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직원 아이디어로 조직문화 혁신 추진

공모전 통해 선정된 6가지 아이디어, 당직 개선부터 비효율 사업 폐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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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기획예산과 같이 만드는 조직 문화 금천구 직원 아이디어로 조직 혁신 사진



[PEDIEN] 금천구가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조직문화 혁신에 나선다.

구는 '조직문화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6개의 제안을 실제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직원들이 직접 제안하고 심사, 투표까지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지난 9월, 금천구는 일하는 방식 혁신, 조직문화 개선, 소통 강화 등 3가지 분야에서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이는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공모전에는 총 16건의 제안서가 접수되었으며, 다양한 직급과 직렬의 직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1차 심사를 통해 10개의 제안을 선정했다.

이후 전 직원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 최종적으로 6개의 아이디어가 선정되었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안전한 당직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게시판 설치, 비상근무 날짜 책임제 도입, 성과 평가와 연계한 종료 사업 발굴, 인수인계 표준화, 신규·기존 사업 균형 관리, 공유 드라이브 구축 등이다.

특히 '안전한 당직을 위한 당직근무 게시판 설치'는 즉시 시행 가능한 과제로 판단되어 2025년 11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나머지 5개 제안은 시범 운영과 직원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직원들의 아이디어가 제안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조직 내부에서 시작된 변화를 신속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하여 실행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금천구는 더욱 효율적이고 수평적인 공직 문화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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