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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충북 괴산군에서 '2025 괴산김장축제'가 막을 올렸다.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6일부터 4일간 진행된다.
'세상의 모든 김치, 모닥불 Party'라는 주제로, 전통 김장문화에 캠핑 감성과 모닥불 체험을 더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원스톱 김장담그기'와 '드라이브스루 김장'은 사전 접수에서 1,001팀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에게는 절임배추 10kg당 괴산사랑상품권 5천원이 지급된다. 사전 예약을 놓친 방문객들을 위해 현장 즉석 김장체험도 준비되어 있다.
올해 축제에서는 '구워먹기 체험존' 확대와 '대한민국 김장명인 대회' 신설 등 새로운 시도가 돋보인다. 기존 모닥불 체험존 외에 동진천변에 '야생 대형꼬치 체험존'이 추가 운영되어 먹거리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현대자동차그룹의 '휠셰어' 서비스가 처음 도입되어 이동이 불편한 방문객의 접근성을 높였다.
이 외에도 K-김치마켓, 이하연 명인과 함께하는 '명품김장 체험', 김정희 원장의 '김치 스토리 역사관' 등 김치와 김장을 주제로 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었다. 축제 기간 동안 관내 15개 마을에서는 '마을김장체험장'도 운영된다.
개막일에는 장애인을 위한 특별 체험 프로그램과 K-콘서트가 진행되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우리동네 김장명인' 대회, 외국인 김장체험, 개막식 축하 공연과 불꽃놀이가 이어진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청소년 김장체험, 읍·면 화합행사, 김장 나눔 행사와 폐막 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괴산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세대 간 소통과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는 문화의 장을 만들고자 한다. 또한, 청정 괴산의 따뜻한 정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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