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한국 공공브랜드 대상 수상…수원화성문화제 브랜드 가치 인정받아

전통과 현대의 조화, 시민 공감 이끌어낸 도시 브랜드의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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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수원시 관계자들이 수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PEDIEN] 수원시가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이 주관하는 '제3회 한국 공공브랜드 대상'에서 관광 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28일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진행됐다.

'한국 공공브랜드 대상'은 공공 영역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한 브랜드를 선정하는 공모전이다. 수원시는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를 통합한 브랜드를 출품하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원시의 통합 브랜드는 한국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일관된 이미지를 구축하여 도시와 관광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새로운 브랜드는 수원화성의 장안문과 혜경궁 홍씨 가마를 주요 상징으로 활용했다. 시민 인식 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축제와 능행차를 대표하는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또한, 정조대왕의 붓글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글 서체를 적용하여 브랜드에 왕의 품격과 진취적인 가치를 더했다.

색상 체계 역시 전통성과 왕실의 품격을 강조하면서도 다양한 매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수원화성 성곽의 색, 수원 자연의 녹색, 혜경궁 홍씨 가마 색 등을 활용하여 역사적 의미와 장소성을 담아냈다.

수원시 관계자는 통합 브랜드를 통해 축제의 정체성을 명확히 전달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시민과 방문객이 공감하는 도시·관광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이며, 앞으로도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도시 브랜드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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