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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세종시가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 주변의 보행 환경 개선에 나선다.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더욱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세종시의회는 '세종시 친 보행자 환경조성을 위한 대중교통 개선 연구모임'을 통해 BRT 정류장 보행 환경 개선 방안을 모색해왔다. 최근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고 그간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활동을 마무리했다.
연구모임은 고려대학교 세종산학협력단과 함께 세종시 BRT 정류장의 보행 환경 실태를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했다. 특히 정류장 구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보행자 사고 위험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구체적인 개선 방안으로는 정류장과 횡단보도 간 안전거리 확보, 정지선 이중 표시 도입을 통한 차량 인지 강화, 보행로와 차도, PM(Personal Mobility) 구역의 색상 포장 구분 등이 제시됐다. 또한 BRT 접근 감응형 신호체계 구축 등 교통체계 개선 방안도 논의됐다.
최원석 대표의원은 “BRT 이용량 증가에 따라 보행자 사고 위험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며 안전 확보를 위한 인프라 보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영현 의원은 보행자의 무단횡단 방지를 위해 적색잔여시간 표시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현미 의원은 시민들이 직접 체감하는 구간부터 개선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향후 세종시의 보행안전정책 및 관련 제도 개선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세종시는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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