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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광주시교육청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실채점 점수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수험생들의 정시 지원 전략 수립에 중요한 지침을 제시했다.
이번 분석은 광주진학부장협의회와 시교육청 진학정보분석팀이 광주 지역 고3 재학생을 기준으로 수능 실채점 점수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다.
분석 결과, 올해 수능은 전년도에 비해 다소 어렵게 출제되었으며, 특히 국어 영역의 변별력 상승과 영어 영역의 1등급 비율 감소가 두드러진 특징으로 나타났다.
국어 영역의 경우, '언어와매체' 선택 과목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147점으로 크게 상승했으며, 영어 영역은 1등급 비율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수학 영역은 전반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되었으나, 사회탐구 및 과학탐구 영역은 과목별 난이도 편차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광주진학부장협의회와 시교육청 진학정보분석팀은 주요 대학의 지원 가능 점수를 예측했다.
서울대학교는 인문계열 398점, 자연계열 399점 내외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고려대와 연세대는 인문계열 391점, 자연계열 392점 내외로 전망된다.
광주교육대학교는 362점 내외, 광주과학기술원 391점 내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는 397점 내외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대학교는 의학과 409점, 조선대학교 의예과는 407점 내외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시교육청은 수험생들에게 대학별 환산점수를 꼼꼼히 계산하여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정시 모집요강을 면밀히 검토하여 신중하게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11일 고3 진학부장 및 수험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능 실채점 반영 정시모집 지원 전략 설명회'를 개최하여, 보다 자세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19일부터 23일까지는 진학전문교사들이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정시모집 대비 1대 1 집중 대면 상담'을 실시하여, 맞춤형 진학 지도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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