교육이 자국에도 확대되기를 기대했다. 연수단은 교육 외적으로도 디지털 인프라 지원 현황을 점검했다. 노트북 150대를 지원했던 Nsangi Secondary School 등 총 4개 학교를 방문해 장비 관리 실태와 활용 교육 실시 여부를 확인했다. 이와 함께 우간다 교사들의 디지털 교육 활동에 대한 현장 컨설팅도 함께 제공했다. 이는 단순한 교육 자료 공유를 넘어 실질적인 교육 환경 개선을 돕기 위함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연수 기간 중 현지시간 15일 우간다 교육체육부를 방문해 정책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2026년 초청 연수 및 현지 연수 계획, 추가적인 디지털 인프라 지원 방향과 일정을 논의한다. 또한 주 우간다 대한민국대사관과도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우간다와의 지속적인 교육 교류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
경기도교육청, '식생활 교육'으로 건강과 인성 함께 키운다
영양- 식생활교육 수업나눔 현장 사진(아람초)(백성초)(별첨) (사진제공=경기도) [PEDIEN]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기본 인성 함양을 목표로 ‘영양-식생활 교육 중심학교’ 수업 나눔을 운영한다. 이번 수업 나눔은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30일까지 도내 초·중학교 9곳에서 진행되며, 교육부의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식생활 교육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이 학교 급식과 연계된 교육을 통해 배운 내용을 실생활에서 실천하고, 나아가 존중, 배려, 협력 등 공동체적 가치를 내면화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도내 55개교가 지정 운영 중인 ‘영양-식생활 교육 중심학교’는 2021년부터 시작되어 지역사회에서 식생활 교육을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특히 초등학교 8곳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개 수업을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생태환경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식생활 탐구, 전통 장류나 송편 만들기 등 우리 음식 체험, 식품 표시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활동 등이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건강한 식습관뿐 아니라 책임감 있는 태도를 함께 배운다. 중학교(옥길새길중)에서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 급식 이해 연수를 운영한다. 학부모들은 위생 관리, 식재료 안전성 확보 방안, 식단 구성 원리 등을 안내받고, 학생들이 주도하는 급식 캠페인 활동을 참관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수업 나눔이 학생들에게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정착시키고, 학부모에게는 학교 급식 운영에 대한 신뢰와 공감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도교육청은 건강한 식습관과 인성이 조화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현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
경기도교육청, 초등생 사고력 향상 위한 온라인 독서 공유학교 운영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 '서로 독서나래' 공유학교 운영(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참고자료) (사진제공=경기도) [PEDIEN]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이 수원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의 독서 습관 형성 및 사고력 향상을 위한 온라인 공유학교 ‘서()로 독서나래’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9월부터 11월까지 약 세 달간 진행되며,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공감 능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서()로 독서나래’는 단순한 책 읽기를 넘어 다양한 독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고 또래 친구들과 생각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한다. 온라인 환경을 활용하여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프로그램은 수강 희망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학년별 맞춤형으로 구성됐다. 3학년은 창의력을 높이는 ‘창의력 업(UP) 책놀이’를, 4학년은 문해력 강화를 위한 ‘문해력 업(UP) 독서&글쓰기’를 진행한다. 고학년인 5~6학년에게는 토론 중심의 ‘사고력 업(UP) 독서 하브루타’를 제공하여 심층적인 사고 훈련을 돕는다. 류영신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장은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다양한 생각을 접하고 스스로 사고의 폭을 넓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학습관 측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독서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 형성 및 독서 문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
동일미래과학고, 고졸자 후속관리 지원모델로 지역 인재 양성 가속화
동일미래과학고, 고졸자 후속관리 홍보관 ‘문전성시’ (사진제공=동일미래과학고등학교) [PEDIEN] 광주 동일미래과학고등학교가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린 ‘2025 빛고을 잡 페스티벌’에서 ‘고졸자 후속관리 지원모델’ 홍보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학교는 졸업 후에도 지속적인 경력 개발을 돕는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선보이며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했다. 동일미래과학고는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해당 사업의 ‘지원 거점학교’로서 광주광역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와 공동으로 홍보관을 운영했다. 이 모델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경력을 단절 없이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홍보관에서는 졸업 이후에도 이어지는 우수 기업 취업 연계, 재직자 맞춤형 직무 교육, 선취업-후학습 경력 개발 등 연속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상세히 소개했다. 상담 부스에는 진로를 설계하려는 재학생은 물론, 경력 개발을 고민하는 지역 청년과 학부모 등이 대거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동일미래과학고는 이번 행사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졸업생 이력 관리 프로그램’ 설계안을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프로그램은 재학생과 졸업생의 진로 상담, 취업 박람회 정보 제공, 면접 및 구직 정보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학교는 오는 10월 해당 프로그램을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에게는 맞춤형 인재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졸업생에게는 체계적인 경력 관리의 발판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3학년 현온유 학생은 "졸업하면 모든 지원이 끝날까 봐 막막했는데, 학교가 졸업 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사실에 큰 힘을 얻었다"며 "지역의 좋은 기업에 취업해 꿈을 펼치고 싶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일미래과학고는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 및 산업체와 협력을 강화하여 학생들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문수 교장은 "학생 한 명 한 명이 광주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교직원이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인천 연수도서관, 가족과 함께 가을 정원 가꾸며 '마음 소통'
인천광역시교육청연수도서관이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가족 간의 정서적 교류를 돕는 특별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도서관은 오는 10월 25일 토요일 오후 2시, 가족 이용자를 대상으로 ‘10월 가족 토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 가족 마음 정원’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는 단순히 체험 활동을 넘어, 가을의 정취가 담긴 그림책을 함께 읽으며 가족 구성원들이 서로의 마음을 돌아보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도록 기획됐다. 독서 활동 후에는 계절 생화를 활용한 원예 활동이 이어진다. 참가 가족들은 평생학습1실에서 직접 작은 정원을 만들면서 자연과의 교감을 나누고, 정서적 안정감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수도서관 측은 이번 체험이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서로에게 집중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10월 13일 월요일부터 연수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연수도서관 독서문화과로 문의하면 된다. -
인천 북부교육청, 7개 병설유치원과 '놀이 더하기' 공동교육과정 운영
인천북부교육지원청이 관내 소규모 병설유치원 유아들을 위해 주말 체험활동인 ‘어깨동무 공동교육과정 놀이 더하기’를 운영한다. 이는 10월 11일부터 26일까지 3주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걸쳐 진행되며, 유아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맞춤형 놀이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동교육과정은 북부교육지원청이 중심이 되어 갈월, 동암, 미산, 부평서, 부현, 성지, 해서초 병설유치원 등 관내 1학급 병설유치원 7개원이 협력해 마련됐다. 이는 소규모 유치원이 단독으로 운영하기 어려운 교육 자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유아들에게 폭넓고 질 높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놀이 더하기’ 프로그램은 보호자가 원하는 요일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참여 유아들은 부모와 함께 목공, 요리, 도예, 원예, 그림책 만들기 등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다채로운 체험활동에 몰입하게 된다. 이를 통해 유아들은 즐거움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우고 성장하는 기회를 얻으며, 가정과 유치원의 연계 교육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참여를 앞둔 학부모들은 유치원 밖에서 아이와 함께 배우고 느끼는 시간이 아이의 배움 참여도를 높일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북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유아와 부모가 함께 웃고 배우는 놀이 속에서 진정한 배움이 이루어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가정과 유치원이 상호 협력하며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유아교육 문화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