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자치도, 속초항 연안여객터미널 원상회복 조치하기로

강정호 도의원 “속초시 항만사업 지지부진”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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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강원도의회청사전경(사진=강원도의회)



[PEDIEN]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도정 질의에서 지지부진한 속초시 주요 현안들이 도마 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강정호 강원특별자치도의원은 24일 도의회에서 열린 제327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도정 질문에서 수년째 준공 처리를 받지 못해 시행 허가와 실시계획 승인이 취소된 속초항 연안여객터미널에 대해, ”민간사업자에게 최대한의 유예와 연장 등의 조치를 해줬고 더 이상 원상회복을 미뤄서는 안 된다”며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다.

최우홍 도 해양수산정책관은 "연안여객터미널은 행정처분을 잘 마무리해서 원상회복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속초항국제여객터미널에 관한 질의에서는 “ 강원도가 매입을 추진했던 속초항국제여객터미널의 소유권이 다시 민간업자로 넘어가게 돼 속초의 북방항로 재개에 큰 지장을 주고 있다”고 지적하며 도가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지 않은 부분을 질타했다.

이어 “지난해 재개된 속초-블라디보스토크 간 북방항로 역시 활성화를 여러 차례 강조했음에도 결국 운영이 중단됐다”며 조속한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이에 최우홍 해양수산정책관은 “민간 낙찰자 측과 경매물건 포기 설득을 추진하고 법률 자문 등 대책 마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속초항 국제여객터미널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시행되고 있는 어구보증금제도와 관련한 질문에서 강의원은 “어구보증금제도에 대한 설명회를 여러 번 개최했음에도, 통발 어업인들에 대한 민원이 지속되고 있다”며 “유실되는 어구에 대한 보증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이에 해양수산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해 방안을 찾아보고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강정호 의원은 “기초적인 절차를 무시하고 처리한 정책과 집행들이 큰 낭비를 가져오고 있다”며 “혹여 잘못된 실수와 결정이 있다면 과감히 바로 잡아나가는 결단과 실천이 필요하고 앞선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게끔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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