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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파주 LG디스플레이에서 열린 '차세대 OLED 투자현장 간담회'에 참석, K-디스플레이 발전의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 파주시, LG디스플레이가 '원팀'으로 협력하여 리쇼어링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파주시의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 디스플레이 산업 전체의 도약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LG디스플레이의 차세대 OLED 투자와 관련하여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김경일 파주시장, 박정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와 LG디스플레이 및 협력사 대표 30여 명이 참석하여 열띤 논의를 펼쳤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는 경기도와 파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신기술 투자가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기술 경쟁력 강화, 전문인력 확보, 지역 인프라 개선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특히 협력사들은 경기도의 소부장 산업단지 조성과 공단으로의 대중교통 확충을 건의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건의사항들을 경기도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검토하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후 파주 LCD 일반산업단지에 약 7천억 원 규모의 OLED 신기술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OLED 중심의 고부가가치 산업 구조로 전환하고, 차세대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경기도와 파주시는 LG디스플레이와 국내 복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행정 지원을 통해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협력기업 성장, 고용 확대, 지역 경제 활력 제고 등 경기 북부 전반의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김 지사는 간담회 후 헤이리마을에서 무인자율주행차 'ROii' 시연 행사에 참여하여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 경기도는 파주를 포함한 5개 지역을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추가 지정할 계획이며, 파주시는 2026년부터 자율주행 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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