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연말까지 민·관·경 합동 범죄 예방 순찰 강화

데이터 기반 취약지역 선정, 주민 체감 안전도 향상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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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구청



[PEDIEN] 동대문구가 연말까지 범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민·관·경 합동 순찰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이번 순찰은 동대문구와 자율방범대, 동대문경찰서가 협력하여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야간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둔다.

순찰은 장안동을 시작으로 이문·휘경동, 청량리, 전농·답십리 등 관내 15개 동의 범죄 취약 구역에서 진행된다.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먹자골목, 학교 주변, 유동인구 밀집 지역 등을 중심으로 순찰이 이루어진다.

자율방범대원, 구청 직원, 경찰 인력이 함께 투입되어 기초질서 계도, 청소년 유해 환경 점검, 범죄 예방 홍보 활동 등을 병행한다.

특히 올해 순찰은 데이터 기반의 정밀 순찰 체계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구는 순찰 계획 수립에 앞서 범죄 발생 추이, CCTV 및 가로등 설치 현황, 야간 유동인구 분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순찰 지역과 동선을 선정했다.

이는 단순 순찰을 넘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동대문구는 이번 합동 순찰을 통해 수집된 위험 요소와 주민 의견을 분석하여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지역치안협의회 안건으로 상정하여 지속적인 정책 개선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주민들이 안심하고 밤길을 걸을 수 있도록 구청, 경찰서, 자율방범대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선제적 예방 활동을 통해 범죄 없는 동대문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대문구의 민·관·경 협력 순찰 체계는 2023년 처음 도입된 이후 대학가와 상권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시범 운영되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2024년에는 순찰 횟수와 대상 지역이 확대되었으며, 주민들로부터 밤길이 한결 안전해졌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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