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대상 안전관리 교육 실시

화학사고 예방 및 대응 시스템 강화, '화학안전포인트카드' 도입으로 자율 관리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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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인천광역시 시청



[PEDIEN] 인천시가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13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사업장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고, 시민들의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인천시는 유해화학물질 취급 시설과 주거 지역이 인접한 도시 특성을 고려, 사고 예방을 위한 정기적인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2019년부터 분기별 교육을 진행해 왔다.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이번 4차 교육에서는 화학물질관리법 주요 변경 사항과 함께 현장 대응 중심의 실질적인 교육이 이루어졌다.

교육 내용은 화학물질 취급 시설 안전관리, 화학사고 대응 체계 및 사례 안내, 사고 시 대피 방법 및 심폐소생술 실습 등으로 구성되어 실제 사고 현장에서의 대응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인천시가 추진 중인 '화학사고 안전신호등 시스템 구축 사업'을 소개하며 화학물질별 전용 색상 및 배관 적용을 통해 작업자 혼선을 줄이고 안전 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인천환경공단에서 시범 운영 중인 이 시스템은 향후 시·군·구 사업소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인천시는 사업장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화학안전포인트카드' 제도를 도입한다.

이 제도는 사업장의 안전관리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고, 향후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시 행정처분 감경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사업장의 자발적인 안전 투자를 유도한다.

정승환 인천시 환경국장은 “앞으로도 시흥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와 협력하여 사업장 대표자와 관리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을 제공하고, 화학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책 혁신과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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