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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 학생들의 인공지능 리터러시 수준이 전반적으로 낮은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특히 AI의 윤리적 사용과 책임감에 대한 교육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의원들로 구성된 경기교육정책연구회는 '경기도 학생의 AI 리터러시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정책지원 방안 연구'최종보고회를 열고 이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은 AI를 주로 정보 검색 등 단순 기능 위주로 활용하고 있으며 교육과정과 연계한 비판적, 창의적 활용 능력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AI 윤리에 대한 이해도 부족해, 무분별한 AI 사용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이에 연구진은 AI 이해 및 윤리 교육 강화, 교사 연수 체계 구축,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인프라 확충 등을 경기도형 AI 교육체계 구축의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특히 AI 문해 개념을 명시하고 지속가능한 제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조례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연구회 안광률 회장은 “이번 연구가 학생들이 AI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책임감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실천적 정책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경기도교육청이 AI 윤리, 책임, 활용을 아우르는 정책 실행을 주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향후 경기도교육청의 AI 리터러시 교육정책 및 관련 조례 개선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연구진은 학교 현장에서 AI 교육이 실질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교사의 역량 강화와 교육 인프라 확충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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