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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교육청, '읽걷쓰' 기반 사회정서학습 현장 안착 속도 낸다
인천광역시교육청전경 (사진제공=인천광역시) [PEDIEN]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인공지능(AI)과 초개인화 시대를 맞아 중요성이 커지는 학생들의 사회정서 역량 강화를 위해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 14일 인천 YWCA에서 '2025 인천 사회정서학습(SEL) 시범학(년)교 하반기 네트워크'를 개최하고 학교 현장의 운영 사례와 개선 방향을 공유했다고 밝혔다.인천시교육청은 올해부터 도성훈 교육감의 역점 사업인 '읽걷쓰'를 기반으로 사회정서학습(SEL)을 학교 현장에 도입하고 있다. 현재 5개 시범학교와 25개 시범학년을 운영 중이며, 학교 문화 조성, 교육과정 재구성, 가정 연계 활성화, 교직원 및 학부모 역량 강화 등 4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이번 네트워크는 시범학(년)교 담당 교사들이 모여 그간의 실천 경험과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허심탄회하게 나누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이번 협의회는 사전 설문조사에서 교사들이 가장 큰 난제로 꼽았던 '가정 연계 사회정서학습' 영역에 초점을 맞췄다. 참석 교사들은 가정에서 SEL을 효과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실제 운영 사례와 개발 자료를 심층적으로 공유하며 실질적인 해법을 찾는 데 집중했다.이는 학생들의 삶과 배움이 학교를 넘어 가정에서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형성 능력을 키우는 읽걷쓰 기반 SEL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학생들의 일상 속에서 사회정서학습이 자연스럽게 정착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강원교육청, 한글날 기념 '공공언어 개선 캠페인' 실시... 도민 소통 강화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한글날 맞아 공공언어 개선 캠페인 실시 (사진제공=강원특별자치도) [PEDIEN]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제579돌 한글날을 맞아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공공언어 개선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교육청은 딱딱하고 어려운 행정 용어 대신 쉽고 바른 우리말을 사용함으로써 신뢰받는 강원 교육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다.도교육청은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를 '한글날 홍보 주간'으로 지정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는 동시에 공공언어 개선의 필요성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이 기간 동안 도교육청 1층 대형 전광판과 공식 누리집에는 한글날의 의미와 공공언어 개선 관련 홍보물 및 카드뉴스(네모소식)가 게시됐다.특히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누리소통망(SNS) 구독자를 대상으로 '가로세로 낱말 수수께끼'를 진행하며 참여를 유도했다. 또한, 주간 중인 10월 15일에는 도교육청 1층 출입구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접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이날 직원들에게는 한글날의 의미와 바른 공공언어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한 홍보 자료가 배포됐으며, '공공언어 개선 수수께끼'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공공기관으로서 바른 공공언어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를 명확히 알게 됐다”며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김진규 공보담당관은 공공언어가 도민과의 첫 소통 창구임을 강조하며, 쉽고 바른 우리말 사용이 신뢰받는 강원 교육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김 담당관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글과 우리말의 소중함을 깨닫고, 앞으로도 쉽고 바른 공공언어를 사용하는 환경이 지속적으로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충남교육청, 유아 '초등 적응' 돕는 이음교육 현장 점검
[PEDIEN] 충남교육청이 유아의 안정적인 초등학교 전환을 돕기 위해 추진 중인 '어린이집 이음교육(이음학기)' 운영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소통에 나섰다. 교육청은 충청남도의회와 함께 시범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충남교육청은 지난 15일 충청남도의회 신한철 의원과 함께 천안시 예인어린이집을 방문해 2025년 어린이집 이음교육 시범 운영 기관의 실제 운영 상황을 확인했다. 이번 방문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이음교육은 유아가 주도하는 놀이 중심 활동을 통해 초등학교 생활에 필요한 기초 역량을 자연스럽게 습득하도록 돕는 교육 과정이다. 예인어린이집은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간의 긴밀한 연계와 협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유아들의 초등 전이기를 지원하고 있다.현장에서 만난 5세 유아의 한 보호자는 이음교육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표했다. 보호자는 “처음에는 초등학교 입학에 대한 걱정이 컸으나, 어린이집에서 이음교육을 통해 아이가 학교생활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며 안심했다”며 교육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날 현장 점검에 동행한 신한철 도의원 역시 유아기 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신 의원은 “아이들의 교육은 출발이 가장 중요하다”며 “유아기부터 초등 전이기에 이르는 이음교육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충남교육청은 이번 현장 소통을 통해 얻은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지원 방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한복연 유아교육복지과장은 “유아의 안정적인 초등 전환을 위해 앞으로도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라며 “충남형 이음교육을 기반으로 유아교육과 보육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전했다. -
신도시 과대학교 학교폭력, '핀셋 예방교육'으로 조기 차단 나선다
인천서부교육지원청, ‘신도시 과대학교 학교폭력 예방은 맞춤형 핀셋으로’ (사진제공=인천광역시) [PEDIEN] 인천서부교육지원청이 신도시 지역의 대규모 학교(과대학교)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 문제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맞춤형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14일 인천가현중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별 특성을 반영한 '학교폭력 징후 발견 및 또래관계 분석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했다.이번 교육은 학교폭력 예방 전문상담교사로 구성된 현장지원단이 주도했으며, 11개 학급에 각 1명의 강사를 배치해 2시간 동안 밀도 높은 교육을 진행했다. 이는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핀셋 예방교육'의 일환으로, 특히 학생 수가 많은 신도시 과대학교의 특성을 고려한 조치다.교육의 핵심은 학급 내 또래 관계를 세밀하게 관찰하고 학급 응집력을 높여 학교폭력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맞춰졌다. 또한 담임교사와 희망 교사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학교 자체의 예방 역량을 강화하는 실질적인 연수의 기회로도 활용됐다.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지원은 멈추지 않았다. 서부교육지원청은 Wee클래스 및 Wee센터와 연계해 상담 지원을 제공했으며, 갈등 조정과 관계 회복을 위한 '마음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학교폭력 피해 우려가 있는 학생이나 또래 집단에 대한 후속 지원을 촘촘하게 이어갔다.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맞춤형 예방교육이 학교폭력 사안을 사전에 차단하는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교육청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충남교육청, 늘봄학교 실무자 240명 역량 강화 교육 완료
[PEDIEN] 충남교육청이 2025학년도 늘봄학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현장 실무자들의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교육청은 지난 14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늘봄실무사 240명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역량 강화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이번 '제2차 늘봄실무사 역량강화 배움자리'는 늘봄학교 운영에 대한 실무 이해도를 높이고 실무사들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이번 연수는 실무사들의 사전 희망 사항을 반영하여 실질적인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주요 교육 내용은 늘봄학교 운영의 핵심인 예산 편성 및 자유수강권 이해부터 시작됐다. 또한 늘봄학교 강사 채용 절차와 위탁 계약의 실제 사례를 다루며 현장에서 발생하는 행정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집중했다.교육청은 참여자들의 지역별 수요를 고려해 연수를 두 차례로 나누어 운영했다. 14개 지역 실무사들이 소규모 강의실에서 참여하며 상호 소통과 교육 집중도를 높이는 방식을 택했다.연수 말미에는 새로 배부된 '늘봄지원실 실무도움자료'를 소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현장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밀착형 지원을 제공했다. 최미경 행복교육팀장은 “늘봄학교는 아이들의 하루를 따뜻하고 알차게 만드는 필수적인 지원 체계”라며, 앞으로도 실무자 전문성 강화와 충남형 늘봄학교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광주동부교육청, '위로하는 가족교육'으로 소통 물꼬 터
광주동부교육지원청, ‘위로하는 가족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진제공=광주광역시) [PEDIEN] 광주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이 자녀와의 소통 문제로 고민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맞춤형 가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긍정적인 관계 회복에 나섰다. 지난 15일 관내 초·중·고 학부모 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바람직한 양육 태도를 습득하고 부모-자녀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이번 프로그램은 '위(Wee)로하는 가족교육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으로 광주동부교육지원청 본관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최근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거나 사춘기 자녀와의 갈등을 겪는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교육청 차원에서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강연은 이레네메모리얼가족상담센터 이동천 소장이 맡아 '부모-자녀 사이를 잇는 의사소통 방법'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 소장은 자녀 개개인이 가진 고유한 특성과 성격을 먼저 깊이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양육 전략과 실질적인 대화 기술을 학부모들에게 조언했다.교육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자녀와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 원활한 소통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특히 중학교 2학년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반복되는 갈등으로 고민이 많았는데, 평소 소통이 어려웠던 자녀에게 다가가는 방법과 구체적인 대화법을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광주동부교육지원청은 이번 교육이 부모와 자녀 간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건강한 가족 관계 형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명숙 교육장은 “앞으로도 학부모들의 자녀 양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인천교육청, 간부 공무원 대상 성인권 교육 강화… 조직문화 개선 박차
인천광역시교육청, 간부 공무원 대상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 실시 (사진제공=인천광역시) [PEDIEN]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안전하고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고위 공무원들의 성인지 감수성 강화에 나섰다. 시교육청은 지난 14일 관내 기관장 및 교육지원청, 직속기관의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한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관리자급의 인식 변화가 조직문화 개선의 핵심이라는 판단 아래 마련됐다. 특히 성 관련 사건 발생 시 현장에서의 초기 대응 역량을 높이고, 관리자들의 책임 의식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유정흔 전문강사를 초빙해 ‘성희롱·성폭력 없는 안전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관리자로서 갖춰야 할 성인권 존중의 태도와 구체적인 예방 및 대응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도성훈 교육감은 이날 교육과 관련해 “관리자의 인식 변화는 조직문화 개선의 핵심 동력”임을 강조했다. 이어 “성인권 존중과 상호존중의 문화가 교육청 전반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
강원교육청, 학교 관리자 창업교육 역량 강화 집중... 미래 진로교육 혁신 박차
[PEDIEN]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대비해 학교 관리자들의 창업가정신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대규모 워크숍을 개최한다. 도내 초·중·고등학교 교장 및 교감 21명이 참여하는 이번 연수는 학교 교육과정에 창업가정신을 실질적으로 통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교육청은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 경북 청송군 소노벨 청송에서 ‘2025 창업체험교육 관리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학교 관리자들이 창업교육의 리더십을 확보하고, 변화하는 진로교육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학교 창업교육의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는 특강을 시작으로, 초·중등 교육과 대학 교육을 연계하는 창업교육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또한 지역 창업기업 현장을 직접 탐방하며 생생한 경험을 얻고, 단위 학교별 창업교육 실행 전략을 논의하는 분임 토의를 진행한다.특히 이번 연수는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국립강릉원주대학교, 영남대학교 등 전문 기관 및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된다는 점이 주목된다. 교육청은 이를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와 학교 교육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실질적인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교육청은 이번 워크숍에서 도출된 우수 사례와 관리자들의 심도 있는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2026 창업교육 추진 계획’ 수립 시 핵심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김성래 중등교육과장은 “학교 관리자들이 창업교육의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고 교사와 학생을 지원하는 실질적 리더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강원교육이 창업가정신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진로 역량을 키우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강원 교육발전특구, 1년 성과 'A등급 싹쓸이'... 정선군도 선도지역 상향
[PEDIEN]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교육부가 주관한 ‘2024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성과관리’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지역 교육 혁신에 청신호를 켰다. 기존 선도지역 4곳 모두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으며, 관리지역이었던 정선군이 선도지역으로 상향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이번 평가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이후 지난 1년간 추진된 사업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는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긴밀히 협력하여 교육, 돌봄, 진로, 정주 환경을 아우르는 지역 맞춤형 교육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온 결과다.평가 대상은 기존 선도지역 4곳(춘천, 원주, 강릉, 화천)과 관리지역 6곳이었다. 특히 춘천, 원주, 강릉, 화천 등 4개 선도지역은 모두 A등급을 받으며 사업의 우수성을 입증했고, 이에 따라 추가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주목할 점은 관리지역으로 분류되었던 정선군이 이번 평가를 통해 선도지역으로 상향 지정된 것이다. 정선군은 앞으로 선도지역으로서 추가적인 재정 지원을 받아 교육특구 사업을 더욱 활발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신경호 교육감은 이번 성과에 대해 지역 주도의 교육 혁신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음을 강조했다. 신 교육감은 “추가 확보된 재정지원금을 활용해 지역 맞춤형 교육 모델을 고도화하고, 지속 가능한 교육 정주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이번 평가 결과로 강원특별자치도 내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추진 지역은 총 11개 시·군으로 확대됐다. 5개의 선도지역과 6개의 관리지역(2025년 신규 지정 홍천군 포함)이 앞으로도 지역 교육 혁신을 이끌어갈 전망이다. -
혐오·조롱 만연한 사회, 인천 교육청 '송폼'으로 바른 언어 확산 나선다
인천광역시교육청,‘따뜻한 말로 삶의 힘을 줘요’ 송폼 공모전 운영 (사진제공=인천광역시) [PEDIEN]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최근 사회적으로 확산되는 혐오와 조롱, 따돌림 등 언어 폭력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학생 주도형 언어 문화 개선 캠페인을 시작했다. 교육청은 학생들이 직접 작사하고 연출하는 '따뜻한 말로 삶의 힘을 줘요' 송폼(song+short-form) 공모전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딱딱한 구호 대신 음악이 담긴 짧은 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바른 언어의 가치를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이는 학생과 교사가 함께 친절, 배려, 존중의 언어문화를 조성하고 생활 속 바른 언어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공모전 참여 대상은 인천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교사로, 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교육청이 제공하는 음원과 악보를 활용해 '생활 속 바른 언어 실천 및 언어문화 확산'을 주제로 1분 이내의 송폼 콘텐츠를 제작해 제출해야 한다.접수는 11월 7일까지 진행되며, 교육청은 심사를 거쳐 12월 초에 최종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인천광역시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어 바른 언어 실천의 모범 사례로 활용된다.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이 학생들이 언어의 힘을 스스로 깨닫고 일상에서 존중과 배려의 언어를 실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나아가 모든 학교가 따뜻한 소통과 공감이 살아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
화천교육도서관, 11월 가족 음악 특강 '힐링 스틸 텅드럼' 수강생 모집
(사진제공=강원특별자치도) [PEDIEN] 화천교육도서관이 늦가을을 맞아 지역 주민 가족의 정서적 안정과 소통 강화를 위한 특별한 음악 특강을 마련했다. 도서관은 11월 1일 '행복 음표, 힐링 스틸 텅드럼' 특강을 열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평생학습 주말 체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특강은 맑고 신비로운 음색을 자랑하는 스틸 텅드럼을 활용해 가족이 함께 힐링을 경험하도록 구성됐다. 참가 가족은 악보에 맞춰 역할을 분담하고 함께 연주하며 조화의 경험을 얻게 된다.이는 서로에게 귀 기울이고 어울리는 과정을 통해 가족 간의 유대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마음에 안정감을 주는 텅드럼 연주를 통해 건강한 소통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특강은 11월 1일 토요일 오후 1시 30분, 화천교육도서관 2층 문화교실1에서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화천 지역 주민 7가족(팀당 2인)으로 제한된다.수강 신청은 오는 10월 15일 수요일부터 24일 금요일까지 화천교육도서관 홈페이지 '프로그램 신청' 메뉴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류은선 화천교육도서관 관장은 “이번 특강이 가족을 생각하는 건강한 마음을 텅드럼 연주 속에 조화롭게 담아내고, 이를 통해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경기도교육청, 학교 행정 부담 덜고 효율 높인다... 현장 소통 강화
학교 행정업무 개선 성과 공유로 현장과 소통의 깊이를 더하여 실효성 높인다 (사진제공=경기도) [PEDIEN] 경기도교육청(임태희 교육감)이 학교 현장의 행정 업무 부담을 대폭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대규모 소통 행보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2025년 학교업무개선 성과 공유회’ 운영을 통해 도교육청-학교-교육지원청 간의 긴밀한 소통 체계를 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성과 공유회는 학교 업무 경감 및 효율화 사업의 현장 체감도를 높이고, 나아가 2026년 정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4일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 방문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말까지 도내 11개 지역 교육지원청을 순회하며 진행된다.도교육청은 행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 방식을 이원화했다. 지역별 학교 행정실장 협의회를 직접 방문하는 ‘학교행정실장 소통 협의회’와 교육지원청 학교지원 전담부서를 방문하는 ‘학교지원 전담부서 방문간담회’로 구분해 현장의 목소리를 다각도로 청취한다.도교육청은 학교 교직원과의 밀접한 소통을 바탕으로 올해에만 200여 건이 넘는 학교 업무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부서 간 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번 공유회에서는 그중에서도 현장 행정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할 수 있는 주요 개선 사항을 중점적으로 안내했다.주요 개선 사례로는 맞춤형 복지 의료비 보장 보험 미가입 증빙서류 제출 절차 폐지, 교육공무직원 채용 시 전자 근로계약 체결 도입 등이 꼽힌다. 이는 학교 교직원들의 불필요한 행정력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도교육청은 이 같은 개선 성과 공유를 통해 실질적 수혜 대상자인 학교 교직원들의 현장 안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 행정업무 환경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학교와 교육지원청 간의 소통 역시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
경기도교육청, 364억 투입해 수성고 '미래형 스마트 스쿨'로 재탄생 시킨다
251015_‘수성고_그린스마트스쿨_임대형_민자사업’_실시협약__학생_맞춤형_공간으로_재구조화(참고자료)_수성고_그린스마트스쿨_임대형_민자사업_조감도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PEDIEN] 경기도교육청이 노후화된 학교 시설을 미래형 학습 환경으로 전환하기 위해 대규모 민자 사업을 본격화한다. 도교육청은 15일 수원 수성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그린스마트스쿨 임대형 민자사업(BTL)’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총 364억 5,500만원을 투입해 학교 공간을 재구조화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지난 4월 시설사업 기본계획 고시 이후 평가를 거쳐 (가칭)경기수성스마트스쿨 주식회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결과다. 도교육청은 교육 수요자의 다양한 현장 의견을 반영한 실무협의를 진행한 끝에 최종 협약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수성고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연면적 1만 3,843㎡에서 1,947㎡가 늘어난 총 1만 5,790㎡ 규모로 확장된다. 도교육청은 2026년 1월까지 실시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단계적으로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며, 최종 준공 목표 시점은 2028년 2월이다.특히 1977년에 건축되어 노후화가 심각했던 체육관이 새로운 건물로 전면 개축된다. 신축 체육관은 1층에 무대 공간을, 2층에 관람석을 설치하여 체육 수업 외에도 공연 및 행사 등 다목적 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이와 함께 교사동 역시 개축을 통해 스마트한 환경으로 분리 조성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BTL 협약을 통해 민간 분야의 창의적인 설계안과 교육 현장의 요구를 동시에 반영하여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학생 중심의 미래 교육 학습 환경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한편, 임대형 민자사업(BTL)은 민간이 시설을 건설한 후 소유권을 정부에 이전하고 20년간 운영권을 가지는 방식이다. 민간사업자는 이 기간 동안 지급된 시설 임대료와 운영비를 바탕으로 시설 유지 및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
광주시교육청, 초등 4학년부터 체계적 진로 지원…대규모 박람회 개최
광주시교육청, 2025 광주 꿈찾길 진로박람회 개최 - 진로박람회 포스터 (사진제공=광주광역시) [PEDIEN] 광주시교육청이 미래 사회 변화에 대비하고 학생들의 체계적인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해 대규모 진로 박람회를 개최한다. 시교육청은 오는 18일 광주대학교 호심관, 체육관, 잔디마당 일원에서 ‘2025 광주 꿈찾길 진로박람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이번 박람회는 ‘꿈을 찾는 길라잡이’를 주제로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학생들의 적성과 흥미를 고려한 맞춤형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진로 설계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초등학생 단계부터 참여할 수 있는 상담 및 체험 부스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가장 핵심적인 프로그램인 1:1 맞춤형 진로상담은 초·중·고 학교 수준별로 세분화되어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초등학생(4~5학년)은 1인당 15분, 진로 설계에 관심이 많은 중·고등학생은 1인당 45분 동안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학교 밖 청소년도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광주대 잔디마당에는 지역 대학과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41개의 진로탐색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전남대, 광주대 등 지역 대학뿐만 아니라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국립광주과학관, 광주지방기상청 등 전문 기관들이 참여해 직업 세계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전달한다.학생들은 부스에서 미디어나눔버스 방송 체험, 기상 인재 진로 코칭, 나만의 AI 웹 만들기 등 미래 산업 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직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지식 습득을 위한 진로 특강과 토크 콘서트도 호심관 대강당에서 마련됐다. 장영화 스타트업 전문 변호사가 ‘존재하지 않는 직업을 준비해야 하는 아이들’을 주제로 강연하며, 현직 교사들이 고교학점제 대비 방안을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설명하는 시간도 갖는다.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진로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얻어가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초등학생부터 체계적인 진로 정보 제공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진로 역량을 함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