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오남 벚꽃축제 추진위원회가 지난 20일, 오남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11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9월 21일 오남근린공원에서 열린 사랑나눔축제에서 마련된 것이다. 장기적인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나눔의 범위를 확대한 결과다.

사랑나눔축제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만들어가는 축제다. 먹거리, 볼거리, 놀거리 부스와 아나바다 바자회를 운영하며 얻은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여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추진위원회는 앞으로도 지역 축제와 나눔 활동을 연계하여 기부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오남읍 역시 주민 주도 축제가 지역 나눔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홍춘화 오남 벚꽃축제 추진위원장은 “이웃과 나눌 수 있는 온기만큼 값진 것은 없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석태 오남읍장은 사랑나눔축제 수익금을 기부해 준 추진위원회에 감사를 표하며, 이번 성금이 지역 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과 지속 가능한 복지 체계 구축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