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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하남시가 추진하는 'K-컬처 복합 콤플렉스'가 매일경제TV의 '2025 혁신성장 포럼'에서 대한민국 대표 지역 투자 유망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하남시가 수도권 문화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매경TV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공동 개최한 이번 포럼은 전국 지역의 투자 유망 사업을 발굴하고, 국내외 투자자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김충환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이사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박수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차 선정된 50개 사업에 대한 인증서 전달식이 진행됐다.
하남시의 K-컬처 복합 콤플렉스는 K-컬처의 세계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창작, 제작, 공연, 체험 기능을 융합한 복합 K-콘텐츠 클러스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2~3만 석 규모의 K-팝 전용 아레나와 세계적 수준의 영상 스튜디오, 아카데미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하남시는 그동안 K-컬처 복합 콤플렉스 조성을 위해 규제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서왔다. 국토부 지침 개정을 통해 개발제한구역 내 수질오염대책 수립 시 해제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대규모 외자 유치 사업의 행정 절차를 단축하는 지원 방안을 이끌어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관의 연구 용역에서 하남시가 K-컬처 집적 단지의 최적 입지로 평가받았으며, 수질오염원 관리 대책 역시 환경부 협의를 거쳐 국토부에 제출하는 등 사전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K-컬처 복합 콤플렉스가 복합 개발을 통한 경제적 타당성, 글로벌 경쟁력, 철저한 준비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게 된 배경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선정에 대해 “지난 3년간 신속하게 추진해 온 K-컬처 복합 콤플렉스가 사업의 타당성과 투자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이어 “국가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이 사업을 속도감 있게 완수하여 대한민국 문화 산업을 선도하는 대표 개발 사업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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