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2동, '연e 1004되기 운동' 성료... 지역 복지 활성화 시동

통장·직원 50명 동참, 익명 기부금 더해 취약계층 돕는 '삼삼한 나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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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인천연수구청사전경 (사진제공=연수구)



[PEDIEN] 인천 연수구 연수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지사협)가 지난 8월부터 두 달 동안 진행한 소액 기부 모금 행사 ‘연e 1004되기 운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협의체는 모인 기금을 바탕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에 나선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 복지사업 활성화와 나눔 문화 확산을 목표로 기획됐으며, 특히 지역 주민들이 직접 발 벗고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 역할을 하는 통장자율회원 35명과 동 직원 15명 등 총 50명이 일시 후원자로 가입하며 기금 마련에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이들의 참여는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지역 공동체의 역할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김만희 통장자율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소외된 이웃에게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으로서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잘 살피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송복순 협의체 위원장 역시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모아주신 정성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작은 사랑의 마음들이 모여 늘 따뜻한 연수2동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협의체는 캠페인 기간 중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소외된 이웃을 위한 성금 12만 원을 추가로 기탁받는 등 지역사회의 온정을 확인했다. 모금된 기금은 저소득 세대에 실질적인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는 ‘삼삼한 나눔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저소득 4가구에 각각 3만 원씩 지원이 이뤄질 계획이며, 연수2동 지사협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복지사업을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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