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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안성시가 추석 연휴 기간을 반납하고 '2025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끈 직원들에게 특별 휴가를 부여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이번 조치는 예측 불가능한 기상 조건과 연휴가 겹치는 악조건 속에서도 역대급 성과를 달성한 공직자들의 헌신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마련됐다.
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지난 1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으나, 행사 기간이 추석 연휴와 맞물린 데다 잦은 기상 변화까지 겹치면서 근무 환경이 매우 까다로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 공직자들은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연휴를 포기한 채 축제 시설물 준비, 교통 여건 개선, 안전 관리 등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축제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누적 방문객 60만 명을 기록했으며, 농축산물 판매액 역시 25억 원을 달성하는 등 역대급 성과를 거뒀다. 안성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이자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고 평가했다.
시는 공직자들의 열정과 헌신을 높이 평가해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특별 휴가를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장시간 근무와 연휴 반납으로 지친 직원들에게 충분한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조직 전체의 사기를 진작하며 긍정적인 근무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조치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추석 연휴와 기상이변 속에서도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묵묵히 현장을 지켜준 직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공직자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축제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특별 휴가가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직원 복지 향상과 유연근무제 확대 등 직원 친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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